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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자전거로 하고 싶은데 힘든건 싫으신분을 위한 희소식!

영상버전 :  https://youtu.be/iuDG4pf-uBQ 요즘 유튜브 영상을 보면 자전거 일본 종주하는 영상을 참 많이 봅니다.  게다가 해외 영상에서도 일본 자전거 종주를 추천하는 영상들도 많아서 그런지 많은 외국인들이 자전거에 짐을 잔뜩 싣고 넘어오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일본은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와 풀 전동 자전거가 있어서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는 발로 페달을 밟는 토크의 2배까지만 내고  점점 힘이 약해지다가 시속 24킬로가 되면  어시스트 파워가 0이 되는 자전거를 의미하며 이건 자전거와 동일한 법률을 따르고 있구요,  풀 전동 자전거 또는 앞에서 말한 전동 어시스트의 룰을 벗어나는,  즉, 시속 24킬로가 넘어도 어시스트 파워가 유지되거나  2배 이상의 토크를 내는 자전거 모두 원동기 장치 자전거에 속하게 됩니다.  원동기로서 필요한 면허, 헬멧, 방향지시등 등등 복잡한 기준에 맞춰야만 하지요.  때문에 중국산 전동 자전거는 일본에서는 100% 원동기가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일본 기업들 중에는 이 룰에 맞는 기업들이 아직 시장에서 살아 남아있는데요..  이는 모터사이클을 살리기 위한 법률같아서 갈라파고스 같은 법이긴 합니다.  그래도 이런 법률 사이에서 태어난 아주 재미난 자전거가 있어서 소개를 할까 하는데요..  일본 gic라는 기업의 트랜스모바일리 라는 브랜드가 바로 그 제품입니다.  일본의 전동 어시스트 규격을 지키려면 그다지 큰 에너지가 필요가 없죠..  때문에 25V 108Wh의 배터리로도 충분히 30Km이상 달릴 수 있는 자전거인 거죠. 이게 무슨 뜻이냐면 비행기에 실을 수 있는 유일한 자전거라고 할 수가 있죠.  비행기는 150Wh까지라면 두 개까지 실을 수 있기 때문에  이 자전거라면 어느나라든 가져가면서 전동의 파워를 활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

일본 두바퀴 여행(바이크 편)

영상버전 : https://youtu.be/P3vC17iVu1I 이번에는 일본으로 넘어와서 일본 종주하시는 바이커들을 위한 정보입니다.  일본에서의 2륜의 정의가 면허와 도로교통법이 조금씩 다르다고 합니다.  그래도 그렇게 크게 신경쓸 건 없으니 딱 세 종류로 말씀 드릴께요.  50cc는 원동기 1종이라고 하여 3차선 이상 교차로에서 우회전, 한국에선 좌회전 같이 크게 도는 것이지요..  이게 불가능합니다.  직진 신호로 넘어간 뒤에 방향을 틀고 다시 직진으로 두번 꺾어 가야 하구요,  두 명이 타면 안됩니다.  그리고 맨 가장자리 길로만 가야해서 애매하게 끝에서 두 번째 차선만 직진인 곳들이 있어서 난감할 때가 있지요. 그런데에 직진하면 걸리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까지 걸리고 안걸리고는 정확히는 모르지만,  직좌 마크가 아닌 좌회전 마크만 있는 곳이 은근히 많으니 조심해야 하겠더라구요.  최고 시속도 30km를 넘기면 안되어 천천히 달려야 합니다.  아뭏든 제약이 엄청나게 많으므로 60cc이상을 가져오시거나 렌트 하시는 것을 추천하구요,  125cc미만은 겐츠키 2종이라고 하여 두 명이 타도 되고, 3차선 이상에서 우회전이 가능합니다.  상당히 제약이 풀리는 대신 고속도로를 탈 수가 없지요.  만약 국도로 천천히 올라오신다면 125cc미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실제로 일본인 바이커들 중에서도 국도 종주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구요,  도심에 가면 125cc미만까지만 주차 가능한 바이크 주차장도 꽤 많기 때문에 도심용으로는 메리트가 큰 것 같습니다.  뭐, 125cc대는 곳에 큰 바이크를 대는 경우도 자주 보는데, 아무도 뭐라 안하긴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일본의 바이크 등록대수는 1031만대 인데도 바이크 전용 주차장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바이크 주차장이 저렴하기 때문에 웬만한 ...

일본에서의 두 바퀴 탈것에 대한 팁

영상버전 ;  https://youtu.be/u6k0-0wlzUs 일본으로 자전거나 바이크를 가지고 넘어와서 종주를 하는 영상을 즐겁게 보는 편입니다.  일본에 살면서도 길게 시간을 낼 수 없다보니 영상으로 대리 만족을 하고 있지요..  그러다보니 일본 정보가 없이 오시는 분들이 많고,  실제로 자기가 타는 것들에 대한 이해도 부족인채 무작정 도전하시는 분들이 있어 간단히  일본 정보를 공유 하고자 합니다.  우선 자전거 인데요,  저의 경우는 미국 GT의 MTB 입문용을 시작으로 했던게 1994년 전후였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 시기에 본격적으로 MTB로 설산 다운힐을 하거나 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겠죠..  그걸 시작으로 가성비가 제일 좋은 크로스, 그리고 전동 시티 바이크를 타고나서는 세 대 연속 전동 시티바이크를 샀네요.. 마지막에 산 것은 접이식에 배터리가 120Wh라서 150Wh제한인 비행기에는 탑재 가능합니다. (항공사에 따라 100Wh도 있네요) 그래도 프레임에 내재 가능한 중국산 풀오토 시티바이크가 일본 시내에서는 가장 편했던 것 같습니다.  MTB는 27인치, 크로스는 700C, 그 외에는 모두 20인치를 샀는데,  20인치는 접이식으로 배 등에 넣고 섬 일주에 편하지만 단차를 넘을 수 있는 최대한의 사이즈로 16이나 18인치의 충격보다는 현저하게 안정감이 있어서 20인치를 했는데요, 전동이다보니 튼튼한 MTB용 타이어를 쓰다보니 일본에선 구하기 힘들어 알리에 주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뭐, 가격 차이가 세 배라서 여러개의 여분을 준비하는 성격의 저로는 알리를 뿌리칠 수가 없네요..  처음에 MTB를 샀던 결정적인 이유는  삼성동에서 살고 있는데 개포동을 가든 신사동을 가든 역삼동을 가든 전부 언덕이 가파랐고 인도도 잘 정비 안됬던 시기였기 때문에 MTB를 선택했는데요..  실제로 산을 탄 적은 손에 꼽혔고, 그냥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