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버전 : https://youtu.be/OaDuZvE1ViQ 7월 1일부터 참여한 젊은 화장품 판매 기업의 DB이전 프로젝트 입니다. 연매출 2000억엔에 오프라인 제휴 매장 포함 26개 라던가요? 사원은 200명.. 온라인 구치코미를 분석해서 잘팔리는 제품의 순환이 이 기업의 핵심가치 같네요.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구치코미 데이터인 듯 합니다. 여기서 구치 는 입이고 코미는 코뮤니티의 앞글자 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말을 모아놓은 커뮤니티를 말하는 것이지요. 우리말로 하면 평점 같은 느낌이려나요? 일본의 구치코미는 한국만큼 오염되진 않아서 돈으로 매수한 것도 좀 있긴 하지만, 지나치지 않게 하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구치코미에 대한 신뢰는 아주 크구요. 이 프로젝트의 가장 큰 문제는 회의가 너무 많다! 그냥 하루에 세 번 미팅은 기본이고, 전 서너번이 보통인데, 정사원들은 작업 시간이 하루에 한 두시간이고 나머진 전부 미팅인 거 같네요.. 그리고 티켓 시스템이 다섯 종류.. 각 부서마다 자기네 티켓 시스템을 따로 쓰기 때문에 레드마인에서 처음보는 시스템까지 골고루 사용 중입니다. 가장 크리티컬한 것은.. SQL 서버를 사용하고 TiDB 이관을 하기로 했는데, 모든 멤버가 SQL 서버와 TiDB를 잘 모르는 것입니다. 유저의 급증으로 인해 SQL서버가 자주 뻗는대요.. 그래서 TiDB로 변경하면 대규모 OLSP랑 OLAP 처리가 가능하다는 영업(?)에 넘어가서 TiDB TF팀을 결성해서 순차적으로 이동 중이라고 합니다. 현재 가장 부하가 적은 MySQL의 테이블 두 개를 이동하고, 조금 용량이 큰 데이터를 이동 중에 성능 이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