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서점에서 책을 보던 중에 재미있는 책을 보았다.
지금은 책 제목을 잊어버렸는데..
플랫폼에 대한 내용으로, 저자는 일본인이었다.
플랫폼이란 용어를 처음 쓴 사람에 대한 이야기와, 플랫폼에 대한 개념, 그리고 플랫폼의 잇점에 대한 이야기를 한 것이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머릿속에 계속 남았다.
다음주 다시 서점을 찾았을 때는 그 책은 사라졌다.
제목이 기억이 안나, 플랫폼이란 단어가 들어간 책을 찾아보았다.
우리나라 책도 몇 권 눈에 띄었다.
내가 찾던 책도 찾았다.
위치를 이동한 것이다.
책을 다시 보면서 내용을 다시 정리해보았다.
그리고 한국사람들이 쓴 책도 두어권 읽어보았다.
"플랫폼 전쟁" 이란 말이 눈에 띈다.
우리나라의 책의 특성인지는 모르겠지만,
호전적인 제목, 강렬한 제목들..
그리고, 내용을 보다가 덮었다.
가장 마음에 들지 않았던 내용은,
플랫폼의 사전적인 의미풀이,
그리고 너무 큰 규모만 예를 들어 일반인의 접근을 불허하는 듯한 느낌의 설명.
책 내용에 이런게 있다.
"플랫폼 시장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기존에 있는 대형 플랫폼에 서비스를 제공해줌으로서 이득을 취할 수 있다"
일본사람이 적은 가장 마음에 드는 내용이 이런 내용이 있다.
"플랫폼은 누구나 만들 수 있습니다. 가령 나의 주변에 친구들이 있는데, 남자들을 찾는 여자들, 여자들을 찾는 남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을 엮어주는 맞선클럽을 만들어주면 이런 맞선클럽이라는 소비자와 공급자를 이어주는 장(場)을 플랫폼이라 할 수 있으며 이미 당신은 플랫폼을 만든 것입니다."
플랫폼이 처음 유명하게 된 것은 기차라는 공급자와 이동을 목적으로한 사람이라는 수요자를 엮어주는 장으로서의 정거장(station)을 플랫폼이라고 불렀다는 내용에서 급속도로 확산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미, IT와는 상관없는 곳에서 만들어지고 전 분야에서 널리 퍼져있는 이 단어는 왜 유독 윈도우즈(Windows)니 앱스토어(App Store)니 하는 시장만 보여주며 나머지를 가려버렸을까?
나의 짧은 추측으로는 거대한 것을 보여주어 임팩트를 보여줌으로서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데에 그 책의 목적이 있지 않았을까? 정작 플랫폼이 주는 의미를 어떻게 해석할까는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일본인이 쓴 책에서는 친밀한 사례를 들어 플랫폼의 진정한 의미를 어떻게 받아들이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접근을 주는것과 상이한 전개였다.
사람이 직접 무언가를 하면 그 사람이 취한 액션에 대한 댓가, 즉 인건비를 받게 된다.
사람의 능력에 따라 인건비는 달라지게 되며 사람들마다의 편차도 크게 나타난다.
하지만, 플랫폼은 장(stage)만 만들어두면 아무것도 안해도(솔직히 무언가는 하겠지만..) 그 장을 이용하는 이용료가 들어오게 된다. 그렇게 되면 공급자와 수요자가 많아지면 자기의 능력이나 인건비와는 상관없는 수익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게 바로 플랫폼 시장의 매력이다.
여기서 나도 간과 했던 것이 있어 반성을 했던 것이 있다.
그동안 컨설팅이랍시고 게임업체들에게 제안을 했던 것은 바로 카카오톡(kakao talk)이란 메시징 서비스에 게임을 올려 성공하는 기업들만 예를 들었던 것이다. 왜 그 게임 자체가 플랫폼이 되는 것을 거부했던 것일까?
플랫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량의 수요자 또는 공급자 풀인 것이다.
수요자만 많다면 공급자는 모으기 쉽고, 공급자가 많으면 수요자들에게 어필하기 쉬운것이다.
게임은 이미 수요자 풀이 있는 산업이다.
이들을 베이스로 공급자를 끌어들일 기회가 얼마든지 있고,
이 이야기는 게임 자체가 플랫폼이 될 수도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이다.
플랫폼 안에 플랫폼이 있을 수 있고, 공급자와 수요자의 구분이 애매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미 알고 있던 단어를 우연한 기회에 책을 보며 다시한 번 나의 오류를 되돌아볼 수 있었다.
아마 이런 의미를 몰라도 플랫폼 시장에 본능적으로 뛰어든 사람들도 있겠지만,
다시한 번 돌아보고 시각을 바꾸게 된다면, 또다른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힘이 되지 않을까?
지금은 책 제목을 잊어버렸는데..
플랫폼에 대한 내용으로, 저자는 일본인이었다.
플랫폼이란 용어를 처음 쓴 사람에 대한 이야기와, 플랫폼에 대한 개념, 그리고 플랫폼의 잇점에 대한 이야기를 한 것이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머릿속에 계속 남았다.
다음주 다시 서점을 찾았을 때는 그 책은 사라졌다.
제목이 기억이 안나, 플랫폼이란 단어가 들어간 책을 찾아보았다.
우리나라 책도 몇 권 눈에 띄었다.
내가 찾던 책도 찾았다.
위치를 이동한 것이다.
책을 다시 보면서 내용을 다시 정리해보았다.
그리고 한국사람들이 쓴 책도 두어권 읽어보았다.
"플랫폼 전쟁" 이란 말이 눈에 띈다.
우리나라의 책의 특성인지는 모르겠지만,
호전적인 제목, 강렬한 제목들..
그리고, 내용을 보다가 덮었다.
가장 마음에 들지 않았던 내용은,
플랫폼의 사전적인 의미풀이,
그리고 너무 큰 규모만 예를 들어 일반인의 접근을 불허하는 듯한 느낌의 설명.
책 내용에 이런게 있다.
"플랫폼 시장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기존에 있는 대형 플랫폼에 서비스를 제공해줌으로서 이득을 취할 수 있다"
일본사람이 적은 가장 마음에 드는 내용이 이런 내용이 있다.
"플랫폼은 누구나 만들 수 있습니다. 가령 나의 주변에 친구들이 있는데, 남자들을 찾는 여자들, 여자들을 찾는 남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을 엮어주는 맞선클럽을 만들어주면 이런 맞선클럽이라는 소비자와 공급자를 이어주는 장(場)을 플랫폼이라 할 수 있으며 이미 당신은 플랫폼을 만든 것입니다."
플랫폼이 처음 유명하게 된 것은 기차라는 공급자와 이동을 목적으로한 사람이라는 수요자를 엮어주는 장으로서의 정거장(station)을 플랫폼이라고 불렀다는 내용에서 급속도로 확산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미, IT와는 상관없는 곳에서 만들어지고 전 분야에서 널리 퍼져있는 이 단어는 왜 유독 윈도우즈(Windows)니 앱스토어(App Store)니 하는 시장만 보여주며 나머지를 가려버렸을까?
나의 짧은 추측으로는 거대한 것을 보여주어 임팩트를 보여줌으로서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데에 그 책의 목적이 있지 않았을까? 정작 플랫폼이 주는 의미를 어떻게 해석할까는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일본인이 쓴 책에서는 친밀한 사례를 들어 플랫폼의 진정한 의미를 어떻게 받아들이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접근을 주는것과 상이한 전개였다.
사람이 직접 무언가를 하면 그 사람이 취한 액션에 대한 댓가, 즉 인건비를 받게 된다.
사람의 능력에 따라 인건비는 달라지게 되며 사람들마다의 편차도 크게 나타난다.
하지만, 플랫폼은 장(stage)만 만들어두면 아무것도 안해도(솔직히 무언가는 하겠지만..) 그 장을 이용하는 이용료가 들어오게 된다. 그렇게 되면 공급자와 수요자가 많아지면 자기의 능력이나 인건비와는 상관없는 수익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게 바로 플랫폼 시장의 매력이다.
여기서 나도 간과 했던 것이 있어 반성을 했던 것이 있다.
그동안 컨설팅이랍시고 게임업체들에게 제안을 했던 것은 바로 카카오톡(kakao talk)이란 메시징 서비스에 게임을 올려 성공하는 기업들만 예를 들었던 것이다. 왜 그 게임 자체가 플랫폼이 되는 것을 거부했던 것일까?
플랫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량의 수요자 또는 공급자 풀인 것이다.
수요자만 많다면 공급자는 모으기 쉽고, 공급자가 많으면 수요자들에게 어필하기 쉬운것이다.
게임은 이미 수요자 풀이 있는 산업이다.
이들을 베이스로 공급자를 끌어들일 기회가 얼마든지 있고,
이 이야기는 게임 자체가 플랫폼이 될 수도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이다.
플랫폼 안에 플랫폼이 있을 수 있고, 공급자와 수요자의 구분이 애매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미 알고 있던 단어를 우연한 기회에 책을 보며 다시한 번 나의 오류를 되돌아볼 수 있었다.
아마 이런 의미를 몰라도 플랫폼 시장에 본능적으로 뛰어든 사람들도 있겠지만,
다시한 번 돌아보고 시각을 바꾸게 된다면, 또다른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힘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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