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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두 바퀴 탈것에 대한 팁



일본으로 자전거나 바이크를 가지고 넘어와서 종주를 하는 영상을 즐겁게 보는 편입니다. 
일본에 살면서도 길게 시간을 낼 수 없다보니 영상으로 대리 만족을 하고 있지요.. 

그러다보니 일본 정보가 없이 오시는 분들이 많고, 
실제로 자기가 타는 것들에 대한 이해도 부족인채 무작정 도전하시는 분들이 있어 간단히 
일본 정보를 공유 하고자 합니다. 

우선 자전거 인데요, 
저의 경우는 미국 GT의 MTB 입문용을 시작으로 했던게 1994년 전후였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 시기에 본격적으로 MTB로 설산 다운힐을 하거나 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겠죠.. 
그걸 시작으로 가성비가 제일 좋은 크로스, 그리고 전동 시티 바이크를 타고나서는 세 대 연속 전동 시티바이크를 샀네요.. 마지막에 산 것은 접이식에 배터리가 120Wh라서 150Wh제한인 비행기에는 탑재 가능합니다. (항공사에 따라 100Wh도 있네요)
그래도 프레임에 내재 가능한 중국산 풀오토 시티바이크가 일본 시내에서는 가장 편했던 것 같습니다. 
MTB는 27인치, 크로스는 700C, 그 외에는 모두 20인치를 샀는데, 
20인치는 접이식으로 배 등에 넣고 섬 일주에 편하지만 단차를 넘을 수 있는 최대한의 사이즈로 16이나 18인치의 충격보다는 현저하게 안정감이 있어서 20인치를 했는데요, 전동이다보니 튼튼한 MTB용 타이어를 쓰다보니 일본에선 구하기 힘들어 알리에 주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뭐, 가격 차이가 세 배라서 여러개의 여분을 준비하는 성격의 저로는 알리를 뿌리칠 수가 없네요.. 

처음에 MTB를 샀던 결정적인 이유는 
삼성동에서 살고 있는데 개포동을 가든 신사동을 가든 역삼동을 가든 전부 언덕이 가파랐고 인도도 잘 정비 안됬던 시기였기 때문에 MTB를 선택했는데요.. 
실제로 산을 탄 적은 손에 꼽혔고, 그냥 주변이나 잠실로 빠져서 강변을 달렸던 게 다 였던거 같네요.. 
그 시기에는 탄천에 자전거 길도 중간중간 비포장 도로였고 해서 MTB가 가장 무난 했죠. 
특히 MTB는 자전거가 무거우나 쇼버가 있어서 손목 충격을 많이 완화 해주므로 MTB타다가 크로스 타면 그 충격을 손목에 다 받다보니 손목에 부담이 크더라구요.. 
쇼버 자체도 단순 스프링이냐 오일쇽업쇼버냐에 따라 가격이 무궁무진하지만...

일본에서는 크게 나누면 MTB, BMX, 로드바이크, 크로스바이크, 마마챠리, 시티바이크 정도로 나뉘는데요.. 
BMX는 특수용도니 제외하구요.. 

한국 영상을 보니 크로스바이크를 하이브리드라고 부르더라구요.. 
그게 크로스 아니냐고 댓글을 한 번 달았는데 무식한 놈 취급을 받았습니다. 
한국인 채널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댓글을 달면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자동차도 현대파와 테슬러파가 나뉘어 있고 반대 진영에 글을 안남기는 건가 봅니다. 
얼마전 지인이 현대를 극찬하길래 테슬러의 장점을 이야기 했더니 왜 자기가 보는 영상에는 그런 코멘트가 없냐고 반박을 하길래 
굳이 욕먹고 싶어하는 사람 외에는 적 진영에 들어가 글 안남긴다고 이야기 했더니 안믿더라구요.. 
이렇게 해서 정보를 닫아버리는 사람들이 주변에 점점 많아지는 걸 느끼면서 사회 현상이 무섭긴 합니다.. 

아뭏든, 
일본에서는 하이브리드 바이크라고 하면 거의 못알아듣는 다는 사실을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종주를 하는 용도로는 짐을 최소한으로 한다 하더라도 은근히 가방 몇 개 정도는 들어가게 됩니다. 게다가 장거리를 달려야 하므로 스스로 타이어를 수리할 수 있을 전문가라면 로드나 크로스로도 충분하지만, 좀 무게가 나가더라도 수리가 귀찮으신 분들에게는 MTB를 추천 드립니다. 
물론 1Kg 차이가 엄청나다는 것을 알지만, 어짜피 종주에 필요한 짐을 싣다보면 3Kg정도의 허들대비 손목 보호 및 일본처럼 경사가 더 많은 지형을 따져봤을 때는 전 MTB가 낫다고 보는 편이거든요.. 
로드는 가격이 마음에 안들어서 패스하는 편입니다만, MTB랑 비교한다면 저렴한 로드도 말은 됩니다. 

그리고 학생들 중에 마마챠리가 싫은 학생들이 크로스바이크를 많이 타기 때문에 웬만한 수리점에서는 크로스바이크의 수리가 쉽습니다. 일부러 좋은 자전거를 가지고 오시면 오히려 부품이 없어서 수리점 찾는데 시간걸릴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일본에선 크로스는 17800엔 정도부터 있구요, 로드나 MTB는 4만엔대부터 시작은 하지만, 로드는 100만엔 넘는 모델까지 무한히 치솟지만, MTB는 단순 브랜드 가격으로 비싼거 사는게 아닌이상 쇽업 쇼버와 프레임만 적정하게 산다면 7만엔 언더로 나쁘지 않게 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로드 중에 비싼 모델은 기어변속을 무선으로 해주더라구요.. 손잡이 쪽과 기어뭉치 쪽에 전지 잔량 체크 필수라고 합니다. 뭐, 이런건 기어뭉치 하나에 수십만엔을 넘어가니 이 험한 종주길에 가지고 나오는 사람은 얼마 없겠지만요.. 

일본 독특한 문화중 엄청난 수를 자랑하는 마마챠리 라는게 있습니다. 
에전에 마마챠리를 타봤는데.. 핸들이 꺾여져 있어서 익숙해지기 무지 힘들더라구요.. 

일본의 법령상 자전거는 반드시 차로의 가장 외곽으로만 가야 한다는 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부득이한 경우 인도로 갈 수 있다 라는 전제가 있는데, 
그 부득이함에 대한 정의가 애매해서 그냥 인도로 다녀도 됩니다. 
단지 차도로 다닐때는 차도의 신호에 따라야만 하고, 인도로 다닐땐 횡단보도 신호를 따라야 합니다. 
차도와 인도의 신호가 다른 경우가 은근히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지만요.. 
물론 이것조차 일본 사람들도 거의 안지키고 경찰도 잘 안잡긴 합니다. 
하지만 잡히면 6000엔의 벌금이 있습니다. 

전동 자전거로 일본에 넘어오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배로만 오셔야 하구요, 
일본에서는 풀 오토 라고 불리는 페달을 굴리지 않고도 핸들레버 만으로 달리는 자전거는 모두 원동기로 분류되어 번호판을 발급받고 원동기 1종과 같은 움직임을 해야 합니다. 
한국에서 출발하는 배편으로는 후쿠오카항도 있지만, 오사카 근처까지 가는 것도 있다고 하네요. 

전동 자전거는 전동 어시스트 와 풀오토 가 있는데, 
전동 어시스트는 일반 자전거와 똑같이 취급 되는 대신에 
페달의 힘의 최대 두 배를 넘을 수 없으며 점점 파워가 떨어져서 시속 24킬로가 넘으면 보조 동력은 0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세세한 제약때문에 대부분의 국가에서 일본에 맞는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를 제공하지 않고 있어, 
외산 제품은 거의 풀오토 전동 자전거나 PAS인데 위 제약을 지키지 않은 자전거가 됩니다. 
PAS조차도 토크 방식과 회전센서 방식이 있는데 2배의 힘 이란 것을 계산하기 위해서는 토크 방식 외에는 모두 원동기가 되는 것이지요. 

이런 일본의 제약에 해당하지 않는 자전거는 특정 소형 원동기 장치 자전거(特定小型原動機付自転車)라는 범주 또는 원동기 범주가 되는데요, 
원동기의 경우 인도로 갈 수 없고, 일방통행 지켜야 하고, 시속 30킬로를 넘길 수 없죠. 
로드로는 시속 70킬로여도 뭐라 안하는데 전동이 붙는 순간 30킬로를 넘을 수 없다니.. 뭔가 이상한 법이죠.. 
2023년도에 개정된 법에는 풀오토 중에 한정으로 시속 20킬로를 넘지 않고, 스위치가 있어서 녹색 불이 들어오면 풀로 땡겨도 시속 6킬로를 넘기지 않으면 인도로도 갈 수 있는 특정소형원동기장치자전거 라는게 생겼는데.. 
이건 면허가 없어도 16세 이상이면 탈 수 있지만
위 조건에 번호판, 깜빡이 등등 세세한 제한 때문에 거의 외국 제품은 일본에서 쓸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법이란게 강제성이 너무 약해서 시내를 보면 저걸 안지킨 중국산 풀오토 자전거가 엄청나게 다니고 있는걸 볼 수 있죠. 
그렇다고 남의 일이라 일일이 찾아서 신고하는 땡땡헌터 같은 사람도 별로 없다보니.,.. 
경찰조차 집중 단속 기간 아니면 거의 무시하고 있긴 합니다. 
즉, 집중 단속 기간에는 전부 벌금 맞습니다. 

일본에서의 자전거는 주륜장이 너무 잘되어 있어 편하게 보낼 수 있는데요.. 
주륜장을 보시면 영업시간내 완전 무료에서 부터 무료 2~4시간, 무료 없이 8시간 100엔, 
2시간당 100엔 등도 있습니다. 가장 비싼 곳이 수퍼인데 지하철 근처 수퍼 같은 경우는 출퇴근 시간용으로 이용 못하게 한 시간은 무료지만 시간당 500엔 받는 곳도 있으니, 수퍼는 기본적으로 1시간 이내 세우는 용도로만 쓰세요. 

가장 만만한게 홈센터나 빠찡꼬, 쇼핑센터 같은데 입니다. 
웬만하면 거기에 대고 딴데 왔다갔다 해도 아무말 안하고 돈도 안받습니다. 
물론, 영업시간이 지나면 입구를 막아버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구요.. 
지방에도 작은 가게들을 대여섯개 정도 모아서 쇼핑몰 처럼 형성하고 있는데가 많은데, 
1층짜리 건물들이 늘어서서 다이소나 책방, 약국 같은거 대여섯개 모아놓고 조촐하게 운영하지만, 
자전거 세우고 정비하기 딱 좋기 때문에 휴식 타이밍을 그 곳으로 설정하면 좋지요. 

도심쪽으로 여정을 잡을까 아니면 변두리 마을 중심으로 잡을까에 따라서 휴식 및 정비 공간 확보를 꼭 하시기 바랍니다. 

자전거는 최소한 펑크는 스스로 때울 정도는 연습하고 타는 것이 좋구요.. 
일본에선 펑크 수리는 싼데는 500엔, 비싼덴 2000엔 정도면 거의 해주긴 하지만, 거기까지 끌고 가거나 하는게 전부 시간 비용입니다. 펑크 때우는 것은 익숙해지면 1~20분이면 다 때우기 때문에 충분히 연습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여분 타이어를 가지고 다니면서 펑크나면 바로 교체하고 숙소에서 땜빵하는게 훨씬 편합니다. 
땜빵후 휴대용 바람넣는 봄베를 가지고 다니시는 분들도 있는데, 
가성비 때문에 저는 수동 펌프를 쓰는데, 그건 여비를 어디에 포커싱하느냐의 차이 아닐까 합니다. 
만약 땜빵용 봄베를 쓰신다면 자동으로 땜빵을 메꿔주는 sealant라고 본드 같은게 들어간 봄베를 추천드리구요, 
이게 있으면 가벼운 펑크는 자동 수복이 됩니다. 물론 sealant만 팔기도 합니다. 공기 주입구에 충분히 넣고 공기를 주입한 뒤에 타면 알아서 골고루 섞이죠. 

자전거는 수리점 이야기를 빼놓을 순 없죠. 
일본에서는 asahi라는 대형 프랜차이즈가 있습니다. 
여긴 기본적으로 가장 비싸다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작은 개인 점포는 저렴한 경우가 많고, 
대형 쇼핑몰 내의 점포는 비싼데가 많죠. 
가격대를 미리 알고 가시면 얼마나 비싸게 또는 저렴하게 하는지 알 수 있겠죠. 

스포크가 나갔을 때 스포크 교체도 웬만한 곳에서 만엔 정도 부릅니다. 
타이어 교체도 타이어값을 4천엔 정도 잡고 전체 만엔 전후에서 많이 부르죠. 

스포크는 보통 10개 정도, 타이어도 접힌채로 파는거 하나 정도 가지고 다니면 이런 비용이 절약되죠. 
물론 교체 연습을 충분히 하신 분들의 이야기 입니다. .
스포크도 사이즈, 굵기에 따라서 자기에게 맞는걸 미리 준비해야 하구요, 스포크를 준비하면 당연히 스포크 전용 스패너도 준비해야겠지요. 커다란 동전같은 작은 부품이라 스포크보다 보관이 편합니다. 
스포크와 튜브를 보호해주는 라이너도 끊어질 수 있으니 준비하는게 좋구요, 
이너 타이어를 보호해주는 테잎도 있습니다. 
이런 준비에 따라서 여행 경비가 수십만원 차이날 수 있으니 그건 얼마나 어디서 아낄 것인가를 생각하시면 될 거 같네요. 
생각보다 자전거에 필요한게 많지요?

가방의 경우 등에 메는 것은 최소한으로 하는게 좋습니다. 
가방을 메고 타본 사람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전혀 피로도가 달라집니다. 
가방은 리어케리어 또는 프론트 포크나 핸들바에 달아주시면 되고, 
프론트가 너무 무거워지면 좌우로 핸들을 꺾을때 피로감이 느껴진다고 생각하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리어에 두면 많이 실을 수 있고 잘 안마끄러지는 느낌이 들어 뒤에 최대한 두지만, 
바로 꺼내는건 프론트 핸들바에 가방이 있는게 좋더라구요.. 
무게를 최소한으로 해야 한다는 제약때문에 고생을 많이 하다가

그냥 전동으로 바꾼 결정적인 이유가 된 것 같습니다. 
자전거로 고생하러 가는 것 보다는 
자전거의 스피드와 시야로 여행을 즐기자 라는게 제 생각이다보니 
어떤 라이더들은 그게 무슨 자전거 여행이냐 하지만, 
사람마다 즐기는 방식이 다르잖아요?

그 외에 
영상을 보다보면 편의점에서 해결하시는 분들이 참 많은데요.. 
일본은 수퍼 마켓과 편의점 가격차이가 많이 납니다. 
가급적 수퍼를 찾아서 미리미리 보충하고 가는 것을 추천드리구요, 
로컬 수퍼들은 전국형 수퍼보다 더 저렴한 곳도 많구요, 
수퍼가 없다면 드럭스토어에서 식재료를 챙기는 것도 좋습니다. 
드럭 스토어도 음료나 비상식은 아주 저렴하거든요. 
경우에 따라서는 한참을 가도 아무것도 없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비상용으로 500미리 음료랑 에너지바 같은 것은 상시 챙겨두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차도로 다녀도 차들이 비켜주니 편하지만
역으로 차들이 내 뒤를 따라 엉금엉금 오는 경우도 많다보니 
일부러 걸어가는 경로로 google map을 걸고 가는데요.. 
그렇게 가면 재미난 일본의 작은 골목길에서 재미난 발견을 하기도 합니다. 
물론 속도가 안나기 때문에 종주를 목표로 하시는 분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지만, 
달려 앞으로! 
하시는 분들보단, 
이런 골목골목 다니시는 분들이 더 재밌게 느껴지는 것은 저만의 취향일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일본의 골목은 막힌길도 많고, 
걸어가는 경로로 했다가 엄청난 계단이나 논두렁 사잇길을 만나기도 하므로 
그런건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것도 길이야? 하고 멈췄는데, 
뒤에서 스쿠터가 지나가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생각보다 재미난 경험을 많이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로 종주하는 느낌도 좋지만, 
마을 몇 개를 타게팅해서 구석구석 돌면서 
그 사이를 전철이나 버스로 여행하는 것도 좋지요. 
링코(輪行)라고 하여 자전거 운송을 돕는 방법이 많은데,
전철의 경우 자전거 백에 넣고 튀어나온 부분이 없이 다 들어가면 전철에 가지고 탈 수 있습니다. 
버스의 경우도 미리 물어보면 되는데가 많구요, 
대형 자전거를 분해 없이 걸칠 수 있는 버스도 있지만 이건 거의 한정적인 구간에서만 보입니다. 
그리고 자전거 운송 대행 업체들이 있는데, 
이건 최소 2만엔이라 고급 자전거로 특정 장소만 다리시는 고급 사용자용 같네요. 
그 외에도 노리쓰떼라는 렌터카로 특정 지역에 가서 차를 버리고 자전거로 가는 서비스가 있는데, 
지역이 제한 되어 있고, 가격은 왕복 비용에 돌아오는 사람 인건비가 추가로 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거리에 따라 무한정 올라간단 얘기죠. 

그밖에도 일본에서는 초심자들도 즐길 수 있는 자전거 이벤트들이 많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코스를 돌아야만 중간중간 먹을 수 있는 스위츠라던가.. 





이런 스케쥴을 보면서 넘어와서 참가해보시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요?

관련 링크들은 설명에 달아놓겠습니다. 
일본에서 재미있는 영상 많이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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