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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제목이 조금 거창하지만...

스타트업에게 이야기 할 때 많이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요즘은 IT서비스를 플랫폼화 하여 성장하는 기업이 주류 입니다.

플랫폼은 다수의 공급자와 다수의 수요자를 연결하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거기서 많은 시행착오를 일으키기도 하는데요..

선택의 기로에 설 때가 많습니다.
선택이란 양쪽이 좋은 것 보다 선택 받지 못한 다른 한 쪽이 손해 또는 이득이 적어지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이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나에게 이득을 주느냐

입니다.
설계한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서 한쪽은 재화를 지불 하고 다른 한 쪽은 재화를 얻는 경우가 대부분 일 것입니다.
재화를 지불하는 곳이 재화에 상응하는 편리함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이용자가 줄어들어 아무리 많은 공급자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서비스는 지속되기 어렵습니다.

이걸 가장 잘 알았던 기업이 애플이었죠.

아무리 개발자가 불평이 많아도 
이용자가 서비스 이용이 편리하여 돈을 써주기 때문에
구글의 플레이 스토어 보다도 
애플의 앱스토에 충실 고객이 늘어납니다.

사이먼씨의 이야기를 빌리자면
마틴 루터 킹 같은 종교 지도자나 애플의 유저를 끌어들이는 정책은 일치하고
돈을 지불하는 것에 안심감 및 프라이드 마저 느낄 수 있도록 해주었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개발자에 불친절한 앱 관리 시스템에
개발자는 애플을 욕하면서도 앱스토어 출시를 하게 되는 것이지요.

인재파견 및 소개 회사도 마찬가지 입니다.
다수의 수요자는 기업이고, 다수의 공급자는 취업 희망 개인입니다.
물론 양쪽을 편하게 해주면 좋겠지만,
경제 구조상 수익률을 위해 동일 시간에 최대한 노력을 해야하기 때문에
한 쪽은 신경을 덜 쓰게 됩니다.

이 경우 취업 희망자에게 아무리 신경을 쓴다 하더라도 
기업이 불편하면 안쓰게 됩니다.
그럼 돈을 지불할 기업이 사라지니 결국 이 플랫폼은 돈이 돌지 않아 망하게 될 겁니다.

그렇다고 구직자를 대충 대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최대한의 서비스를 하되,
시간이 부족하다면,
보다 기업의 채용 담당자의 채용까지 걸리는 노력을 줄여줄 수 있도록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마존 역시 무사무시한 서비스 강국의 일본에서 
야후와 라쿠탠을 제치고 1위 쇼핑몰이 되었습니다.
묻지마 환불 전략으로
유저가 어떤 이유에서든 환불을 요구하면 들어줍니다.
그러니 조금 더 비싸도 안심하고 아마존을 이용합니다.
그 결과 비쌈에도 불구하고 
그 많은 글로벌 쇼핑몰이 포기했던 일본 시장 1위를 차지했지요.

스타트업 대표이든 
어느 조직에 속해있든

매출을 위한 노력을 할 때
제한 시간과 리소스 분배에 고민할 때에는 
이걸 생각하기를 바랍니다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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