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아직도 인공지능 = 로봇 같은 단순한 가치관에서 영화화 하는 작품이 많은 것 같다.
일본에서는 감정맵 계산 알고리즘이 탑재된 ai에서 부터 ted에 거론 된 moral of AI 같은 문제에 대한 고찰 등 상당히 다양한 시각에서의 인공지능을 그리고 있는 작품들이 많다. 걔중에는 너무 준비도 없이 그린 작품들도 많지만…
총몽 같은 작품은 굉장히 예전에 그려졌음에도 불구하고 뇌를 빼고 인간의 경험을 복사해 넣은 칩을 심은 인체와, 뇌만 살아있는 채로 모든 나머지 신체가 로봇인 주인공과의 누가 인간인지를 묻는 철학적인 요소가 있는가 하면,
사이코패스(단어의 해석이 다름) 처럼 인공지능 치안 시스템이 사실은 엄청나게 많은 범죄자의 뇌에 질문을 던져 나온 결과를 기반으로 범죄를 예측하여 치안을 강화 시킨다는 다차원 연산에 대한 인공지능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도 재미난 해석이다.
그 밖에도 ai를 깊이 있게 연구하고 해석한 작품들이 많아서 자극이 되는 것들이 아주 많다.
인공지능의 수명과 폭력성을 늘리기 위해 병사를 사냥해서 뇌만 뺏어 다른 로봇에 심는 주제를 한 86(eighty six)도 재밌었고… 아, 이 작품의 진짜는 인종차별로 사람 취급을 하지 않은 부대와 로봇 부대는 모두 무인이라는 극단적인 설정을 풀어나가는 스토리가 핵심입니다.
로봇의 수명을 9년으로 설정하여 노화되어 폭주하기 전에 가족이 되어 정든 로봇을 억지로 헤어지게 해야 할 때의 사람마다의 행동을 그린 plastic memories도 앞으로 로봇이 인간사회에 녹아들 때의 형태 및 문제를 잘 표현한 것 같다. Ghost in the shell처럼 무조건 로봇은 일하는 단순체가 아니면 범죄자 라는 단정보다 굉장히 넓은 범위에서 쓰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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