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에서 요즘 이슈가 참 많은 것들이
하드포크
했다느니 하는 이야기 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BTC(비트코인, Bit Coin)의 하드포크로
공짜 화폐가 1:1로 생겼는데
그게 10%정도의 가치를 가졌으니
공짜로 10%가 생긴 셈이었지요.
그런데 도대체 하드포크(Hard folk)니
소프트포크(Soft folk)니 하는 것은 왜 하고,
어떠한 영향을 주는 것일까요?
블럭체인이 만들어져 가는 룰 중에
일부의 보안 문제 또는 성능 문제로
블럭을 생성하는 구조가 변경된다든지 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 때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1. 기존의 룰로 만들어진 블럭체인도 유효로 인정하는 방법
2. 기존의 룰은 유효하지 않고 신규 룰만 적용하는 방법.
여기서 1번을 소프트 포크라고 하고
2번을 하드포크라고 합니다.
소프트포크는
기존 룰도 채용이 가능하므로
서비스 정지 없이 소프트포크가 가능하고,
이 경우 두 가지의 룰을 모두 인정하게 되므로
블럭의 구조상 용량이 커지기 쉽게 됩니다.
하드포크의 경우는
모든 오래된 룰은 없애고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일정 시간 서비스를 멈추고 룰 업데이트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2017년 BTC의 하드포크가 그 예이구요..
기존 룰을 인정안하는 대신에
기존 룰을 독립적인 코인으로 독립시킬 수도 있지요.
이 때 떨어져 나온 것이
BCH(비트코인캐시, Bitcoin Cash)
입니다.
Segwit에서는
기존 블럭 사이즈의 문제등을 개선한 방법을
제안하였으나,
비트코인 마이너(채굴기, Miner)의 7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Bitmain의 대표 우지한은
새로운 Segwit은 기존 장비로는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때문에 기존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하드포크하면서 떨어져나와
BCH라는 기존 룰을 가진
새로운 코인 시장을 열었습니다.
소프트포크, 하드포크 모두
전체적인 구조의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 때 대부분 기존 체인의 정리등을 하기 때문에
블럭 길이가 줄어들어
마이닝 성능이 향상되기도 합니다.
마이닝 성능이 천천히 줄어드는 이유는
블럭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해싱하는 회수가 늘어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겠지요?
마이닝이 사금을 모은다던가
이상한 문제를 푼다거나 하는 애매한 설명은
오히려 혼선을 줍니다.
정확히는
거래가 일어나는 타이밍에
거래에 기장된 이력을
블럭체인(Block chain) 이라고 하고
이 이력에 조작이 없는지를 판단하기 위한
해싱 알고리즘을 적용하는 것을
마이닝이라고 합니다.
왜 이상한 용어를 붙였냐고 물어본다면..
왜 우리가 쓰는 마우스를
마우스라고 이름을 지었는지도 궁금해야 겠지요..
아니면
왜 개발언어를 커피이름인 자바로 지었는지도
궁금해야 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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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정리가 쏙쏙 정리가 되네요
답글삭제알찬정보네요
작성자가 댓글을 삭제했습니다.
답글삭제암호화폐에서 암호화폐를 획득하는 행위를 마이닝(mining, 채굴)이라고 이름 지었는지 왜 궁금해 하면 안되나요?
답글삭제컴퓨터 마우스가 왜 마우스(mouse, 쥐)라고 이름 지었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컴퓨터 언어인 자바가 처음에는 오크(OAK)였다가 등록한 상표가 왜 자바인지 궁금하지 않나요?
암튼 전 궁금하네요.
궁금함은 좋은 경향이고 모든 사물에 궁금증을 가지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삭제단지 저와 다른 점은 누군가 이름을 지으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나가는 점이 다른게 아닐까요? 가끔은 왜 그렇게 지었을까 하고 궁금해 하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궁금한게 많다보니 덜 찾게 되네요.. ^^
저 역시 관점의 차이라고 인정합니다.
삭제사람이던 사물이던 이름은 정체성을 부여해주는 요소임을 부인하기 어려울 것 같네요. 그런 맥락에서 대상의 정체성을 한번쯤 찾아보는 것은 대상을 이해하는데 괜찮은 접근인 것 같아서 그런 의미에서 댓글을 남겨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