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한 때는
철모르고 VC의 인정을 받으려
열심이었던 적이 있다.
나 역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이니 뭐니 하면서
많은 곳을 두들기며
많은 지원도 받았다.
그러다가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첫 번째.
우리나라 VC중에
기술 베이스가 없다는 것이다.
물론 이 후에는 나올 수도 있고,
이미 나왔으나
주변에 알려지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 때문에
기술력을 아무리 강조해도
VC왈,
"우린 기술을 모르기 때문에
1년 후에 얼마를 벌
아이템인지가 중요해요."
주변에 투자를 받은 사람들은
대부분 어딘가 외국의
경영 전문가 과정을 수료하였거나
학벌이 좋은 사람들,
그리고 문서를 잘만들고
PPT를 잘하는 사람들이었다.
두 번째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서
들은 이야기이다.
돈을 버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이 때 누군가 이야기를 했다.
하나만 해도 성공할까 말까인데
여러개 해서 되겠어요?
VC들은 단돈 몇 천만원으로
대박을 꿈꾸고 있다.
때문에
지원을 받은 업체들은
그 아이템에 목숨을 걸어야 하고,
이걸로 대박을 내야만 한다.
즉,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들어야 하는
일반 기업의 생존 법칙을 무시하고
망하더라도 대박만을 쫒게
강요하고 있다.
어짜피 투자한 몇천만원 정도
잃을 것을 각오하고
투자한 것이니...
하지만
스타트업은 다르다.
자신의 시간과 젊음,
그리고 미래를 모두
쏟아서 달리고 있는 것이다.
그 몇천만원보다
더 큰 희생을 감수하고
가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생존을 위해서
발빠르게 방향을 바꿀
필요도 있는 것이다.
이걸로
투자대비 효율 어쩌고 하는
VC들이 있다면
한 대 갈겨주고 싶다.
젊은이들을 몰아붙여서
망하면 나몰라 하는게
그렇게 좋냐?
물론 인간적인 VC들도 있겠지만
VC는 돈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당연할 수 있다.
싫으면 중이 절을 떠나야지
하지만,
VC들을 찾는 젊은이들은
꼭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지인에게서 들었는데
내가 VC를 만난다는 것은
돈을 빌리는게 아니라
내 아이템을 PR하고
이것에 매료된 사람들이
참여하여
같이 시너지를 내는 것
이기 때문에
꿇릴 필요 없고
오히려 우리에게
유리한 딜을 해야만 하고
그렇게 자신감이 있는 경우가
더욱 성공률이 높다
고 했다.
맞는 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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