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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99만엔 TiDB SES 파견 프로젝트.. 이지만 운영 효율화... 일본IT

영상버전 :  https://youtu.be/F-KO_D694pQ 벌써 3주차가 끝났네요..  하루에 5시간 이상을 이야기하면서 진행하는건 체력을 너무 소모시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존 멤버들이 경험이 너무 없어서 제가 알려주면서 해야 하다보니 거의 상시 미팅 모드로 이것저것 알려주게 되네요..  새로 들어온 두 명중 한 명은 0.2 MM이니 미팅만 하고 일도 시킬 수 없는 상태이고,  또 다른 한 명은 열심히 마이그레이션 프로젝트를 분석하면서 문서화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작 신규 멤버 중 실무에 투입가능한 사람이 저 뿐이라  제가 풀 가동 되는 느낌이네요..  그래서 미팅 사이에 작업시간이나 다음 미팅 준비 시간에는 거의 누워서 쉬고 있습니다.  리모트 프로젝트의 메리트랄까요..  눈치 안보고 틈틈히 드러누워 쉴 수 있다는.. ----------------------- 얼마전 고객사와 파견회사와의 중간 평가가 있었고,  그 결과를  제게 공유를 해주더라구요..  내용을 해석하자면..  - 처음 면담시 기대했던 만큼 스페셜리스트로서 기술적인 지식이 너무나 풍부 - 참가 멤버들로부터의 평가도 좋음 - 엄청나게 우수한 분이라서 이후 멤버 쪽에서 따라지 못할까봐 걱정 (불만이라는 뜻은 전혀 아니고 [도와주면 아주 고맙다]라는 늬앙스 입니다. 라고 피드백을 받았다네요..  이제 2주차 보여준건 거의 없는데..  하면서 제자랑도 한 번 해주구요..  ------------------------------------------------------ 아뭏든..  3주차에 했던 것 들 중에는  눈에 띄는 것들이 운영 효율화 입니다.  꽤 오래전 내용 중에  대기업은 Azure를 많이 쓰고 스타트업은 AWS를 많이 쓴다고 하였죠? 한국에선 AWS만 생각하시는 분들이 ...

월99만엔 파견 현장(SES) 신규 프로젝트 참여한 이야기. TiDB Migration

영상버전 :  https://youtu.be/OaDuZvE1ViQ 7월 1일부터 참여한 젊은 화장품 판매 기업의 DB이전 프로젝트 입니다.  연매출 2000억엔에  오프라인 제휴 매장 포함 26개 라던가요? 사원은 200명..  온라인 구치코미를 분석해서 잘팔리는 제품의 순환이  이 기업의 핵심가치 같네요.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구치코미 데이터인 듯 합니다.  여기서  구치 는 입이고  코미는 코뮤니티의 앞글자 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말을 모아놓은 커뮤니티를 말하는 것이지요.  우리말로 하면 평점 같은 느낌이려나요? 일본의 구치코미는 한국만큼 오염되진 않아서 돈으로 매수한 것도 좀 있긴 하지만,  지나치지 않게 하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구치코미에 대한 신뢰는 아주 크구요.  이 프로젝트의 가장 큰 문제는  회의가 너무 많다!  그냥 하루에 세 번 미팅은 기본이고,  전 서너번이 보통인데,  정사원들은 작업 시간이 하루에 한 두시간이고  나머진 전부 미팅인 거 같네요..  그리고 티켓 시스템이 다섯 종류..  각 부서마다 자기네 티켓 시스템을 따로 쓰기 때문에  레드마인에서 처음보는 시스템까지 골고루 사용 중입니다.  가장 크리티컬한 것은..  SQL 서버를 사용하고 TiDB 이관을 하기로 했는데,  모든 멤버가 SQL 서버와 TiDB를 잘 모르는 것입니다.  유저의 급증으로 인해 SQL서버가 자주 뻗는대요..  그래서 TiDB로 변경하면 대규모 OLSP랑 OLAP 처리가 가능하다는 영업(?)에 넘어가서  TiDB TF팀을 결성해서 순차적으로 이동 중이라고 합니다.  현재 가장 부하가 적은 MySQL의 테이블 두 개를 이동하고,  조금 용량이 큰 데이터를 이동 중에 성능 이슈가...

감정인식 AI서비스 SES업무(100만엔 짜리 안건).. 1일차.

영상버전 :  https://youtu.be/IBlmUkDEGAw 제가 하는 일을 좀더 구체적으로 적어볼까 해서 시작해 봅니다.  지난 번에 월 100만엔 짜리 안건 소개 했잖아요? 그걸 하기로 해서 도대체 100만엔 짜리 안건은 뭘하는건지 구체적으로 보여드릴까 해서 시작해 봅니다.  우선 고객이 현재 상태를 제공해 줬습니다.  인도 개발팀에서 개발을 하고 있구요, 고객은 일본의 CAC라는 업체 입니다.  간단한 서비스 개념을 설명드리자면,  콜센터 같은데에서 고객들과 상담을 하는 상담사의 목소리, 떨림, 톤 등을 기반으로 감정의 움직임을 PBX에서부터 리얼타임으로 캐치를 합니다.  그리고 캐치하여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담사의 심리적 압박을 수치로 나타내고,  그 수치가 일정 이상 벗어나면 긴급 대응반이 통화를 가로채서 압박을 하고 있는 고객을 상대하고 상담사의 정신케어를 해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 입니다.  일본에선 이미 6000개 이상 기업이 채용해서 쓰고 있는데,  이유는 한국에서도 비슷할 것 같지만 일본에선 상담사는 모두 계약직 또는 파견 업체에서 온 파견직입니다. 때문에 애사심 같은것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상담사가 지쳐서 관둬 버리면 그만큼 원청사도 손해지만, 파견회사도 이 현장에 넣어봤자 사람들이 망가져서 안되겠다 하고 파견회사에서도 점점 사람을 넣지 않지요.  때문에 너무 높지 않은 가격에 좋은 인재를 파견업체에 요청하기 위해서는 파견된 사람의 케어할 준비가 얼마나 잘 되어있는지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비즈니스도 일본에선 잘 될 수 밖에 없지요.  여기서 제가 할 일은 개발자들에게 어떠한 구성으로 가는 것이 좋은지 정리를 해주고 개발자들과 협업을 해서 가장 적합한 구조로 대규모 처리가 가능한 구성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입니다.  그런데 미션은 150세션까지 커버 가능한 시스템... 이라서 굳...

SI나 SES에 들어가서 후회 하는 사람과 기회로 삼는 사람의 차이

영상버전 :  https://youtu.be/QXY7Jz-lfFo 저보다 좋고 알찬 내용의 영상들이 많은데요..  좋은 내용들을 보면 제 채널의 공개 플레이 리스트에 넣어 놓고 있습니다.  제 영상만 보지 마시고, 채널 내의 다른 분들의 좋은 영상들도 보시면 좋을 거 같네요. ^^ 그리고 제게 참고가 되거나 다른 분들께 알리면 좋은 영상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플레이리스트에 넣어 두겠습니다.   아마 끝이 나지 않는 논쟁이 될 거 같은데요..  이번 영상으로 욕을 하실 분들이 많을거라 봅니다.  하지만, 5년 이상 경력을 갖게 된 분들은 아마 제 이야기에 공감하거나 후회를 하신 적이 있을 겁니다. 자신이 몰랐던 신입때 이런 것을 가르쳐 줬으면 하는...  이런저런 다른 분들의 영상을 보면 ses나 si기업들의 단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 영상들에서 느끼는 단점이라는 부분들이 오히려 제게는 장점이 되어 왔기에 지금의 제가 있는게 아닐까 하는 마음에 감히 언급 해봅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든 마음가짐과 받아들이는 태도나 의지에 따라서는 무한히 바뀔 수 있다고 봅니다.  이걸로 편견이 조금은 사라졌으면 하네요. 물론 제가 누누히 강조한 27번 전직 중 반은 일반 it회사, 반은 si또는 ses를 경험했기에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한쪽만 경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중립적 입장에서의 판단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우선 제일 황당했던 불만 중 하나가 있어서 제일 먼저 끄집어냅니다. “일 안시키고 방치” 사회 초년생이 si프로젝트에 들어갔는데 6개월을 일을 안줬다는 것에 힘들었다고 하네요. 한국의 교육체제가 얼마나 잘못 되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라 생각합니다. 중고등 학생까지는 부모가 학원도 찾아주고 데려다 주면서 떠먹여 줬으니까 그렇다 칩시다. 대학부터는 반 사회인으로서 스스로 자립을 준비하는 기간인데, 스스로 판단해서 수강 신청하고 학점관리하고, 나는 시간을 자신을 위해...

20년간 27번 일반 기업과 SI파견 기업을 경험해본 사람의 최종 결론.

영상 버전 :  https://youtu.be/XOHyVqKeKPc 일본IT에 관심있는 분들께 가이드를 해주면 꼭 듣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얼마전에도 제가 가이드를 해주었지만,  역시나 한국의 많은 콘텐츠를 보면 부정적인 이야기만 있어서 제가 설득시키기 귀찮을 정도네요..  내가 플러스도 없는데 굳이 불안해 하는 사람을 붙들고 이런이야기를 해야 하나 싶긴하지만,    요즘 파견이 안좋다고 말하는 유투버가 많아서 돌맞을 각오하고 이야기 합니다! 한국 사람들은 대세가 이거라고 말하고 그 외를 말하는 사람을 공격하는 이상한 습성이 있잖아요?  전 왜 꼭 그거여야만 해? 라는 생각에 항상 반대로 해왔던거 같긴 하네요.. 하지만, 그 반대로 살았던 제 경험으로 이야기 합니다.  SI파견을 하지 않았다면 전 후회를 했을 겁니다.  물론 파견이 안좋다고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첫 번째,  노력하지 않고 편하게 돈벌려는 사람의 경우가 많습니다. 업무량 대비 돈을 많이 주는 곳은 정사원이거든요. 절대 수입이 많은게 아닌건 그들도 알죠. 그러니까 관두고 유투버 하는거 아닌가요? 지금 관두지 않으면 10년 20년 지나서 정리해고 대상 일순위겠죠. 두 번째, 파견을 안해본 사람들이 파견 가지 말라 합니다. 오라클 좋아하는 사람은 오라클이 최고라고 하고 mysql만 써본 사람들은 mysql이 최고라고 하잖아요. 둘 다 제대 경험한 사람의 말을 안믿으고 한쪽 경험만 한 사람의 말을 믿으시렵니까? 세 번째, 블랙 파견업체에서 일해본 사람들은 파견 가지 말라 합니다. 이건 저도 경험해서 아는데요.. 파견지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어도 파견업체가 케어를 안해주는 곳이 있습니다. 이런데는 저도 가지말라 합니다. 파견업체가 받는 수수료는 내가 힘들지 않게 매니징 해주는 데에 있습니다. 매니징도 안하고 돈쳐먹는 파견회사는 가면 안되죠. 제 27번 전직의 반은 SI나 파견업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