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2015년에 썼던 글을 다시 한 번 정리하려고 합니다.
플랫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되묻고 싶은 이야기다.
이 때 나타난 것이 Platform(플랫폼)이다.
어릴 때는 다들 들어봤을 것이다.. 기차를 기다리는 것을 홈 또는 플랫폼이라고 부르는 것을..
관련글 : 산업혁명의 정의에서 인사이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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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이야기 하듯이 단어에 대해 누구에게나 쉽게 설명하지 못하면 그건 그 단어를 아는게 아닙니다. 여러분도 이 단어에 대해 비 IT이든 전문가 이든 설명해 줄 수 있는지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플랫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되묻고 싶은 이야기다.
요즘 개발자들 사이에서.. 또는 서비스 기획자들 사이에서 "플랫폼"이란 단어는 필수어가 되었다.
그런데 개발자들 만이 아니라, 기획자, 경영진까지 플랫폼은 필수이다.
웃긴건..
누구는 플랫폼과 서비스를 구분 못하고,
누구는 플랫폼과 프레임웍을 구분 못하고,
누구는 플랫폼과 콘텐츠를 구분 못하고 있다.
이번에는 플랫폼과 서비스를 구분해 보고자 한다.
그런 사람들끼리 이야기하다가 플랫폼이란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본다.
"플랫폼이 뭔가요?"
누군가 대답한다.
"아직도 플랫폼을 몰라요?"
그럼 이렇게 되묻는다.
"네.. 제가 잘 몰라서요.. 좀 알려주시겠어요?"
상대방은 IT시스템 어쩌고 하면서 횡설수설한다..
얼마전 TV에서 플랫폼전문가가 요즘 IT쪽에 도는 플랫폼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고 보라고 권장해주었다. TV를 찾아서 보았다.
플랫폼의 정의에 대해서는 나름 이야기를 했다.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해주는 매개체"
그리고 카카오톡을 성공한 플랫폼이라고 했다.
어짜피 성공한 사업에 이름을 붙이는 것은 쉽다. 성공한 주식의 과거를 분석하는게 쉽듯이.. 하지만 성공하지 못한 사업, 그리고 지금 이것이 플랫폼인지 알 수 있는 사람은 몇 안될 것이다.
단어의 의미를 한 번 다시 생각해보자.
그럼 플랫폼은 언제 시작했을까?
18세기후반 부터 19세기에 걸쳐서 약 100년정도를 산업혁명이라고 불렀다.
"플랫폼이 뭔가요?"
누군가 대답한다.
"아직도 플랫폼을 몰라요?"
그럼 이렇게 되묻는다.
"네.. 제가 잘 몰라서요.. 좀 알려주시겠어요?"
상대방은 IT시스템 어쩌고 하면서 횡설수설한다..
얼마전 TV에서 플랫폼전문가가 요즘 IT쪽에 도는 플랫폼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고 보라고 권장해주었다. TV를 찾아서 보았다.
플랫폼의 정의에 대해서는 나름 이야기를 했다.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해주는 매개체"
그리고 카카오톡을 성공한 플랫폼이라고 했다.
어짜피 성공한 사업에 이름을 붙이는 것은 쉽다. 성공한 주식의 과거를 분석하는게 쉽듯이.. 하지만 성공하지 못한 사업, 그리고 지금 이것이 플랫폼인지 알 수 있는 사람은 몇 안될 것이다.
단어의 의미를 한 번 다시 생각해보자.
그럼 플랫폼은 언제 시작했을까?
18세기후반 부터 19세기에 걸쳐서 약 100년정도를 산업혁명이라고 불렀다.
산업 혁명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별도 코너로 만들었습니다.
이 때 나타난 것이 Platform(플랫폼)이다.
어릴 때는 다들 들어봤을 것이다.. 기차를 기다리는 것을 홈 또는 플랫폼이라고 부르는 것을..
이 때 유럽의 육로 대량운송은 기차만큼 확실한 것이 없었다.
기차역을 만들면서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앞으로 이 플랫폼을 통하여 대규모의 공급과 대규모의 수요를 연결해줄 것입니다."
이후 플랫폼은 대규모의 공급과 대규모의 수요를 연결해주는 스테이지(stage)라는 정의로 많이 쓰이고 있었다.
이 플랫폼을 연구한 일본의 한 교수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
"만약 이러한 의미가 플랫폼이라면 나도 플랫폼을 만들 수 있겠네"
"내 주변에 남자 친구와 여자 친구가 많은데, 이들을 엮어주는 '맞선클럽'을 만들어주면 바로 플랫폼이 아닐까"
바로 플랫폼을 정확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은 이런 것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이 사례를 보면 플랫폼만이 가지게 되는 큰 특징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주장하는 두 가지 큰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남자와 여자를 플랫폼 공급자가 지정하지 않는다.
남자와 여자를 만나게 해주는 장(Stage)를 마련하면 플랫폼 제공자는 그것으로 자신의 할일이 끝난다.
플랫폼 사업자는 올라가 있는 서비스를 하나하나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매리트를 가진다
2. 첫 모임에는 20명정도 모였다.
모임을 위해서는 전화를 한 번 하여 이벤트 회장을 빌려주고 회비를 걷었다.
맞선클럽이 성공을 하여 다음 모임에 2000명이 모였다고 하자.
100배가 늘어난 셈이다. 일반적인 산업이라면 100배의 매출이 생긴다면 100배의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플랫폼" 이라면 단지 한 번의 전화로 2000명이 들어올 회장을 빌리면 되는 것이다.
=> 플랫폼이란 한 번의 액션으로 무한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플랫폼의 통찰(Insight)만 있다면 플랫폼을 설계할때 실수를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성공한 플랫폼을 이야기할 때 Apple의 Appstore와 카카오톡을 이야기 한다. 이들에게 실패한 플랫폼에 대해서 질문을 했다.
아무도 대답을 못했다.
결국 반쪽짜리 지식인 것이다.
내가 만든 플랫폼이 실패할 수 있다는 가정이 없다는 것이다.
매년 수백억 달러의 적자를 내고 있는 대표 플랫폼이 있다.
MS-Windows
OS 플랫폼이라고 많이들 하지 않는가?
눈치 있는 사람이라면 바로 알 것이다. 워드나 포토샵, 게임등의 어플리케이션 공급자와 일반 수요자를 연결해주는 고리에는 바로 OS플랫폼이란 것이 있었다.
윈도우즈 플랫폼이 왜 적자를 내고 애플의 앱스토어는 성공을 했을까?
이건 바로 플랫폼에서 가격을 매기는 포인트가 다른 것이다.
앱스토어가 나오기 전까지는 플랫폼은 유료라는 인식이 팽배했다.
윈도우즈 역시 유료였다.
플랫폼을 알리려 하지만, 이미 유료인 플랫폼에 매리트를 느끼는 고객은 없다.
소비자에게는 플랫폼은 공기와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공기에 돈을 주고 마신다는 생각 자체를 할 수가 없다.
그래서 리눅스로 전향하거나 불법복제가 만연하게 된 것이다.
그 인간의 생리를 법으로 제재하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그렇게 쉽지 못했던 것이다.
이를 알고 뒤엎은 것이 앱스토어이다.
아이폰만 구매하면 앱스토어 사용료를 내지 않는다.
단지 앱스토어에서 유료 앱을 다운받을 때만 돈을 지불한다. 그것도 유저가 앱의 사용료만 내면 되는 것이다.. 플랫폼을 이용하는 유저에게 비용부담을 주는 것이 아니라, 플랫폼의 공급자에게서 수수료를 떼는 구조를 가져야 한다.
즉, 유저는 1000원을 주고 서비스를 받는다면 1000원의 가치를 느껴야 한다.
나머지는 공급자의 몫이어야 하는데, 공급자가 부담스럽다고 해도 결국은 그게 합산된 가치가 가격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뒤 윈도우즈 8.1부터 윈도우즈 스토어를 제공했다. (그 전부터 있었지만 옵션이었음)
즉, MS가 뒤늦게 플랫폼에 대하여 분석하고 그 뒤를 따르게 된 것이다.
그리고 구글 플레이스토어등, 따라하기 이지만 플랫폼의 의미에 충실한 따라하기를 하고 있다. 그럼, 한국의 대형 기업들을 어떻게 하고 있을까??
여러분이 지금 플랫폼이라고 느끼는 것들은 정말 플랫폼이 맞는지 다시한 번 확인해보기 바란다.
기차역을 만들면서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앞으로 이 플랫폼을 통하여 대규모의 공급과 대규모의 수요를 연결해줄 것입니다."
이후 플랫폼은 대규모의 공급과 대규모의 수요를 연결해주는 스테이지(stage)라는 정의로 많이 쓰이고 있었다.
이 플랫폼을 연구한 일본의 한 교수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
"만약 이러한 의미가 플랫폼이라면 나도 플랫폼을 만들 수 있겠네"
"내 주변에 남자 친구와 여자 친구가 많은데, 이들을 엮어주는 '맞선클럽'을 만들어주면 바로 플랫폼이 아닐까"
바로 플랫폼을 정확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은 이런 것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이 사례를 보면 플랫폼만이 가지게 되는 큰 특징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주장하는 두 가지 큰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남자와 여자를 플랫폼 공급자가 지정하지 않는다.
남자와 여자를 만나게 해주는 장(Stage)를 마련하면 플랫폼 제공자는 그것으로 자신의 할일이 끝난다.
플랫폼 사업자는 올라가 있는 서비스를 하나하나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매리트를 가진다
2. 첫 모임에는 20명정도 모였다.
모임을 위해서는 전화를 한 번 하여 이벤트 회장을 빌려주고 회비를 걷었다.
맞선클럽이 성공을 하여 다음 모임에 2000명이 모였다고 하자.
100배가 늘어난 셈이다. 일반적인 산업이라면 100배의 매출이 생긴다면 100배의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플랫폼" 이라면 단지 한 번의 전화로 2000명이 들어올 회장을 빌리면 되는 것이다.
=> 플랫폼이란 한 번의 액션으로 무한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플랫폼의 통찰(Insight)만 있다면 플랫폼을 설계할때 실수를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성공한 플랫폼을 이야기할 때 Apple의 Appstore와 카카오톡을 이야기 한다. 이들에게 실패한 플랫폼에 대해서 질문을 했다.
아무도 대답을 못했다.
결국 반쪽짜리 지식인 것이다.
내가 만든 플랫폼이 실패할 수 있다는 가정이 없다는 것이다.
매년 수백억 달러의 적자를 내고 있는 대표 플랫폼이 있다.
MS-Windows
OS 플랫폼이라고 많이들 하지 않는가?
눈치 있는 사람이라면 바로 알 것이다. 워드나 포토샵, 게임등의 어플리케이션 공급자와 일반 수요자를 연결해주는 고리에는 바로 OS플랫폼이란 것이 있었다.
윈도우즈 플랫폼이 왜 적자를 내고 애플의 앱스토어는 성공을 했을까?
이건 바로 플랫폼에서 가격을 매기는 포인트가 다른 것이다.
앱스토어가 나오기 전까지는 플랫폼은 유료라는 인식이 팽배했다.
윈도우즈 역시 유료였다.
플랫폼을 알리려 하지만, 이미 유료인 플랫폼에 매리트를 느끼는 고객은 없다.
소비자에게는 플랫폼은 공기와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공기에 돈을 주고 마신다는 생각 자체를 할 수가 없다.
그래서 리눅스로 전향하거나 불법복제가 만연하게 된 것이다.
그 인간의 생리를 법으로 제재하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그렇게 쉽지 못했던 것이다.
이를 알고 뒤엎은 것이 앱스토어이다.
아이폰만 구매하면 앱스토어 사용료를 내지 않는다.
단지 앱스토어에서 유료 앱을 다운받을 때만 돈을 지불한다. 그것도 유저가 앱의 사용료만 내면 되는 것이다.. 플랫폼을 이용하는 유저에게 비용부담을 주는 것이 아니라, 플랫폼의 공급자에게서 수수료를 떼는 구조를 가져야 한다.
즉, 유저는 1000원을 주고 서비스를 받는다면 1000원의 가치를 느껴야 한다.
나머지는 공급자의 몫이어야 하는데, 공급자가 부담스럽다고 해도 결국은 그게 합산된 가치가 가격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앱스토어가 성공적인 플랫폼이라는 뒷받침해주는 증거가 바로 Windows RT이다.
Windows RT는 윈도우즈 스토에서 구매(무료도 있음)한 앱만 설치 가능한 앱스토어 유사플랫폼이었다. 물론 실패했지만...그뒤 윈도우즈 8.1부터 윈도우즈 스토어를 제공했다. (그 전부터 있었지만 옵션이었음)
즉, MS가 뒤늦게 플랫폼에 대하여 분석하고 그 뒤를 따르게 된 것이다.
그리고 구글 플레이스토어등, 따라하기 이지만 플랫폼의 의미에 충실한 따라하기를 하고 있다. 그럼, 한국의 대형 기업들을 어떻게 하고 있을까??
여러분이 지금 플랫폼이라고 느끼는 것들은 정말 플랫폼이 맞는지 다시한 번 확인해보기 바란다.
다음에는 플랫폼과 프레임웍, 그리고 플랫폼과 콘텐츠를 구분 못하는 재미난 사례를 들어보기로 하겠다.
관련글 : 산업혁명의 정의에서 인사이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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