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버전 : https://youtu.be/0Ojg8wJ7KW8
음.. 특이점은 획기적인 변화를 나타내는 포인트를 이야기하는건데..
이건 특이한 점.. 이 되겠네요..
일본에 처음 왔을 떄의 욕실의 충격은 지금은 많이 잊혀졌지만,
새로 일본에 오시려는 분들꼐 놀라지 마시라고 소개를 해드릴까 합니다.
우선 많은 분들이 아시듯이
욕실과 화장실은 분리되어 있는 곳이 보통이구요,
미국식 원룸의 컨셉으로
유닛배스 라는 이름으로
작은 공간에 욕실과 화장실을 욱여 넣은 곳도 있습니다.
비즈니스 호텔은 거의 그런 느낌이지만,
작은 원룸에 넣은 변기는 문에 무릎이 닿을 정도로 좁은 곳들도 있지요..
그건 그렇고,
우선 한국과 가장큰 차이는
이사를 오면 부동산이나 관리회사가
집의 사용 설명서를 줍니다.
이런 두꺼운 매뉴얼 주는 한국 집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집에 설치한 비데, 전등, 에어컨, 욕실 등등
사용 설명서 및 스스로 수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이나
문의할 수 있는 업체등의 정보가 담긴 책자를 이렇게나 주지요..
사람을 부르면 비싸기 때문에
이렇게 어느정도는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다 주는 것 같습니다.
한국은 뭔가 문제가 있으면
집주인을 부르잖아요?
일본에서도
집 관리 회사가 별도로 있어
관리 회사에게 연락을 하면 되지만,
교체 등의 작업이 들어가면 모두
작업비를 청구하므로 하자가 있는 경우 외에는
직접 해결하는 것이 좋으리라 봅니다.
이런 독특한 부분도 있었구요..
목욕탕이 가장 복잡한데요..
우선 목욕탕 입구 쪽에 가보면
입구에 환풍기 조작버튼이 있는데요..
저렴한 곳은 단순 환풍기의 온오프만 있구요,
지금 이 곳은 에어컨까지 달려 있는 장치라서
타이머로 환풍기를 켰다껐다 하기도 하지만,
냉방이나 난방도 가능해서
겨울이나 여름에 샤워 전에 미리 켜놓을 수 있구요,
장마철 같은때는 건조를 누르고 욕실에 빨래를 말릴 수도 있지요.
욕조의 옆 구멍은
보일러로 보내는 관인데요..
오이타키 라고 부르는
이미 받아놓은 물이 식으면 그 물을 보일러로 보내 다시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방식입니다.
즉, 차가워졌다고 물을 버리지 않아도 되구요,
일본은 예전부터 물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보니
물을 받아놓고
몸을 깨끗이 씻고 욕조에 들어가서
몸을 따뜻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나와서 바로 물을 빼는게 아니고
가족들이 번갈아 들어가던가 물을 활용을 했지요.
때문에 기본적으로 탕에 들어갈 떄는
몸을 깨끗이 씻고 들어가는 것이 당연시 되어 있죠.
한국에선 탕에서 떄를 불려서 때를 미는 경우도 종종 있잖아요?
일본에선 그렇게 하면 안됩니다!
그렇게 몸을 깨끗이 하고 들어갔어도
부유물이 뜨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 경우 전용 뜰채 같은게 있어서
부유물만 처리하고 물을 재활용 하는 경우도 많지요.
세탁기 중에서도 욕조에 남은 온수를 이용해서
세탁할 수 있도록 냉수 전용 호수 외에도
온수용 호수가 있는 세탁기도 있답니다.
물론 요즘 세탁기에는 온수로 만들거나
건조 기능이 있는 것들도 나오다보니
점점 사라지는 기능이긴 하네요.
욕실만 해도
이렇게나 한국과 다른 것들이 있습니다.
일본에서 사시면서 몰랐던 분들이나
일본에 앞으로 사시려는 분들을 위한
지식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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