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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략집 - 일본에서 현명한 식자재 조달 방법(수퍼)

영상버전 :  https://youtu.be/gpWkWcNOgpw 일본에 여행이나 생활을 하시는 분들의 영상을 보면  사소하지만 효율적이지 않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런 영상을 보면 자꾸 태클을 걸고 싶어지죠..  직업병이려나요? 고객의 인프라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저렴하게 운영할 수 있느냐를 업으로 삼다보니  같은 제품을 산다면 저렴하게,  다른 제품을 산다면 가성비를 생각하는게 몸에 베어 버렸네요..  그래서,  제가 그 동안 얻은 일본 공략 노우하우를 하나씩 공개할 까 합니다.  첫 번째로 식재료의 조달입니다.  많은 분들이 식재료 조달을 콤비니에서 하고 계시죠? 한국이야 수퍼마켓이 점점 사라져서 편의점 아니면 마트 라는 두 가지 선택지만 남았지만요 일본에선 수퍼마켓과 대형 할인 마트는 전혀 다르구요,  코스트코 같은 대형 할인점이 오히려 거의 없고,  수퍼마켓이 훨씬 많습니다.  그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한국 사람들은 일본 수퍼에 대한 매리트를 잘 모르는 것 같네요.  물론 일본 생활에 적응하신 분들은 수퍼가 빠질 수 없겠지만,  아직도 일반 식재료를 사기 위해 편의점을 가시는 분들이 너무 많이 보이네요.  그렇다면 일본인은 콤비니를 안가냐구요?  그렇지 않습니다.  일본 사람들도 귀찮은거 싫어서 콤비니를 많이 이용합니다. 하지만 적은 돈을 아끼지 못하는 사람들은 부자가 될 수 없는 법.  부자는 수입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효율적으로 돈을 굴릴 줄 아느냐가 가장 중요한 게 아닐까 합니다.  각설하고, 일본의 수퍼에 대해서 조금 설명 드리자면 일본에는 전국 체인 수퍼도 있지만,  로컬 수퍼도 많습니다.  그리고 시장 규모는 일본은 18.4조엔 한국은 36조원이네요. 대충 사이즈로 봐선 거의 5배에 가까운 시장 사이즈를 가지고 있지요. https:...

일본에서 경험한 진상 한국인. 손절해야할 친구.

듣기 버전 :  https://youtu.be/9ewdp7RAwUw 전 일본 쉐어하우스에서 살면서 재미난 경험도 많았는데, 주인 아줌마랑 친해지면서 재미난 경험이 많았지요. 주인 아줌마가 한국 음식을 좋아해서 제가 가끔 김치찌게 라던가 김치 볶음밥 등을 만들어 주고 같이 정원에서 주인 가족들이랑 먹기도 하면 아주 좋아하더라구요.. 그리고 삼겹살 파티하고 남은 기름을 김치랑 밥을 넣어서 볶음밥으로 해주기도 하고, 김치 국물을 만들어서 일본식 냉라면에 부어서 막국수 처럼 먹는 방법이라던가.. . 참 많이 해먹고 즐겁게 놀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오큘러스가지고 재밌게 사용하는 법이라던가, 드론으로 지붕 점검 하는 방법도 알려주고.. 이런저런 재미난 일들이 많았던 것 같았네요.. 일본은 日曜大工라고 해서 쉬는날 남자들이 목수일을 할 수 있는 도구를 많이 파는데, 아마도 사람 불러서 고치는게 너무 비싸서 사사로운 수리나 정원 꾸미기 등등은 직접할 수 있게 한 장르가 생겨버린 것 같습니다. 그 때문에 도큐핸즈 같은데만 가봐도 가죽, 나무, 돌, 금속 등등의 재료 및 도구가 여러 층에 걸쳐 세분화 되어 있습니다. 목공 경험이 전무한 사람들도 사게 만들 정도로 잘 되어 있더라구요.. 이번에는 주인 아줌마의 이야기 때문에 이번 코너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한국인이 들어왔었는데, 일본 쉐어하우스는 룰이 한국에 비해서 조금 빡빡하잖아요.. 예를 들어 냉장고에 자기 이름 써서 꼭 넣어라, 11시 넘어서는 술마시고 큰소리 내지 마라, 밤에는 세탁기 돌리지 마라, 쓰레기는 맞춰서 버려라 등등.. 그런데 이 한국인이 그 룰이 맘에 안들었는지 주변 사람들을 선동해서 룰이 너무 심하니까 자기가 룰을 바꾸겠다고 나섰다네요.. 주변을 선동해서 자기가 룰을 어기고 다녔지만 일본 사람들은 아무리 선동해도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스스로 꺼려 하잖아요.. 물론 안그런 사람도 있지만;; 결국 그 한국인은 자기에게 동조하는 사람이 없어서 나갔다고 합니다. 그 얘길 들으니까 좀 와닿는게 ...

일본에서는 이사를 많이 하면 힛코시 빈보(이사 거지)가 된대요.

일본에는 引っ越し貧乏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이사를 한 번 할때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몇 번만 했다가는 거덜나기 때문이지요.  이삿짐은 보통 박스 수량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거기에 에어컨을 탈착하는 집이거나 하면 2만엔 그냥 추가 되고.. 침대 등등의 가구가 있으면 엄청나게 늘어나지요..  일반적으로 가구 있는 2인 집이라면 거리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사만 8~16만엔 정도를 생각해야 하구요.. 집을 구할 때 드는 비용등등을 생각하면 100만엔은 우습게 깨집니다. 물론 단신으로 가구 없이 간다면 차 빌려서 2만엔 정도에 뚝딱 할 수도 있답니다.  좀 저렴하게 쓰겠다고 한국인 이삿짐 센터를 부르면 나중에 가구가 꺠져 있거나 하는데 모른척 할 수도 있구요… 역시 일본은 돈만큼의 서비스를 하는 나라라고 생각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처음에 사이타마의 나카우라와 라는 데서 시작해서, 무사시우라와, 오우지, 이치노에, 이타바시, 니코타마, 츠키시마, 후지마치 등등 다양한 지역에서 거주하면서의 정보를 공유 할 까 합니다.  집을 구하실 때 참고가 되시면 좋겠습니다.  다른 영상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기왕 일본에 왔으면 쉐어하우스에서 일본인 친구들을 만들고 즐거운 생활을 하기를 바랍니다.  이번 에는 독립 주거 위주로 설명을 드릴께요..  일본은 아파트라는 용어는 목조 주택인거 아시죠? 목조 3층 이하 건물을 아파트라고 하고, 철근 콘크리트로 한국의 높은 아파트 처럼 지은게 맨션이구요, 그 중에서 20층 이상 높이 지은 것을 타워 맨션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한국 같은 아파트 단지는 외곽 지역에 대규모 단지를 짓는 UR이 대부분이고 일반 고급 맨션은 한 동만 짓고 끝납니다.  즉, 한국 같은 아파트에서 살고 싶다면 UR단지를 찾으시면 되는데.. 생각보다 불편해요.. 쇼핑하러 단지 밖으로 나가는데도 시간이 걸리고, 보통 가족들이 많이 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시끄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