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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컴플라이언스 교육. 일본인의 도덕심의 근본이 한국과 다른 이유.

듣기 버전 :  https://youtu.be/V0BuoRXMWi8?si=Ve8yPoOe0G4jRkIC 일본에서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받았습니다.  한국에서 받은 컴플라이언스 교육은 너무 오래되서 그다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래도 말씀 드릴 수 있던 것은, 한국에서는 당연한 내용을 이야기 했기 때문에 큰 감흥이 없었는데, 이와는 달리 일본에서는 내용이 충격적이었습니다.  교육에서 쓰였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항공기 탑승시에는 휠체어는 위험하니 휠체어에 탄채로 탑승은 금지 였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전 세계의 항공사에서 같은 매뉴얼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사건이 하나 났지요. 아프리카에서 모 항공사를 이용하는 휠체어를 탄 채 들어온 승객에게 승무원이 휠체어를 탄 채로 탑승하면 안된다고만 하고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자 화가난 그 승객은 휠체어에서 내려서 팔로 기어서 탑승하는 장면을 사진을 찍어서 신문에 난 적이 있습니다. 여기는 무엇이 잘못 되었을까요? 한국의 컴플라이언스는 어떤 것을 알려주고 있나요? 일본에서는 컴플라이언스는 단지 성희롱을 막고 룰을 지켜라가 아닌, 매뉴얼 대로 기계적인 대응을 하는게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떠한 행동을 하는 것이 도덕적으로 바람직한지를 스스로 판단해야 하는게 가장 중요하디고 합니다. 즉, 매뉴얼에선 휠체어를 탄 채 탑승을 금지했다고 하더라도, 승무원이 나서서 탑승을 도와줄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건 매뉴얼에 없으니까 안해도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한국에서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받아보신 분 또는 컴플라이언스 교육도 받지 못하신 환경의 분들이든 상관이 없습니다. 여러분은 판단의 기로에 서 있을 때 도덕적 판단을 기준으로 선택 하고 계신가요? 아니면 법에 저촉받지 않는 한도 내에서 자신의 이득을 최우선으로 하나요? 아니면 법을 어떻게 피해갈까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나요?  법대로해 라던가 그런 법 없어 하면서 자기는 법을 준수한다면서 사람을 해하는 것을 당연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