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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 스크립트의 성패를 가르는 차이: 결국은 UX다

개발 현장이나 운영 조직에서 시스템 운영 효율화를 위해 자동화 스크립트를 작성하는 일은 흔합니다. 요즘은 AI의 도움을 받아 누구나 빠르고 쉽게 스크립트를 생성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동일한 AI 도구를 사용해 동일한 목적의 스크립트를 만들더라도 어떤 스크립트는 팀원들의 사랑을 받고, 어떤 스크립트는 외면받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최근 같은 현장에서 스크립트를 주로 개발하는 동료와 저의 사례를 통해, 사용자의 선택을 받는 자동화 툴의 핵심 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작동은 하는데, 손이 너무 많이 가요" 동료가 만든 스크립트는 분명히 요구된 '목적'을 달성하는 코드였습니다. 하지만 스크립트를 실행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과정이 문제였습니다. 스크립트 실행을 위해 Gateway 서버에 수동으로 접속 해야 함 로그인 후 필요한 정보를 수동으로 조회 해야 함 사용자가 직접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부분만 골라 스크립트의 파라미터로 입력 해야 비로소 실행됨 결국 이 스크립트를 사용하려면 작업자가 시스템의 구조를 잘 알아야 했고, 실행 전후로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습니다. 스크립트라는 '도구'를 쓰기 위해 '사람'이 맞춰줘야 하는 상황이었죠. "클릭 한 번이면 다 알아서 해주네요" 반면, 제가 팀에 제공한 스크립트의 방향성은 달랐습니다. 사용자가 목적만 선택 하면 스크립트가 목표 대상 Gateway 서버에 알아서 접속 하고 필요한 정보를 스스로 수집 하여 사용자에게 보여줍니다. 사용자가 내용 확인 후 '다음(Next)' 액션을 누르면 작업이 안전하게 수행되고, 실행 전과 후의 결과를 비교 하여 보고하기 쉬운 형태로 증거(Evidence) 파일까지 자동으로 남깁니다. 이 스크립트를 사용하기 위한 **사전 준비는 '0(제로)'**입니다. 결국 팀원들은 제 스크립트만을 사용하게 되었고, 동료는 자동화 업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