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요즘 책 보니? "
라고 질문을 했다.
"일이 너무 지겨워서 쉴때는 절대 안 봐."
난 '너의 전공서적'이란 말을 하지도 않았는데 이런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 이 너무나도 많다.
책=기술의 습득=스트레스
라는 공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요즘은 내 전공서보다는 예전에 보지도 않았던 자기계발서가 재밌어서 많이 봐."
라고 하면 비로소 경계심이 풀리면서 이야기가 이어진다.
많은 사람들이 일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것은 당연하다. 나역시 일에대한 스트레는 남못지 않게 받고 있으니..
하지만 너무 지나치게 업무에 대해 경계하는 태도에서는 오히려 이런 사람이 전문가가 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해외의 소위 성공이라는 단어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숱한 시련과 유혹에서 자신이 추구하는것과 싸워서 이긴 사람들이 아닐까?
나도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아무 생각없이 책을 찾고, 정보를 찾아 정리한다. 난 이게 취미일 수도 있다.
나의 업무에 도움이되는 지식이든 그냥 취미의 지식이든 잡식성으로 지식을 취한다.
차이라면 남들과 조금 다른 것은 그들이 죽도록 싫어하는 자기의 전공이라 불리는 지식을 습득하는 것에 거부감이 없고 24시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는것 뿐.
뭐, 더이상 전문가로 가지 않고 자기의 가치를 높이지 않을 거라면 상관은 없지만... 그런 사람들이 최소한 자기는 전문가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리고, 정보를 모으는 것이 10년이 지났을 때, 10년전에 수집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면 그 지식은 내 것 이지만, 모으기만 하고 결국 찾지 못하면 그 정보는 쓰레기 매립지에 버려진 깡통과 같은 것이다. 아마도 많은 사람이 후자에 속하리라. 그 동안 비슷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으니.
난 고등학교 시절부터 이런 정리를 위해 많은 시도를 해왔다.
무수한 데이터를 버리지 못하는 성격과 데이터를 바로바로 찾고자하는 의욕이 20년이 지나도록 버려지지 않은 덕에 아직도 남들보다는 조금 더 빨리 정보를 찾을 수가 있게 되었다.
그것이 남들보다 시간을 더 절약할 수 있는 힘이 되었고,
"과연 lowy씨"
라고 종종 칭찬도 해주고 있다.
단지 난 내가 만든 정보보다는 남이 준 정보를 조금 더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정리를 계속 했을 뿐인데...
여기서 센스가 있는 독자는 생각할 것이다.
바로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
대부분 매일매일 정보 검색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이 정보를 10분씩만 빨리 검색한다면 난 남들과 똑같이 놀아도 나에게 남겨진 시간은 남들보다 훨씬 많아진다.
이게 10년 정도 흐른뒤엔 상상할 수 없는 시간의 매력을 소유한 사람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노력한다면,
열심히 공부하여 자기 머리에만 넣으려고 하는 사람을 싑게 능가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내 생각에는 이제는..
머리가 좋은 사람이 성공하는 시대라기 보다는, 정보를 잘 정리하고 활용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시대가 아닐까..
http://link.littleworld.net/LinkBook/mLinkBookDetailPublic.asp?lbsn=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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