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 버전 : https://youtu.be/LidfTdB8wEQ 한국인은 몰랐던 일본의 FX시장. 제가 2009년 경에 한 개인에게서 FX프로그램을 좀 손 봐줄 수 있느냐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때 접한 것이 MetaTrader3과 4였는데요.. 3으로도 충분했던 것이 4가 되면서 여러가지 기능이 추가 되어 4로 이전할지 3을 강화할지에 대한 이야기 였습니다. 이 사람은 개인적으로 FX를 하고 있고, 거래 규모는 약 100억엔 전후라고 합니다. 일본에선 개인 거래를 100억엔 전후로 하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은데요.. 한국 돈으로 1000억 정도를 굴리시는게 개인이라니.. 말도 안되는 규모지요.. 이 때 재밌던 것이 한국에선 해외 FX는 불법이었다고 합니다. 한국은 돈 1억도 해외로 빼나갈 때 한국은행의 엄청난 체크를 받습니다. 지인도 일본에 투자를 목적으로 5억을 송금 하려다가 2개월간 한국은행과 싸우고 지쳐서 몰래 가져나가는 걸로 결정할 정도였지요. 재밌는건 한국은 돈이 들어올땐 맘대로지만 나갈때는 공산국가보다 힘든가 보더라구요. 그래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하려는 한국 기업들이 홍콩이나 싱가폴에 은행을 여는 이유가 아닐까요? 좀더 개방적이었으면 더 많은 외화가 한국에 머물텐데, 조금이라도 외화 유출을 막으려다가 거대 자본들을 한국에서 쫓아내고 있는 모습을 보면 좀 웃기더라구요.. 10여년 전에 N모사가 한국의 여러 제약을 못이겨 일본에서 상장한 경우가 있었지요. 그떄 시총 64조원 정도.. 그 때 한국은 매년 4조원 정도를 들여서 외국 기업의 한국 투자 유치를 위해서 힘을 썼다고 합니다. 그럼 그 한국 회사인 N사를 잘만 잡으면 16년 어치 예산을 아낄 수 있지 않았을까요? 또 샜네요~ ^^;; 일본에서는 MetaTrader3을 가입후 원하는 나라의 FX시장에 등록하여 계정만 열면 어느나라의 FX든지 가능했구요.. 해외 송금이 아주 자연스럽게 연계가 되었습니다. 저도 이 때 테스트로 일본과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세 군데를 열어서 개발하는 동안 테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