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갑으로 유명한 지인과 가볍게 이야기하다가 나온 이야기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느정도 기술이 쌓이면 더 배우려 하지 않는다.
가장 큰 이유는
더 배워도 급여가 오르거나 하지 않기 때문이다.
왜 그럴까?
이유는
우리나라의 IT기술 시장은 연간 약 2.5조원
그 중에 94%가 대기업 및 공공 기관의 IT Out sourcing이다.
즉, 대부분 대기업이나 공공 기관의 예산으로 먹고사는 중소기업 뿐이라는 이야기다.
대기업은 중소기업에게 일을 줄 때 지불하는 금액의 기준은
당연히 인건비 이다.
해외에서는 IT Out sourcing을 할 때
턴키 계약도 많이 한다.
솔루션 계약이나 서비스 계약도 많이 한다.
나 : "우리 서비스는 사용량 과금인데요."
라고 말하자 바로 잘렸다.
지인 : "우리는 매달 변경되는 비용 지불 못해요. 1년치 예산을 먼저 올려야 하거든요. "
또, 이렇게도 얘기했다.
나 : "그럼 월정액으로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지인 : "그렇게 하면 그 금액에 맞는 인건비 산정 기준표가 필요해요."
나 : "금액에 맞출려면 사람을 소싱해야만 한다는 거네요."
지인 : "네, 그렇게 안하고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는 국내에서는 유명 기업 외에는 안되요."
즉,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과기처 공시 인건비 단가 기준에서 최고봉인 특급 월 650만원 이상은 청구할 수 없다.
게다가 그 금액을 넣고 싶어도 사람을 정확하게 소싱해야만 하고,
그 사람에게 급여가 지급이 되어야만 한다.
더 웃긴건 작은 회사에 그런 경력을 뽑으려면 과기처 기준을 넘어서는 연봉이 필요하다.
내가 전에 참여 했던 모 공공 프로젝트에서는 좋은 사람을 소싱하지 않으면 공공에서 뽑아주지 않기 때문에 좋은 사람을 비싸게 소싱한 뒤에 초급을 잔뜩 넣고 초급의 월급을 줄여서 그걸로 보충하고 있던 적도 있다.
내가 전에 참여 했던 모 공공 프로젝트에서는 좋은 사람을 소싱하지 않으면 공공에서 뽑아주지 않기 때문에 좋은 사람을 비싸게 소싱한 뒤에 초급을 잔뜩 넣고 초급의 월급을 줄여서 그걸로 보충하고 있던 적도 있다.
그러니 경력서는 길더라도 실력이 없어 조금 덜 받아도 되는 사람을 뽑게 되는 것이고,
그런 사람들만 잘 뽑히니 실력이 있어봤자 저렴한 사람이 승자.. 라는 이야기만 된다.
누가 이런 환경에서 열심히 할까?
이미 실력자들은 실력만큼 인정받는 해외로 가버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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