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남자뇌와 여자뇌의 차이(feat. 인간에겐 텔레파시가 있다!)

듣기 버전 : https://youtu.be/7pFfI9LGEcM

남자뇌와 여자뇌의 차이(feat. 인간에겐 텔레파시가 있다!)

전 위인전 같은 것을 좋아해서 어릴 적부터 많이 봐왔는데요.. 

보면 볼 수록 저와 비교되어 아무 능력 없는 저는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나를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까를 고민하곤 합니다. 그 때문에 이런 책들을 많이 보게 되었는데요.. 그러다가 다른 유투브 같은데서 이야기하는 두리뭉실한 이야기 말고 확실하게 연구한 이야기 들을 짚어드리려고 합니다. 

남자뇌와 여자뇌는 뭐가 다를까요?

과학 채널에서 많이 다룰거 같아서 제 쪽이 오히려 전문이 아닌데다가 재미가 없어서 망설인 내용이긴한데요..
몇몇 유투브 채널을 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추상적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서,
제가 읽은 책 들 중에 가장 신뢰도가 높아 보이는 책에서 나온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어디서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란 소설이 대박이 났듯이

남자와 여자는 뇌구조가 다른게 아닐까요?

하지만 실망스러운 결론!

남자뇌와 여자뇌가 있는 것이 아니라,

오른쪽 뇌가 발달한 사람과 왼쪽 뇌가 발달한 사람인 거 뿐이었답니다.

하지만, 남자들에게 많이 보이는 패턴, 여자들에게 많이 보이는 패턴에 따라 나누다보니

남자들은 힘을 쓰고 감성이 무딘 경향이 있어 왼쪽 뇌가 발달한 사람이 많고,

여자들은 감성이 풍부하기 때문에 예술에 도움이 되는 오른쪽 뇌가 발달했다고 하네요..

왼손잡이가 예술에 적합하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으셨지요?

그리고 요즘은 정보가 너무 잘 나와서 오른쪽 뇌가 전신의 왼쪽을 담당한다는 것도 알고 계시지요?

그렇다면 남자뇌 라고 불리는 왼쪽 뇌가 발달한 사람과,
여자뇌라고 불리는 오른쪽 뇌가 발달한 사람은 뭐가 다를까요?

간단한 테스트를 해볼테니 어떤 타입인지 스스로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누군가에게 길을 가르쳐 줄 때

" 역에서 나와서 오른쪽 보면 편의점 보이지? 거기에서 좀만 들어가서 타이야끼 집에서 왼쪽, 그리고 어느 정도 가다보면 공원이 보이는데 거기서 오른쪽에 보이면 세탁소가 있을거야..."

라는 표현을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 역에서 오른쪽으로 100미터 가서 왼쪽으로 200미터 간 뒤 왼쪽으로 500미터 들어가면 공원이 있고, 그 오른쪽 세 번쨰 건물이 세탁소야"

라는 식의 표현을 하는 사람도 있구요..
극단적으로

"남남동 1.2킬로 미터 지점이야"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요..

오른쪽 뇌가 발달한 사람은 숫자 감각보다는 직감적으로 자기의 기억에 있는 건물 등의 표식을 중심으로 알려줍니다.
하지만, 왼쪽 뇌가 발달한 사람은 모든 정보가 기호도 들어가기 때문에 숫자가 더 편하게 됩니다.

왜 그럴까요?

뇌 과학에서 이야기 하는것 중에
오른쪽 뇌는 그림이나 화상, 추상적인 것들을 저장하는게 수월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왼쪽 뇌는 그림들을 관장하지 않기 때문에 그걸 어떻게든 기호화 해야 저장이 된다고 합니다.

즉, 오른손잡이는 그림을 기억하는게 어렵다는 얘기지요..

또 한가지 테스트를 해 봅시다.

냉장고 문을 열고 10초동안 안에 들어있는 것을 외워주세요.
그리고 문을 닫고 기억나는 것을 적어주세요.

왼쪽 뇌가 발달한 사람은 문을 열고 하나씩 인지를 합니다.
그리고 10초 동안 기억한 것만 기록할 수 있지요.

오른쪽 뇌가 발달한 사람은 문을 열고 화상을 여러번 뇌에 찍어 놓습니다.
그리고 문을 닫고 나서도 화상을 되새기면서 뭐가 있었는지 천천히 다 적어버립니다.

그럼 오른쪽 뇌가 좋은거 아니냐?
난 남자인데 오른쪽 뇌를 쓰는거 같은데 사실은 여자여야 하는거야?

라는 여러가지 질문이 생기지요?

남자뇌 라는 것은 단순히 통계적으로 남자들에게 많이 발현되는 뇌의 발달 형태를 뜻할 뿐이지,
그걸로 성별을 좌우하는 것은 아닙니다.
때문에 끝까지 보시면 여자가 남자뇌를 가지든 여자가 남자뇌를 가지든 상관이 없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오른쪽 뇌를 쓰고 싶다면?
오른쪽 뇌는 많은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화면을 기억했는데 군데군데 벌레먹은 것 처럼 구멍이 나게 되지요.

왼쪽 뇌 역시 훈련은 필요하지만 기호이기 때문에 보다 많은 데이터가 저장됩니다.
단점은 뇌에서 기호화 하는 시간이 필요하단 것이죠.

또 재밌는 이야기를 해볼께요..

한글은 어느쪽 뇌로 저장할까요?

정답은 왼쪽 뇌 입니다.
즉, 오른손 잡이에게 유리한 글자이지요.

그럼 일본어나 한자는?
한자는 오른쪽 뇌로 저장한다고 합니다.
바로 그림으로 인식한다는 이야기 이지요.

떄문에 옆나라 임에도 한자를 쓰는 일본어나 중국어는 한국인에게 생각보다 어려운 언어입니다.

만약 둘 다 잘하면?

양쪽 뇌가 발달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그런지 한자 세대의 한국인들이 참 많은 업적을 이룬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한자 세대...)

그럼 어릴때부터 왼손잡이를 억지로 오른손 잡이로 만든 한국은 좋았던 걸까요?
왼쪽 뇌는 정보를 많이 저장하고 사회성을 유도하기 때문에 국가의 입장에서는 좋았기 때문에 많은 쇠뇌가 들어갔을거라 봅니다.
원래 왼손 잡이였던 사람들이 억지로 오른손 잡이가 되고, 이제와서 잠든 오른쪽 뇌를 깨우고 싶어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양손을 쓰면 됩니다!

오른손으로 해왔던 것도, 왼손으로도 해보는 것이지요..
오른손이랑 왼손을 교차하는 게임들 어릴때 해봤을 겁니다.
이런 것들도 양쪽 뇌를 자극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뇌는 자극할 수록 발달하게 되어 있습니다.
잠든 오른쪽 뇌를 깨우면 보다 많은 것을 할 수 있지요..

인간이 뇌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잠재력을 제한하고 있는 것은 본인의 생각입니다.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면 아직 미개발인 뇌의 부위를 얼마든지 발전시킬 수가 있지요.

제가 좋아하는 책 중에 또다른 하나가 있는데요..
원래 지은이는 NASA의 우주를 연구하는 연구원인데 너무 뇌과학을 좋아하더랩니다.
그래서 뇌과학을 하는 사람들이랑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스스로의 생각을 집대성해서 책을 냈습니다.

어떻게 NASA사람이 뇌과학 전문인과 이야기 할 수 있었을까요?

DARPA라고 아시나요?
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국방 연구 계획국 이라는 단체 인데요.


1960년대 였던가요?
소련이 미국보다 먼저 유인 우주선을 쏘아올렸을 때,
이에 위기감을 느낀 미국에서 돈이 많은 경제인의 원조를 받아 만든 기관입니다.

DARPA에서는 방위과학, 정보처리 기술, 마이크로 시스템(반도체 등), 선진 기술, 정보활용 기술, 특수기술, 전술연구..
의 여섯가지 분야를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 엄청난 재정을 바탕으로 연구에 몰두할 수 있게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때문에 지난 번 제 영상에서 말씀 드렸듯이,
반도체 기술을 일본에게 뺏기지 않으려고 자동차를 내주고 반도체를 억압했다는 내용이 또 연결 되지요?

DARPA 산하에 NASA가 있었구요, 다른 부문에 뇌과학 기술이 있어서 서로 왕래가 편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주 만나 이야기 하면서 전문적인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하네요..

이 사람은 어릴때부터 인간에겐 텔레파시가 존재할 것이라는 믿음과 함께 많은 연구를 해왔는데,
결론은

인간은 텔레파시가 있다! 입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큰 문제가 있습니다.

어떠한 인간도 텔레파시를 수신할 기관을 가지고 있지 않다..

거든요..
그럼 의미 없지 않느냐?
라고 말씀하시겠지요?

그래서 지금 DARPA산하 뇌과학 기관에서는 군용 헬멧에 텔레파시 수신기를 개발해서 장착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전쟁영화를 보면 포탄이 터지고 총소리가 난무하는데

"돌격 앞으로"

라는 구호에 일제히 뛰어가는거 보시죠?
군대를 다녀오신 한국 남자분들이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총소리 한 방만으로 귀가 멍멍해져서 누가 말하는거 안들리는거 아시지요?

그래서 DARPA는 전쟁시 의견 전달을 할 수 있는 장치를 계속 연구해 왔습니다.
그러다가 인간에게는 라디오파라는 전파를 뇌에서 방출하고 있는 것을 찾았고,
생각에 따라 그 뇌파의 변형을 찾아냈습니다.

그래서 간단한 지시들은 뇌파를 받아 문자화 할 수 있는 것도 찾았습니다.
그래서 헬멧 스카우터에 대장의 지시를 받아 움직일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지요.

대단하죠?

그럼 그걸로 자동차 운전을 시키면 손도 필요 없지 않나요?

거기엔 너무 큰 문제가 있습니다.

뇌파라는 것은 주변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만약 뇌파로 주행하는 자동차를 만들었다 칩시다.
어떤 남자가 뇌파로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옆에 엄청난 미인이 지나가는 것을 보고 눈길을 돌렸습니다.
너무 자기 타입이라서 돌진하고 싶어 하는 순간..

그 뒤는 상상에 맡길께요..

그래서 뇌파를 이용한 제어는 지금도 가능하나
상용화 되고 있지 않다는 사실..

이번에도 쓸데 없는 주제로 이렇게 많은 시간을 소비했네요..

주제는 남자뇌와 여자뇌 였으나,
사실은 오른쪽 뇌가 발달한 사람과 왼쪽 뇌가 발달한 사람의 이야기 였습니다.




giip :: Control all Robots and Devices! Free inter-RPA orchestration tool! https://giipasp.azurewebsites.net/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Alter table 에서 modify 와 change 의 차이 :: SQL Server

두 개의 차이를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정리합니다.  modify는 필드의 속성값을 바꿀때 사용하구요.. change는 필드명을 바꿀떄 사용합니다.  alter table tbbs modify bNote varchar(2000) NULL; alter table tbbs change bNoteOrg bNoteNew varchar(2000) NULL; change에는 원래 필드와 바꾸고 싶은 필드명을 넣어서 필드명을 바꾸는 것이죠~ 더 많은 SQL Server 팁을 보려면  https://github.com/LowyShin/KnowledgeBase/tree/master/wiki/SQL-Server giip :: Control all Robots and Devices! Free inter-RPA orchestration tool! https://giipasp.azurewebsites.net/

책에서는 안 알려주는 대규모 트래픽을 위한 설계

음성 버전 :  https://www.youtube.com/watch?v=ZZlW6diG_XM 대규모 트래픽을 커버하는 첫 페이지 만드는 법..  보통 DB를 연결할 때 대규모 설계는 어떻게 하시나요?  잘 만들었다는 전제 하에 동접 3000명 이하는  어떤 DBMS를 사용해도 문제 없이 돌아갑니다.  여기서 이미 터졌다면 이 콘텐츠를 보기 전에 DB의 기초부터 보셔야 합니다.  아.. 개발 코드가 터졌다구요? 그럼 개발자를 때리셔야지요..  만약 3000명을 넘겼다면? 이제 Write/Read를 분리해서  1 CRUD + n개의 READ Replica를 만들겠죠?  보통 Read Replica는 5개가 최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누가 연구한 자료가 있었는데...  6번째 레플리카를 만든느 순간 마스터가 되는 서버의 효율 저하 때문에  5번째에서 6번쨰로 올릴때의 성능이 급격히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때문에 Azure에서도 replica설정할 때 5대까지 밖에 설정 못하게 되어 있지요.  유저의 행동 패턴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1 CRUD + 5 Read Replica의 경우 동접 15000명 정도는 커버 합니다.  즉, 동접 15000명 에서 다시 터져서 저를 부르는 경우가 많지요..  이 때부터는  회원 DB, 게시판DB, 서비스DB, 과금 DB 등등 으로 성격, 서로의 연관도에 따라 나누기 시작합니다.  물리적으로 DB가 나눠지면 Join을 못하거나 Linked Table또는 LinkDB등의 연결자를 이용해서 JOIN이 되기도 합니다.  그에 따라 성능 차이가 생기지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서로 다른 물리적 테이블의 JOIN은 인덱스를 타지 않는다!  라는 것입니다. 즉, JOIN할 테이블들을 최소한으로 만든 뒤에 JOIN을 걸지 않으면 NoSQ...

BI의 궁극판! Apache Drill을 써보자!

사실 Apache Drill 은 BI(Business Intelligence)라고 부르는 것 보다는 단순 데이터 연결 엔진이다. https://drill.apache.org/ 하지만 내가 왜 극찬을 하느냐면.. DBA로서 항상 문제가 되어왔던게, 이기종 데이터의 변환이나 처리였다. 포맷을 맞추는데 엄청난 시간이 걸리고, 데이터 임포트 실패가 무수하게 나고.. 한 번 잘못 데이터를 추출하면 다시 조정, 변환, 추출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런데! Apache Drill은 그냥 RDB를 CSV랑 연결해서 조인해서 통계를 낼 수 있다. 그것도 표준 SQL을 사용하여! 예를 들어, CSV의 세 번째 컬럼이 price 이고, 물건의 판매이력을 PG사에서 CSV로 출력 받았다. 우리 DB와의 검증을 위해서는 수동으로 Import를 한 뒤에 포맷이 안맞아 잘리는 데이터가 있다면 다시 맞춰주고, 재 임포트를 수십 번, 그리고 나서 겨우 들어간 데이터를 조인하여 빠진 데이터를 분간한다. 숫자가 적다면 개발자가 개발로 처리할 수도 있지만, 건수가 하루에 300만건 짜리라면.. 한 달 온 파일은 9천만 건이다. 프로그램으로 고작 처리하는 것이 초당 500건. 거의 20만초, 에러 없이 약 56시간.. 에러가 생기면 다시 56시간.. ㅠㅡㅠ 이런게 현실이기 때문에 쿼리 말고는 방법이 없다. apache drill 의 진면목을 보자! 이번에는 좀 범용 적인 MySQL DB와 붙여 보자. . 난 이번에는 Mac에서 작업을 했기 때문에 그냥 다운 받아서 풀었음.. https://drill.apache.org/download/ 여기서 자기 OS에 맞는 버전을 받아서 설치하시길.. 압축을 풀고 나면 MySQL 커넥터를 붙여야 한다. https://dev.mysql.com/downloads/connector/j/5.1.html 여기서 다운로드 이런 커넥터 들을 붙일 때마다 콘피그를 수정해 줘야 하지만, 몇 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