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천재라 불리는 사람들을 봐온 결과
천재는 두 가지가 있다고 봅니다.
하나는
노력하는 것이 겉으로 드러나는 천재와
또하나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천재.
전자는
자기가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과시하거나
그냥 주구장창 열심히 하는 사람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를 천재라 부르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노력가라 부르죠.
이 사람들은 자신이 말을 하고
그 말을 지키기 위해 모든 힘을 쏟는 타입입니다.
후자는
자기는 천재라는 것을 뽐내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주구장창 노력하는
카레카노의 유키노 같은 사람이거나
그냥 자기가 하는 것이 좋아서
사람들 시선을 신경 안쓰고 하는데
노력하는 모습을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는 경우일 겁니다.
이런 경우 노력하는게 안보이니
많은 사람들이 노력도 안하고 달성하는 천재라고 생각하겠지요..
우리들이 흔히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김연아씨는
노력없는 천재였을까요?
아니면
호나우두나 베컴은 노력없는 천재였을까
요?
이 두 천재를 보면
노력하는 모습을 봤거나 못봤거나의 차이이지
노력의 양은
과히 천재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어느 누구도 소위 천재라는 사람만큼 노력했다면
최소한 천재라 불리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즉, 천재의 발현은 그사람이 엄청나게 노력한 결과
일반인의 노력을 아득하게 초월했을 때 나타나기 때문에,
뒤늦게 천재라고 칭송 받는 사람들도 나오게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노력하면 천재가 될 수 있다고 말하지만
노력만한다고 천재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얘기를 하고 싶네요..
천재가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잘 아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천재만큼의 노력은 기본이구요
자신에게 맞는 효율적인 노력을 하는 사람들은
일반인이 동일하게 노력한 것보다 많은 차이를 내지요.
X10개발자.. 라는 것도 비슷한 예가 아닐까 합니다.
예를 들어,
잘나가는 많은 피아니스트는 절대음감이 있다고 합니다.
이 절대음감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훈련과 지각 능력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천재라 불리는 사람들은 피를 타고난 것 보다는 그 부모의 환경 때문에
어릴 때부터 단련된 감각 능력 때문일 것입니다.
천재는 20KHz 밖의 소리를 듣거나
19.01KHz와 19.02KHz를 구분한다거나 하는게 아니라
유사한 음을 질리도록 들어서 좀더 미세하게 구분하는 방법을 남들보다 빨리 캐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거기에 어릴때부터 자신을 단련하게 된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천재의 경지에 오르게 되겠지요.
특히나 어릴적은 대부분 시간을 보내기만 합니다.
때문에 어릴때의 발전 속도는 성인의 발전 속도에 비해
크게 느껴지는 것이지요..
어른이 되면 열심히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비교를 당하지만,
어릴적에는 아무것도 안하는 어린애와 먹고자는거 뺴고 무언가에 종일 집중할 시간이 있는 애의 차이니까요.
절대 미각도 마찬가지,
절대 후각도 마찬가지..
공부를 잘하는 천재는
제가 전에 남긴 뇌과학 이야기에 따르면
단위 시간당 뇌세포에 데이터를 남기는 방법을 잘 아는 것이겠지요.
이건 사람마다 남기는 방법과 남기는 요령이 다르기 때문에
누가 이게 잘되! 라고 해서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암기법이 아닌것입니다.
즉, 천재는 자신의 신체를 정말 잘 아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것이겠지요.
이 고찰에 대해서는
뇌과학자들이 말하는
"남자뇌와 여자뇌의 차이"라는 내용으로 다음번에 또 올려드릴께요.
이제 슬슬 결론이 나오겠지요?
그럼 천재는 누구나 될 수 있나요?
그렇지요!
천재는 주변 환경과, 교육,
그리고 자신을 얼마나 아느냐
여기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살만 칸(Salman khan, Khan academy의 창시자)의
연설에서도 나오듯이
적성을 아는 빠름과 느림의 차이만 있을 뿐
누구나 일정 이상 궤도에 올라갈 수 있고,
오히려 늦게 출발한 천재들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내가 가르친 학생들 속에서도
스스로 바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알아가며
노력해가면서
천재성을 보이기 시작하는 것을 봤습니다.
즉, 우린 누구나 천재가 될 수 있음에도
스스로를 죽여가며
시간을 뭉개고 있지 않는지
자신에게 물어봐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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