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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to one :: 제로 투 원 : 스탠퍼드 대학교 스타트업 최고 명강의 - 비즈니스를 선택할 때 봐야할 포인트를 잘 설명한 책.

피터 틸,블레이크 매스터스 공저/이지연 역 |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 원서 : Zero to One

요즘들어 스타트업을 위한 여러 서적이 있어 좀 식상하던 차였지만, 경쟁하지말고 독점하라는 말이 조금 끌려 가볍게 보았다.

전혀 새로운 접근이랄까..
그리고 나의 비즈니스 마인드에 확신도 주는 의미에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우선 필요한 것은 내가 하는 비즈니스가 오래 갈 수 있기 위한 독점적인 기술이나 무언가가 있느냐 에 대한 질문이 계속 와닿는다.

우버(Uber)도 그렇고, 삼성도 그렇지만, 쉽게 따라잡힐 아이템이다.
10년을 앞서야 후발 주자가 앞으로 나설 수 없다고 한다.
알리바바는 10년을 앞섰을까?
샤오미는?
페이팔은??

글쓴 사람은 페이팔의 창업자이기 때문에 페이팔의 평가에 대해서는 조금 주관적일 수 있겠다.
하지만, 여기서 느낀 것은 기술만으로 앞서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 또는 디자인, 방법론으로 앞서고, 그 생각의 구현이 계속 혁신적이면 결국 아마존 같은 거대 기업이 되면서 지속적인 사업 확장으로 결국 후발 주자는 쫓아오지 못하게 할 수도 있는 것이다.

내 개인적인 생각에서의 이 책에서 가장 짚고 넘어가야 할 내용은 서두의 창업을 위한 준비보다는 신디케이트를 만들어라 라는 내용이다. 

많은 한국 기업들은 처음에는 서로 도우면서 시작하곤 한다. 
하지만 어느정도 궤도에 오른 기업은 그 동안 같이 했지만 올라오지 않은 기업을 짓밟거나 무시하기 시작한다. 자기 혼자만의 힘으로 성공한 양...
그러다가 더욱 키우려 하는데 혼자 힘으로는 부쳐서 결국 두 번째 도약에서 실패하고 첫 번째마저 잃게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그래서 주변에서는 평생 한 번 성공하는 것도 어렵기 때문에 한 번 성공하면 빨리 처분하고 현금화 해서 노후에 편하게 사는게 장땡이라는 이야기를 많이들 하신다. 

하지만, 내 관점에서는 다르다. 

이렇게 서로 믿지 못하는 혼자 싸워가는 환경이 아닌, 
제로투원에서 얘기하는 것과 같은 현재 성공한 대부분의 사업가들이 서로 신디케이트를 이루고 있듯이
성공해도 도망치지 않을 사람들을 찾는 것이 비즈니스에선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많은 기업 및 개인을 서포트 하면서 성공이라고 말해도 될 법한 사람들이 나의 협력을 받아왔다. 하지만 지금 그 사람들은 모두 자기가 열심히 모은 부를 뺏으러 온 것인양 사람들을 경계하며 성장을 멈추거나 전혀 새로운 그룹과 손을 맞잡고 같이 좌절하는 것을 무수히 봤다. 

역시 한국에서는 어려운 개념일까?
사돈이 땅사면 배아프다는 속담은 한국에만 있다던데..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씨도 이미 첫 번째 성공했을 때 스티브잡스나 빌게이츠의 신디케이트에 들어갔던 사실을 알고 있는가?
일본에서 아이폰을 처음으로 독점 판매가 가능했던 이유를 강력하게 뒷받침 해주는 사례이다. 그리고 빌게이츠와도 개인적으로 자주 만나고 있는 내용도 많이 볼 것이다. 

신디케이트는 사업에 실패한 사람을 쳐내는 조직이 아니라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게 서로 도와주면서 같이 성장하는 조직이다. 이런게 정말 한국에 있을까?

사업을 하다가 일차적으로 안정기까지 끌어올린 CEO라면 그 다음을 향해서 바라볼 때 한 번 보면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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