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주 전화로 상담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체육예술(?)계에 있다가 허리를 다치고 늦은 나이에 업종을 IT로 변경하여 뛰어든 사람이다.
나이와 여자 라는 입장 때문에 취업도 힘든데다가,
지인의 소개로 들어온 중견 제약업계.
하지만 IT지식이 적은데다가 그 나이에 비해서는 사회 경험이 적을 수 밖에 없던터라
딱딱한 업계 현실에서는 모난 돌이 되어 있다.
당연한 질문에 그런 질문을 납득할 수 없는 상황.
경험이 적어서 실수를 할 수 있으나 그 나이에서는 있을 수 없다는 반응.
하지만 소개해주신 분의 체면을 위해서 버틸 수 밖에 없지만,
공부를 위해서 남아서 기존 소스들 보면서 빨리 전체를 파악해서 실수를 줄이려 하자
늦게까지 남아서 회사 식당을 쓰지말라는 지시와
야근을 하면 그 성과를 보고해야 한다고 말하는 상사.
면접 볼 때의 열린 마음을 가진 듯한 표현과는 달리
자신들의 세계에 맞지 않으면 내치는 이면을 보면서
많은 스트레스와 눈물로 버티고 있다고 한다.
내 결론은 심플하다.
그냥 사표를 면상에 던지고 나와라!
내가 한국을 떠난 결정적인 이유는 그런 갑질하는 중간자들이 너무 많아서 회사가 좋은들 내가 살기 힘들어서 떠났다.
가장 큰 손해는 거기 남아서 받은 스트레스는 집에와도 후유증이 남아서 더 많은 시간을 쉬어주어야 풀린다.
만약 좀 안좋은 회사지만 스트레스가 없다면 나는 집에 돌아와서 더욱 많은 시간 공부를 할 수 있다.
집에 지쳐서 들어가서 버리는 시간은 평균 3시간. 1년을 모으면 단순계산으로 1095시간을 아낄 수 있다. 그 얘기는 토익 만점 받으려면 1시간씩 80일 공부하면 된단다.(기준과 사람 차이는 있겠지만)
당신이 업무 스트레스로 받은 손해는 몇 개 국어를 숙달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
조금만 힘들어도 회사를 그만둔다느니 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그 힘들지만 참아야 할 때와 힘들면 안되는 때는 잘 생각해야 한다.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로 그걸 넘어설 때의 얻는게 많은 경우는 참아야 한다.
하지만, 인성에 대한 공격으로 받는 스트레스는 굳이 참을 이유가 없다.
인성 공격을 받지만 회사가 좋으니까 남는다는 생각은 별로 좋지 않다.
내가 한 경험에 비해 한국에서 내 경험을 더욱 키워줄 수 있는 규모를 가진 회사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즉, 고민을 하는 당신도 그 회사 떄려 치운다고 해서 경험적인 손해 볼게 하나도 없고 더 큰 회사는 무수히 존재하기 때문에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자신을 사랑한다면
미움받을 용기가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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