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속해서 대학에 대해 생각하다 보니까 의문점이 생긴다.
우리나라의 대학 인식이 맞는걸까
예대의 경우는 약간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선 인문계의 경우를 먼저 말하려고 한다.
맞는 부분도 있다고는 생각한다.
대학의 결과가 그 사람이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고, 성실했느냐 .. 이런 점은 맞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자신이 원하는 것과 동떨어지고 먼 길인 공부를 꼭 해야 하느냐 라는 점이 맘에 걸린다.
자신의 목표가 뚜렷하지 않아서 일단 공부를 한다는 사람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자신의 목표가 생겨서 그 일을 하고 싶지만 대학 입시, 수능 이런 것들 때문에 수능을 잘 마치고 나서야 시작하기가 편하게 되었다는게 안타깝다고 생각한다.
대학을 건너뛰고(지잡대) 다른 일들을 하게 된다면 우리나라의 경우 많은 기업들이 대학을 보기 때문에 입문조차 쉽지 않은게 현실이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정부와 기업들의 미래에 대한 투자(유학, 강연, 지원 프로그램 등)가 거의 명문대에 몰려있다는 시스템도 문제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정들로 인하여 대학을 못가는 사람들도 있다.
형편이 안되거나,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제외하고는 잘 못하거나..
이런 사람들의 가능성을 바라보기 힘든 시스템이라고도 생각한다.
예대의 경우는 실력에 따라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사람들과의 합(합주 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학을 갈 수 있는 형편이 된다면 가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예술을 하고 싶지만 다른일도 동시에 하고싶은 사람들의 경우는 어떻게 해야할까 라는 생각이 또 든다.
이런 사람들의 스펙에는 예대밖에 없기 때문에 대학을 보는 우리나라에서는 기회를 얻는게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런 이유때문에 우리나라 기업도 외국 기업처럼 이 사람이 이 기업에 어느정도 기여를 할 수 있는지를 보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공부에 목매다는 사회가 아닌 자신의 하고싶은 일을 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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