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전동 자전거(스쿠터?) Cyrusher XF500

전동 자전거를 구입했다.



유투브(youtube)에 소개 영상이 있었다.. (산 다음에 알았지만...)

https://www.cyrusher.com/en/i/Cyrusher-XF500-Mini-Folding-City-Ebike-JP-48V-250W?sid=27BC

결론 부터 말하면, 자전거 보다 스쿠터에 가깝다.

전동 어시스트 모드가 있고, 각 모드당 파워가 달라서 선택하고 달리면 되는데...
일반적으로 어시스트(일본기준)라는 것은 페달을 밟을 때의 토크를 센싱하는 장치가 있어, 밟는 순간 토크와 같은 힘을 모터에 실어서 자연스럽게 속도 조절이 가능하다.
하지만 중국산 자전거의 대부분은 이런 센서가 비싸서 일정 시간 회전(약 1~2초?)을 감지하면 모터에 100%의 힘을 보낸다.

때문에 중국산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를 타보면 처음에는 자력으로 페달을 밟아야 하므로 힘들게 밟고, 갑자기 앞으로 튀어나가는 느낌을 받는 어색함을 느낄 것이다.
게다가 100%의 전력의 파워를 조절할 수가 없다보니 전동의 단계가 조절이 가능하다고 표기된다.
일제는 대부분 토크 센서를 이용하여 전원을 켜거나 토크의 강도의 1배를 줄것인지 0.5배를 줄 것인지를 선택하는 약, 강 정도만 있다.

일본의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를 타보면 중국산은 타기 힘들다.

난 파나소닉제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도 사봤고, 중국제도 사봤기 때문에 이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400W모터를 탑재한 풀 전동 모드 기능을 보고 이 제품을 골랐다.

일반적인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는 250W를 사용하는데, 오래 타면 다리의 힘은 계속 써야만 하므로 일반 자전거보다야 편하지만 피로감을 억누를 수 없다.
그렇다고 800W나 1000W는 뭐 스쿠터...

그래서 400W정도로 사봤는데, 이게 정답!

풀 전동 모드로 20인치 휠을 사용해도 30Km/h 정도 속도가 나오고, (26인치는 일반 자전거 사이즈로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음) 크기나 사용감이 아주 적당하다.

내가 자전거를 고르는 조건은 다음과 같다.

* 접이식으로 비행기 탑재 가능할 것. -> 20인치를 선호하는 주된 이유
* 배터리 탈착식 -> 탈착안되면 비행기 탑재 불가
* 250W로는 부족함을 느끼므로 350W이상
* 울퉁불퉁한 길에서도 편한 운행 -> 16인치 이하도 타봤지만 역시 20인치가 최소인 듯
* 가급적 프론트 쇼버가 있으면 좋음(없어도 되지만)
* 짐받이을 장착할 수 있는 구조

이런 여러가지 이유로 줄여서 판단한 것이 Cyrusher사(www.cyrusher.com)의 XF500이다. 26인치 모델도 있으니 선호도로 고를 수 있음.

XF500의 장점은 위의 조건을 전부 클리어.
단점은...

* 배터리 탈착이 귀찮다. (본체를 접을 때 틈으로 꺼내야 함. 익숙해지면 금방하지만..)
* 배터리 고정(도난방지)용 키를 꽂는 곳이 눈에 안보여서 익숙하지 않으면 잠그기 무지 힘들다.
* 배터리 충전기가 전용(52V... 처음 보는 볼트 포맷)
* 모터의 강도 때문인지 라이트를 켠 상태에서 가속을 하면 부하 떄문에 일시적으로 배터리 게이지가 급격하게 줄어든다. (배터리가 3개 정도 남아도 풀 전동 가속이 안될까 걱정. 해보진 않았지만)

그래도 그 외의 장점 중에

* 22Kg의 전동중에는 나쁘지 않은 무게..
* 배터리가 최대 80Km간다.(30Km정도의 경사가 급한 산행을 해봤는데 60%이상 남았음)
* 짐받이 있는 모델을 사면 추가로 안사도 됨(없는 모델이 있음!)
* 비가 엄청 와도 누전되지 않았음.. (틈으로 비가 들어갈 까봐 불안했는데..)
* 배터리가 큰 덕분에 야간 라이트가 강력함.

마지막으로 풀 전동 모드로 운전할 때의 팁을 알려주자면..

풀 전동모드(모드 0)로 항상 해놓고,
첫 출발시에만 자기가 원하는 속도에 맞춰서 레버를 당김(오토바이 처럼)
그럼 뒤에서 밀어주는 느낌과 함께 스타트가 되고,
내가 페달로 밟는 힘에 좀더 가속하고 싶은 만큼만 당기고 있으면 굉장히 편하게 운행이 가능.
어느정도 속도가 붙으면 완전히 전동을 이용하지 않아도 일반 자전거처럼 그다지 힘이 들지 않아서 좋음.

총평을 하자면..

중국산 전동 자전거의 단점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토크 대비 어시스트를 하는 어시스트 자전거보다 편하게 가속하고 편하게 운전할 수 있는데다가 시속30킬로 이상을 달릴 수 있고, 80Km정도까지 달릴 수 있어 스쿠터를 사는 것보다 실속있는 제품인 듯 함. (보험, 유지비, 주차비 등까지 생각한다면 엄청난 이득)

이걸로 자전거 캠프를 위한 여러가지 옵션들을 사서 장착해보고 있지요.. ^^


Knowledgebase
https://github.com/LowyShin/KB-KnowledgeBaseHome/wiki

Do not login your server any more!
giip :: Free server management tool!
https://giipasp.azurewebsites.net/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Alter table 에서 modify 와 change 의 차이 :: SQL Server

두 개의 차이를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정리합니다.  modify는 필드의 속성값을 바꿀때 사용하구요.. change는 필드명을 바꿀떄 사용합니다.  alter table tbbs modify bNote varchar(2000) NULL; alter table tbbs change bNoteOrg bNoteNew varchar(2000) NULL; change에는 원래 필드와 바꾸고 싶은 필드명을 넣어서 필드명을 바꾸는 것이죠~ 더 많은 SQL Server 팁을 보려면  https://github.com/LowyShin/KnowledgeBase/tree/master/wiki/SQL-Server giip :: Control all Robots and Devices! Free inter-RPA orchestration tool! https://giipasp.azurewebsites.net/

[Classic ASP] Cookie가 삭제 안되는 문제

만든 쿠키가 삭제가 계속 안되서 여기저기 삽질을 했다. 모든 쿠키를 삭제하는 함수도 만들었다. Function CookieClear(cldomain) For Each cookie in Request.Cookies Response.Cookies(cookie).Domain = "." & cldomain Response.Cookies(cookie).Path = "/" Response.Cookies(cookie).Expires = DateAdd("d",-1,now()) Next End Function 그런데.. 안되서 계속 삽질하다가 하나 알았다.  littleworld.net littleworld.co.kr www.littleworld.net  의 모든 값을 지우려고 했으나.. 처음 만든 쿠키가 www.littleworld.net 인 관계로.. 처음에 www.littleworld.net 의 쿠키를 삭제 해야만 나머지가 지워졌다.. -ㅅ-;; 간단하지만 몰랐던 초보적인 사실.. ---- 누구나 쉽게 광고를! http://www.cashtalk.co.kr Free Infrastructure automation & management tool Global Infrastructure Integration Platform http://giip.littleworld.net Subscribe and publish your links as a book with friends  My Favorite Link Share http://link.littleworld.net

BI의 궁극판! Apache Drill을 써보자!

사실 Apache Drill 은 BI(Business Intelligence)라고 부르는 것 보다는 단순 데이터 연결 엔진이다. https://drill.apache.org/ 하지만 내가 왜 극찬을 하느냐면.. DBA로서 항상 문제가 되어왔던게, 이기종 데이터의 변환이나 처리였다. 포맷을 맞추는데 엄청난 시간이 걸리고, 데이터 임포트 실패가 무수하게 나고.. 한 번 잘못 데이터를 추출하면 다시 조정, 변환, 추출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런데! Apache Drill은 그냥 RDB를 CSV랑 연결해서 조인해서 통계를 낼 수 있다. 그것도 표준 SQL을 사용하여! 예를 들어, CSV의 세 번째 컬럼이 price 이고, 물건의 판매이력을 PG사에서 CSV로 출력 받았다. 우리 DB와의 검증을 위해서는 수동으로 Import를 한 뒤에 포맷이 안맞아 잘리는 데이터가 있다면 다시 맞춰주고, 재 임포트를 수십 번, 그리고 나서 겨우 들어간 데이터를 조인하여 빠진 데이터를 분간한다. 숫자가 적다면 개발자가 개발로 처리할 수도 있지만, 건수가 하루에 300만건 짜리라면.. 한 달 온 파일은 9천만 건이다. 프로그램으로 고작 처리하는 것이 초당 500건. 거의 20만초, 에러 없이 약 56시간.. 에러가 생기면 다시 56시간.. ㅠㅡㅠ 이런게 현실이기 때문에 쿼리 말고는 방법이 없다. apache drill 의 진면목을 보자! 이번에는 좀 범용 적인 MySQL DB와 붙여 보자. . 난 이번에는 Mac에서 작업을 했기 때문에 그냥 다운 받아서 풀었음.. https://drill.apache.org/download/ 여기서 자기 OS에 맞는 버전을 받아서 설치하시길.. 압축을 풀고 나면 MySQL 커넥터를 붙여야 한다. https://dev.mysql.com/downloads/connector/j/5.1.html 여기서 다운로드 이런 커넥터 들을 붙일 때마다 콘피그를 수정해 줘야 하지만, 몇 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