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버전 : https://youtu.be/F2mC_4VP_FE
2025년 5월 50cc 생산 종료 한다고 합니다.
원래는 2025년 10월이라고 발표했다가 일본 내 배기가스 신기준이 6월에 발표된다고 하여 5월로 앞당겼다고 합니다.
대상 기업은 혼다, 스즈키이고, 야마하는 50cc를 혼다에서 OEM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혼다에서 생산 종료하면 동시 종료 대상이라고 합니다.
https://news.yahoo.co.jp/articles/3a7837d8c51bd6b69c74c8b93bb428b7efd20a33
이유는 50cc는 배기가스 규제 대상이 되어 종료 된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생산하는 바이크나 차는 해외 수출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유로5에 맞추어야 하는데,
유로5는 2020년 부터 단계별로 배기 가스를 기준치 이하로 줄여야 하는데,
50cc바이크는 엔진 사이즈가 작아서 저온에서의 배기 가스양이 기준치를 웃돌기 때문에 50cc엔진으로는 무리가 있다고 하네요..
즉 처음 시동 걸 때 가장 매연이 많이 나오는데, 125cc는 아슬아슬하게 그 기준에 적합하지만, 50cc는 꽤 오랫동안 기준치 이상의 배기가스가 나와서 문제라고 합니다.
물론 50cc라고 하더라도 먼저 엔진을 가열후에 시동을 걸면 되지 않느냐?
라고도 할 수 있지만,
50cc모델의 가장 큰 메리트는 가격인데,
가열장치나 온도 센서, 제어장치들을 달 비용으로는 50cc를 만들어도 가격적 메리트가 사라지게 되겠지요.
125cc는 그런 가열장치나 온도센서, 제어장치 같은거 없이도 유로5에 적합하니 말입니다.
50cc가 유럽에서도 인기가 있기 때문에 50cc판매가 불가능해지면 그만큼 팔리지 않게 되어 생산 단가를 맞추기 어렵다고 판단한 일본은, 가성비가 나오지 않는 50cc모델은 전동 모델로 대체한다고 합니다. 이미 혼다와 스즈키는 전동 50cc급 모델이 몇 개 나와서 혼다는 동남아에서 판매중이고, 스즈키는 일본에서 내부 테스트를 하는 모델들이 있지요.
물론 중국이나 인도는 유로5같은거 신경 안쓰는지 생산 종료 이야기가 없는 듯 하네요.
125cc가 아슬아슬하게 유로5에 적합하여 그 대로 생산을 계속하기로 하였는데,
신기준 원동기 라는 새로운 규칙이 나오면서,
125cc엔진을 탑재하고 최대속도 제한 장치가 붙어서 시속 30km로 밖에 출력이 나오지 않는 모델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렇게 한다해도 단가가 올라갈 것은 뻔하지 않을까 싶긴한데요..
일본에서는 내년 5월 생산 종료된다 하더라도 이미 생산된 신제품 및 재고 제품, 그리고 중고 50cc는 정상적으로 거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미 구입해서 타고 다니는 사람들은 신기준 원동기와는 별도로 기존 법에 그대로 적용 된다고 합니다.
신기준 원동기는 하얀색 번호판이고, 50cc ~ 125cc 는 핑크색 번호판이라서 색깔로 구분 가능하구요..
몇몇 125cc모델이 출력만 낮춰서 신기준 원동기로 나올거라고 합니다.
겉모습이 같아도 신기준 원동기는 50cc처럼 2단 우회전이 필수이고,
두 명이 탈 수 없는 등 기존 원동기 1종의 룰을 그대로 적용 받습니다.
때문에 두 명이 타는 모델들은 신기준 원동기로는 판매 되지 않을거 같네요.
어딘가에서 유로5 기준때문에 125도 사라지는거 아니냐?
라고 하는 이야기도 있었는데요..
현재로서는 125cc는 유로5를 지키고 있어서 사라지거나 출력이 더 저하되거나 하진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신기준 원동기가 나오면 배기량은 125인데 출력은 50cc급이 되어버리면 한국 같은데 들어와서 난리날 거 같네요..
겉모습만 보고 cc보고 안심하고 샀는데 땡겨도 시속 30km밖에 안나가면 사기라고 난리치지 않을까요?
내년 부터 판매 시작된다는데..
잘 모르고 저렴하다고 덥석 구매하시는 분이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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