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에 27번째 회사를 기입했습니다. (물론 링크드인에는 안적죠..) 프로이직러? 인지는 모르겠으나, 많은 이직하시는 분들께 들려드리고 싶은 경험의 이야기 입니다. 가끔 대기업에서 면접을 보자하고 물어봅니다. "이렇게 자주 이직하면 좋은 회사에서 안뽑아주지 않나요?" 제가 대답합니다. "제 이력서 보시면 어디가 안 좋은회사일까요?" 실력만 있다면 이직의 횟수는 그냥 숫자일 뿐입니다. 소신만 있다면 면접관은 이직의 횟수에 개의치 않습니다. 그리고 여기가 마지막 회사이길 바라면서 들어가게 되면 조금 안좋아도 포기를 하고 적응하게 됩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는 제게 맞는 회사가 나타날 때까지 이직을 하는 편입니다. 조금 안맞아도 그건 제게 마이너스이니까 좀 더 빨리 이직해서 시간 로스를 줄이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이직할 타이밍과 이직 전에 준비해야 할 것 이죠. 이직은 보통 2~5년 사이에 이직하는 것이 좋습니다. 2년 미만은 무언가 이상하다 여기는 경우가 많고 5년이 지나면 왜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는지 이상하게 여깁니다. 물론 저의 경우는 더이상 배울 것이 없으면 빨리 환경을 바꾸어 제로부터 시작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고생은 더 하나 같은 기간에 훨씬 많은 경험을 얻게 됩니다. LOL같은 게임도 그렇죠. 얼마나 같은 것을 많이 반복하느냐가 실력인 것 처럼, 회사에 처음 들어가서 얼마나 빨리 적응하고 많은 것을 내 것으로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들어간 지 2주만에 2년차보다 더 환경 파악을 잘 하게 되는 힘을 얻게 되죠. 이직 전에 준비해야 할 것은, 현 직장에서의 지식을 모두 정리해 두는 것. 언제든 필요할 때 꺼낼 수 있도록 머릿속에 넣어 두는 것이 실력입니다. 설계서나 사양서를 만들어야 할 때 언제든 엑셀 하나 열어서 포맷 부터 만들 수 있을 만큼 머릿속에 들어가 있어야 기본이 된 것입니다. 이직은 보통 쉽게 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직시 20%이상 급여를 올릴 생각으로 가지 않으면 안하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