한글은 집현전의 학자들이 심혈을 기울여서 만들었기 때문에 과학적이고 배우기가 쉽다. 이런 당연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살아왔다. 물론 틀린 이야기가 아니다. 문맹률이 0에 가까운 기이한 현상도 바로 한글이라는 위대함을 나타낸다. 하지만, 뭔가 이상한 우월성에 빠져 잊어버리고 있는게 있지 않을까? 舟を編む(배를 짜다) 라는 애니메이션을 보았다. 거기서 나오는 말 얼마나 사람의 애매한 감정을 정확하게 타인에게 전달할 수 있느냐가 언어의 힘이다. 언어는 사람과 함께 살아있다. 생각해보면, 한국에서는 사람들끼리 저마다의 단어의 의미가 달라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같은 이야기를 하지만 마음속의 내용은 다른.. 노벨 문학상을 여러번 수상한 일본은 일본어를 이용하여 일본인의 감성을 충분히 세계인에게 전달할 수 있었다. 이는 여성이 만들었다는 단점이 오히려 감정을 전달하는 수단으로서의 언어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 아닐까? 이에 비해 과학적인 한글은 풍부한 감성표현 보다는 읽기 쉽고 활용하기 쉬운 기술 매뉴얼 같은 느낌이 강하다. 때문에 아무리 감정을 이입해도 이를 충분히 세계인에게 전달하기에는 역부족이 아니었을까? 무엇이 좋다 나쁘다를 얘기하려는 것이 아니다. 적 아니면 아군만을 찾는 한국인들에게 이런 이야기는 충분히 내가 적이 될 수 있지만, 만약 자신의 감성을 글로 표현하고자 하는 한국인이 있다면 한 번 문학상을 받은 일본어와 이를 영어로 번역한 경우의 뉘앙스의 차이를 연구해보면 한국어도 충분히 자신의 감성의 부족함을 영어로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Knowledgebase https://github.com/LowyShin/KB-KnowledgeBaseHome/wiki Do not login your server any more! giip :: Free server management tool! https://giipasp.azurewebsit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