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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23의 게시물 표시

Polygon이 뜨는 이유, 그리고 Klaytn이 아직 못뜨는 이유.. 그리고 외국에서 본 한국 블록체인 기술

Klaytn네트워크에서 개발을 진행하다가  Polygon으로 변경을 했습니다.  두 네트워크에 접하면서의 경험담을 적어보겠습니다.   Klaytn은 서드파티 개발 툴이 없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Klaytn의 공식 서비스인 KAS를 이용해서 개발을 진행해야 합니다.  그리고 공식 KAS API문서가 잘 되어 있는 듯 하지만,  대부분이 ERC 문서를 그대로 번역만 한 것이다 보니 한글이지만 한글을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 자주 있습니다.  그리고 없는 내용은 오히려 ERC문서를 보고 실험해보기도 하게 됩니다.  일단 Block chain을 이해한 사람이 알기 쉽게 설명했다기 보다는  업무상 번역했다는 느낌이 강해서 한글을 읽으면서 팀원들끼리 해석으로 고민하는 케이스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ERC에서 제공하는 기능들 중에 문서에 없는 내용에 대해 서포트에 질문을 보내면 API로는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직접 만들어 써야 한다는 답변을 받기도 했네요.  API로 만들다가 다시 지원안하는 것은 직접 만들어야 한다는...  필요최소한의 준비만 되어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결국 초심자들이 개발하기 힘들다는 내용에 콜라보 하는 기업들이 Klaytn을 지원 안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다른 네트워크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일본에서는 Polygon이 많아서 Polygon으로 찾아보았는데 서드파티 개발툴이 아주 좋은게 몇 개가 있고, 그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서 디플로이 하니 바로 Metamask를 연결해주고 API없이 함수 호출해서 직접 API서버를 만들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Typescript, Python, Go등등 다양한 언어로 제공해주고 있네요.  단지 여기 역시 엄청 빨리 변화하는 버전업에는 따라가지 못해서 조금씩 오래된 내용이 있기도 합니다만, Klaytn만큼 지원 안되는게 있는 것이 아니라 solidity버전에 따른 차이 정도 입니다. 거의 최신 버전은 지원되고 있으니 걱정은 필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따라만 하면 될 수 있게 git repos

일본 대기업의 IT 현주소 - 토요타 편

많은 일본 기업의 IT, DX(디지털 트랜스포머) 를 지원해 오면서 느낀 내용들을 정리 해본다.  토요타의 내부 인트라넷은 하루 30만명이 매일 아침에 접속을 한다.  관계 기업들도 접속을 해서 아침업무 확인 및 지시를 하기 때문이다.  여타 서비스에 비해 상당히 규모가 크다.  게다가 하나의 환경만 쓰는 것이 아니라 업무에 따라 많은 환경을 만들고 그들끼리 연결할 수 있는 방법론을 통일 하는 것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때문에 연결사양서가 가장 중요한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  한국처럼 "갈아엎고 다시"는 통하지 않는다.  기존 환경에 어떻게 효율적으로 연결하느냐를 가장 중요시 한다.  다른 업무 환경이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확인할 수 없다. 게다가 확인할 필요가 없도록 연결사양서를 받는다.  그러면 제일 먼저 할 것이 연결 사양서로 주고 받는 데이터가 무엇이고, 받은 데이터를 누가 가져가며 어디서 병목이 발생하는지를 체크해야 한다.  그리고 새로 구성된 환경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어떠한 쿼리로 얼마나 집중해서 처리하는지를 분석하고 퍼포먼스 지표를 만든다.  이렇게 준비된 자료를 기반으로 스테이징을 구성하고 기존 개발 환경에서 자동 디플로이가 되도록 스크립트를 만들어 개발팀에 주면 준비는 끝.  스테이징 환경으로 올라온 서비스에 부하를 주는 설계를 한다.  부하가 정상적을 줄 수 있게 되면 그 타이밍에 부하를 주고 나머지 사람들은 자기 분야에서 병목이 발생하는지 확인한다.  들어온 부하들을 종합해서 퍼포먼스 분석 레포트를 하고,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튜닝 포인트를 찾아낸다. 대부분의 인프라 설계 및 튜닝 포인트를 찾아서 각 분야의 담당자에게 튜닝 어드바이스를 하는게 내 일이다. OS 레벨 및 Network레벨에서 DB, 소스 코드 레벨까지 튜닝 포인트를 찾을 수 있는 사람은 흔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게 튜닝된 자료를 기반으로 수 차례 부하테스트, 튜닝을 반복한다.  마지막으로 더이상 튜닝할 곳이 없게 되면 그 상황에서 Produ

그림을 그리려면 단어를 잘알아야 한다?? 생성형 AI 서비스 Poke.it

요즘 생성형 AI서비스가 핫 한데,  지인이 투자한 한 회사 서비스를 보고 있다.  https://pokeit.ai/ 다른 생성형 AI와 비슷해서 설정 방법이 초심자에게는 익숙한 형태는 아니다.  너무 많은 조절 패드...  그냥 대충 놔두고, 제일 중요한 것은 prompt를 잘 넣는 것이다.  내 어휘로는 그다지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다시 돌아와서 다른 사람들의 생성된 화면을 보니 역시 달랐다.  프롬프트를 얼마나 풍부하게 적느냐가 전혀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것 같다.  결국 머신러닝 시대에선 수학자들이 우위를 점했는데,  생성형 AI시대에는 국문학자들이 우위를 점하는거 아닐까? giip :: Control all Robots and Devices! Free inter-RPA orchestration tool! https://giipasp.azurewebsites.net/

휴대폰이 없는 여유

어제 오후 1시 넘어서 온 카톡을 하루가 지난 이제야 확인했다.  아마 상대방은 욕바가지를 하고 있을 것 같지만, 내가 사는 이 나라는 메시지 안본다고 뭐라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정 급하면 다른 수단으로 연락을 취하니까..  내가 오랜만에 한국에서 일했던 2011년이 생각난다.  핸드폰이 필요 없어서 구매를 안하고 그냥 지내고 있었는데,  고객사 미팅 중에 고객이 핸드폰 번호를 알려달란다.  핸드폰이 없다고 하니 나에게  "비즈니스 매너가 없네요." 라고 얘기를 했다. 아, 다시 한국에 돌아와서 일할 수 있을거란 안이한 생각을 했던 내겐 충격적인 사건 이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왜 저게 충격이지 라고 생각할 텐데..  내가 사는 환경에서는 업무용 휴대폰은 회사에서 지급을 한다.  그리고 업무 시간 외에는 전원을 꺼두어도 누가 뭐라 하지 않는다.  업무 시간에도 시시콜콜 전화오지 않는다.  급한 고객사 전화 정도가 오는게 전부이다.  비즈니스에선 절대 개인 전화번호를 알려주면 안된다.  전화번호를 알려주는 경우 그 번호는 업무용이니 자유롭게 전화 걸어도 된다는 의미를 가지게 된다.  게다가 개인 전화는 출근할 떄 사물함에 넣고 전원을 꺼 둔다.  퇴근해서 사물함에서 전화를 켜고 메시지등을 확인한다.  피곤하면 전화기를 꺼둔채로 집에 가서 자버리는 경우도 많다.  즉, 다음날 메시지를 확인한다 한들 이상한 일이 아니다.  핸드폰이라는 족쇠를 당연시 하면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까지 한다.  국가라는 하나의 거대 유기체의 세포로서 사람이 살고 있는 느낌조차 든다.  좀더 자기 자신의 시간을 위해,  그리고 여유를 위해 핸드폰의 전원을 꺼두는 것은 어떨까? giip :: Control all Robots and Devices! Free inter-RPA orchestration tool! https://giipasp.azurewebsites.net/

현대가 토요타를 앞설 날이 멀지 않았다???

현대 자동차가 3년이내에 토요타를 앞설 것이라는 기사가 요즘 눈에 많이 띄고 있어서 해외에서 본 숫자를 공유할 까 합니다.  우선, 일본의 자동차 쉐어 입니다.  2022년 연료별 신차 판매수입니다.  아직도 HEV(하이브리드 자동차)가 거의 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가솔린 자동차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요.. 한국의 개인 유투버들은 일본 전기 자동차 기술이 한국을 못따라 온다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HEV, PHEV, EV모두 전기 모터를 사용하고 있구요, 3세대 HEV 및 PHEV는 가솔린은 순수하게 발전용으로만 쓰고 전기모터로만 구동을 하여 가솔린 엔진은 없고 작은 가솔린 발전기와 EV를 결합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EV만이 진짜라는 둥 얘기를 하고 있지요.  그럼 전기 모터를 탑재한 자동차의 일본 국내 판매량만 볼까요?   販売台数 割合 ガソリン車 93万8750台 42.2% HEV 108万9077台 49.0% PHEV 3万7772台 1.70% EV 3万1592台 1.42% ディーゼル車 12万5200台 5.63% FCV 848台 0.04% その他 64台 0.00% 計 222万3303台 100% 전기모터가 들어간 차량을 매년 110만대 정도를 일본 국내에 팔고 있습니다. 한국은 최근 25만대가 팔렸다는 기사를 본 거 같습니다. 계속 판매량은 늘고 있지만, 일본인의 성격상 전기 충전이 안되는 경우에 대한 불안함에 HEV가 아직도 강세를 보이는 정도이지요.  지금 대량생산을 못해서 토요타가 기술이 없다고 하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그럼 전 세계 전기차 수요를 볼까요?  이 자료는 2021년에 2020년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자료인데 아직도 최근 자료로도 아직 전기차 보급률이 10%가 되지 않았다고 하지요.. 토요타(및 일본) 자동차는 전 세계 시장을 타겟으로 장사를 하는 기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수요가 있는 자동차를 팔고 있을 뿐이지요.  TOYOTA의 JIT(Just in time, 적시 생산) 방침역시 지금 팔리

nodejs로 개발한 github 소스를 데몬 없이 백그라운드 실행 및 감시

Nodejs에서 만든 프로젝트를 github에 올리면 CI/CD처럼 받아 백그라운드에서 지속 실행 보통 nodejs를 서비스로서 실행하는 서비스를 설치하거나 jenkins등을 이용해서 설치하는 방법이 있으나, giip를 이용해서 간단하게 실행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giip가입 및 Logical Server 생성 https://github.com/LowyShin/giipdoc-ko/wiki/%EB%B9%A0%EB%A5%B8-%EC%8B%9C%EC%9E%91 양은 좀 많지만 어렵지 않으니 따라하시기 바랍니다. giipAgentLinux 를 서버에 설치 1번의 링크를 따라하면 giipAgentLinux를 서버에 설치까지 끝납니다. git clone으로 첫 소스 가져옴 git clone명령을 사용하여 서버에서 소스를 우선 가져옵니다. mkdir -p /usr/projects cd /usr/projects git clone https://github.com/LowyShin/myprj.git git clone에서 권한등의 이유로 막혀있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하여 ssh-key를 등록해 주셔야 합니다. https://github.com/LowyShin/KnowledgeBase/blob/master/dic/g/git.md#account 소스 위치와 스크립트의 위치를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맞추기 귀찮다면  mkdir -p /usr/projects  라고 생성해서 그 위치에서 git clone을 하면 편리합니다. node를 기동하는 스크립트 작성 https://github.com/LowyShin/giip/blob/gh-pages/giipscripts/sh/nodejs-githubsyncandrun.sh 위 링크에 있는 소스를 그대로 복사해서  Automation > AddScript  에 등록 합니다. 등록 방법은 1번에 있는 Quick Start의 하단의 [서버 정보 취득 스크립트의 등록]을 참고하세요. 기동하지 않는다면 이슈에 환경을 올려주면 맞춰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