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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의 (구매)결정을 위한 여행(Consumer decision journey)과 마케팅

많은 마케터들이 고객들에게 제안하는 것은 이 키워드에서 상위에 노출 시키려면.... 하면서 많은 미사어구로 꼬시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키워드로 당신의 사이트를 방문했을 때  유저들은 만족 할까요? 뭐, 노출만 되면 장땡이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정작  매출과 직결되고 기업(서비스) 이미지와 직결되는 것은 해당 키워드로 검색했을 때  당신의 서비스가 노출 되는 것이 아니고,  유저의 의도에  당신의 서비스가 맞았을 때 입니다.  여기서  가장 큰 문제는 많은 유저들은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명확한 키워드로 표현하지 못한다." 입니다.  때문에  첫 검색에서는 원하는 결과를 찾기 어렵고,  두 번쨰 검색에서 드디어  자기가 원했던 내용을 알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걱정을 하지요.  내가 찾은 모델이 정말 괜찮은 거였을까? 그래서  후기나 블로그 등을 찾게 됩니다.  그리고 구매를 결정하고,  그에 대한 사용방법 검색이나 SNS에 자랑, 그 밖에 여러가지 행동을 하게 되지요.  검색어에는  이 모든 유저들의  "의식의 흐름" 이 들어있습니다.  만약 "셀카가 잘 찍히는 카메라가 있는 핸드폰" 을 찾고 싶은 유저가 있습니다.  이 유저는 첫 검색어는 아마 "셀카 추천 폰" 또는 "고화질 카메라 폰" 등으로 검색을 할 것입니다.  이게 바로 initial explorer 단계의 키워드 입니다.  그럼 여러가지가 나오지요.  거기서 대부분 어느정도 브랜드나 제품이 결정됩니다.  이제 검색을 다시 하겠지요. 

福袋(ふくぶくろ) : 복주머니

일본에는 매년 1월1일이 되면 백화점애서부터 쇼핑센터, 편의점, 커피숍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가게에서 福袋를 판매한답니다. 일본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이벤트인 것이죠. 얼마전 럭키박스(lucky box)라는 이름으로 한국 애플에서 이벤트를 한 적이 있습니다. 매스컴에서는 사행성이니 뭐니 떠들어대지만, 이미 일본에선 보편화 되어있는 국민적인 이벤트가 되어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유명 백화점에서는 1만엔~25만엔 정도의 福袋를 팔고, 찻집에서는 녹자, 홍차 시리즈를 5천엔~2만엔 정도에서 파는가 하면, 프라모델 판매점에서는 랜덤 프라모델을, 게임판매점에서는 게임 소프트와 게임기를, 의류 상점에서는 옷과 핸드백 및 악세서리를, 전자제품 양판점에는 카메라 시리즈와 컴퓨터 시리즈, 가전제품 시리즈로 나누어 판매를 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하게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이 매출은 년간 매출에서 크게는 약 30%까지 차지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보통은 福袋가격이 5만엔짜리라면 7만엔~10만엔 정도의 상품을 여러개 랜덤으로 넣어서 무엇이 들어있는지는 모르지만 가격대비 효과가 좋게 만들어 놓습니다. 이렇게 되면 사람들은 일단 사기만 해도 손해는 아니게 되죠. 여기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는데요. 하나는, 소비자는 실제로 저렴하게 구매를 하는데 자기에게 불필요한 물건만 있다면 오히려 손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이것을 필요로 한다면 교환도 가능한 것이죠. 친구들끼리 하나씩 사서 서로 다시 교환하게 된다면 자기에게 필요한 것들을 구할 확률이 높아지죠. 즉, 한 사람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이 주변 사람을 다수 끌어들일 수 있다는 장점과, 판매자측에서는 지난해의 재고를 떨어 창고 유지비를 줄이면서 신제품 판매를 위한 마케팅적인 요소까지 생기게 됩니다. 오히려 왜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좋은 상술을 삐딱한 눈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만약 가게를 한다 해도 1년에 한 두번정도는 이런 이벤트를 해서 재고를 떨어내고 제품을 순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