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무는 끝이 없는 상상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부터 이 세상의 지식으로는 설명 할 수 없는 것에 도달한다.
나는 그것을 신의 지식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인간의 힘으로는 영원히 밝혀낼 수 없는 지식이니까..
예를들면 죽음이후, 우주의끝, 시간여행 등이 있다.
한동안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적 있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숨이 턱 막히고 답답해진다.
호흡곤란이 올것같은 두려움에 어느 순간부터 죽음에 대한 상상을 멈췄다.
죽음이란 무엇일까
삶에 대한 해방?
천국으로 가는 길?
나에게는 그저 '무' 라는 것을 만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사고할 수도, 감정을 느낄수도, 벗어날 수도, 극복할 수도, 심지어 죽을수도 살수도 없는 것.
이 세상에서 완전히 사라져서 없어지는것.
나는 이것이 너무 무섭고 해결 방법을 찾을수가 없다.
코즈믹 호러처럼 범접할 수 없는 영역에 좌절하고 두려움을 느낀다.
너무 아쉬울 것 같다.
세상은 변화, 발전중이고
얼마나 신기하고 새로운것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것을 못본다는것이 너무 아쉽다.
한번 죽으면 끝이라는점.
인생을 한번만 살 수 있다는것도 너무 아쉽다.
두려움을 극복할 방법이 보이진 않지만
이 두려움을 이용해서 최대한으로 후회 없는 삶을 살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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