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블럭체인의 수명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많은 분들이 구조를 모른 채 의견이 분분하여
제 의견을 말씀 드리자면..
(참고로 저도 아직 완벽하게 아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분들의 걱정은
블럭의 길이가 점점 늘어나
채굴량이 떨어져 채산성이 떨어지는 시점이
바로 그 코인의 종점이 아니냐..
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때문에 많은 코어 개발사에서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를 해결하는 방법 들이 있습니다.
난이도 조정,
시장에서의 코인 가격 상승,
Hard folk로 기존 데이터의 정리로 인한 길이 감소 등.
그 외에도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있겠죠.
때문에 수명은 아직 픽스 되지 않을 겁니다.
단지 이 속도로 코인이 늘어나면
BTC의 경우는 2055년이랬던가?
2100만개가 만들어지면서
더이상 생산이 안된다는 것은
맞을 수 있겠죠.
그 뒤는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이 것보다 저의 걱정 중의 하나는..
블럭체인 기술은 공개된 기술이어서
대부분 소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블럭 체인은
모두 연결된 채로 인터넷에 공개 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데이터를 모을 수 있습니다.
즉, 하드포크를 해서 분리되는 경우의
전체적인 시장가치 하락
또는
복제의 가능성이 항상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BCH는 BTC의 하드포크로 나온 코인인데
다들 자신이 가진 코인의 복제된 양만의 이득을
생각하고 있을 수 있겠지만,
제가 주워들은 통계로는
전체 발행된 1700만여개의 코인중
35%가
지갑 주소를 잃어버리는 등의 잠자는 코인이었습니다.
이 코인이
복제한 BCH의 그룹의 소유가
되버린 것이지요.
아무리
가치가 1/10로 되었다 해도
전체 시장에는 30조 이상의 가치가 생성되었고,
그 중에서
10조원 정도의
공짜 코인을 가지게 된 것이지요.
이걸 안 모 마이닝 그룹이
BTG로 다시 분리를 시도 했으나...
아직 거래소간 이동이 안되는 걸로 봐서는
무리한 시도 같았습니다.
BCH는 Segwit 2x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려는
순수 복제라 문제가 없었으나,
BTG는
분리 정당성을 위해
GPU마이닝이라는 무리수를 가지고 나와서
아직까지 안정화가 안된 듯한 느낌이 듭니다.
ETH가
Asic 마이닝을 못하게 하기 위해
메모리 연산속도에 더욱 치중하게 한 것 처럼
GPU와 CPU의 구조적인 차이를 만들지 못한 것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걱정해 봅니다.
약간 샜지만..
이렇게 무분별한 코인의 생성이 초래한 문제는
결국 도태되는 코인이 확산 될 것이고,
이 눈덩이가 얼마만큼 시장에 타격을 줄 지는 ...
버블이 붕괴되는 시점까지 가 봐야 알지 않을까요?
우리나라 버블은
일본의 버블에 비하면 ...
일본에는 일반 주부가
주식 버블때에 일확 천금을 쥐었다가
버블이 사라지는 타이밍에도 쥐고 있다가
5조엔(약 50조원)이라는
개인 사상 최대의 부채를 안은 기록이 있습니다.
블록 체인 기술은
계속 보완되고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단지, 버블이 있는 블록체인 암호화폐 시장은
버블이 꺼지고 안정화 되는 시점에
많은 사람이 울고 웃겠지요.
그 때에는
내가 울지 않았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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