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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24의 게시물 표시

일본에서 프로젝트로 먹고사는데 일이 넘쳐나요

영상버전 :  https://youtu.be/0onEwxYZZRI 연말을 편하게 보내고 싶은 어느날…  갑자기 두 업체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내년에도 지금 TiDB프로젝트는 그대로인데요..  하나는 TiDB프로젝트 전에 들어간 감정인식 서비스 업체로 부터 입니다.  요청 사항은 인도네시아 개발팀이 일본 고객사 환경 구축을 지원해주고 있는데,  일본은 B2B 솔루션은 대부분 외부 환경이 열려있지 않은데가 많습니다.  때문에 엔드유저의 엔지니어가 직접 환경 구축을 하면서 자기네 환경에서 문제가 있으면 엔지니어가 원격으로  스샷 정도만 보면서 어떻게 해봐라 라는 식으로 작업 방법을 설명해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일본인 고객이 인도네시아 팀에게 이야기를 하는데 전담 통역이 있음에도 말이 안통한다고 클레임이 많은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보고 중간에서 환경구축 지원 브릿징을 해주기를 바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오케이 했구요,  1월부터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환경구축 지원은 스팟성이라 기존 프로젝트가 있음을 알고 서로 조율해서 하기로 했구요..  두 번째는 누군가의 소개로 들어온 안건인데요..  작게 솔루션을 만들어서 매각했는데,  그걸 다시 확장해서 추가 솔루션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사장은 기술베이스가 없고,  8명 정도의 개발팀으로 구성되었는데,  모두 타이 사람이고 2명은 일본어가 되고 일본에서 거주중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사장님이 뭔가 요청을 하면 너무 늦게 처리가 되는데다가 컴플레인을 하면 갑자기 잠수를 탄다거나 하는 등의  컨트롤이 안되서 비즈니스가 안되고 있다고 하네요..  고객은 늘고 있는데 대응이 점점 늦어져서 고민하다가  지인에게 물어봤더니 저를 소개시켜 주었더라구요..  그래서 여기도 제가 중간에서 타이 개발팀이 가지고 있는...

일반인은 모르는 일본 맥카페의 성공 이야기

영상버전 :  https://youtu.be/x8nMNMP89IA 이번엔 고객사의 뷰티데이라는 연 2회 할인 이벤트가 있었는데요..  그 때문에 장애 대응을 위해서 많은 준비를 하느라 바빴… 더건 아니고, 놀다가 좀 바빴습니다.  뷰티데이는  아이스타일이라는 코스메 전문 온오프 매장을 가진 기업의 이벤트인데요..  At cosme 라고 불리는 브랜드로 작년 1800억엔, 한화로 약 1조8천억을 기록한 코스메 전문 기업입니다.  그런데도, 코스메 대표 브랜드 랭킹에 없을 정도라고 하네요 … 도대체 상위는 규모가 어떤건지..  뷰티데이 2일차 들어간 지금  매출액이 막 21억엔(약 200억원)을 돌파 했습니다.  이제 막 하루 되었구요.. 3일간 행사가 진행된다고 하네요..  이 중에 온라인 샵은 18억엔, 오프라인이 2.7억엔 정도네요.. 일본도 온라인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인 것 같습니다.  한국 제품들이 불티나게 팔려서  한국 제품 라인업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면 그걸 보고 해결 및 튜닝을 지원해주고 있지요..  그런데 널럴해서..  오늘은 다른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저의 의견역시 썰 이지만 아마 다른 정보보다 정확하리라 봅니다 맥도날드가 일본에서 선보인 100엔 커피가 어떻게 대히트를 쳤는지 알고 계신가요?  이 성공 뒤에는 단순히 ‘저렴한 커피’ 이상의 전략과 사회적 배경이 숨어 있습니다.  지금부터 그 비밀을 데이터와 함께 풀어보겠습니다. [화면 전환: 일본의 아침 출근길 풍경] 2000년대 후반, 일본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당시 일본 근로자 중 약 70%가 비정규직으로 고용되어 있었는데요.  지각하지 않으려면 정규직 사원보다 일찍 출근해야 하는데, 워낙 전철 지연이 ...

일본 욕실의 특이점

영상버전 :  https://youtu.be/0Ojg8wJ7KW8 음.. 특이점은 획기적인 변화를 나타내는 포인트를 이야기하는건데.. 이건 특이한 점.. 이 되겠네요..  일본에 처음 왔을 떄의 욕실의 충격은 지금은 많이 잊혀졌지만,  새로 일본에 오시려는 분들꼐 놀라지 마시라고 소개를 해드릴까 합니다.  우선 많은 분들이 아시듯이  욕실과 화장실은 분리되어 있는 곳이 보통이구요,  미국식 원룸의 컨셉으로  유닛배스 라는 이름으로  작은 공간에 욕실과 화장실을 욱여 넣은 곳도 있습니다.  비즈니스 호텔은 거의 그런 느낌이지만,  작은 원룸에 넣은 변기는 문에 무릎이 닿을 정도로 좁은 곳들도 있지요..  그건 그렇고,  우선 한국과 가장큰 차이는 이사를 오면 부동산이나 관리회사가  집의 사용 설명서를 줍니다.  이런 두꺼운 매뉴얼 주는 한국 집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집에 설치한 비데, 전등, 에어컨, 욕실 등등 사용 설명서 및 스스로 수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이나 문의할 수 있는 업체등의 정보가 담긴 책자를 이렇게나 주지요..  사람을 부르면 비싸기 때문에 이렇게 어느정도는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다 주는 것 같습니다.  한국은 뭔가 문제가 있으면 집주인을 부르잖아요? 일본에서도  집 관리 회사가 별도로 있어 관리 회사에게 연락을 하면 되지만,  교체 등의 작업이 들어가면 모두  작업비를 청구하므로 하자가 있는 경우 외에는  직접 해결하는 것이 좋으리라 봅니다.  이런 독특한 부분도 있었구요..  목욕탕이 가장 복잡한데요..  우선 목욕탕 입구 쪽에 가보면  입구에 환풍기 조작버튼이 있는데요..  저렴한 곳은 단순 환풍기의 온오프만 있구요,  지금 이 곳은 에어컨까지 달려 있는 장치라서  타이머로 환풍기를 켰다껐다 하기...

일본에선 조심해야 한다는 상류지만, 시비 걸면 이겨줘야지요..

영상버전 :  https://youtu.be/XR1s4uS8VNo 제가 현재 들어가 있는 프로젝트는  제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고객사가 NSOL이란 닛테츠 솔루션즈란 회사랑 계약 되어 있고,  그 회사가 인재 중계 회사인 LASSIC이란 회사랑 연결되고  LASSIC이 저희 회사랑 연결이 되어 있죠.  즉, 저희 회사는 정.. 입니다.  그래도 이 정도면 상당히 윗 단계인것이죠.  3개월 마다 갱신하는 방식인데,  주변에서 이런 질문도 하긴 합니다.  3개월마다 갱신이면 잘릴까봐 불안해서 어떡하냐구요..  일본의 안건은 너무 많고,  상류 공정으로 갈 수록 사람이 더욱 부족해 집니다.  때문에, 아주 좋은 비용으로 갈 수 있는데는 그렇게 많진 않지만, 찾아보면 언제든지 골라 갈 정도로 있었구요,  조금 눈을 낮추면 뭘 선택할지 모를 정도로 안건 수는 넘치고 사람은 부족한 걸 알 수 있습니다.  때문에 여기 잘리면 다른데 가면 되고,  여기가 맘에 안들어도 언제든 현장을 옮길 수 있지요.  정사원이 되어버리면 자기가 하기 싫어도 해야 하고,  하기 싫은 연말 평가 같은거 해야 하고,  갑자기 프로젝트 포기 등으로 팀이 해체 되면 완전 모르는 팀에서 그냥 눈치 보면서 살아야 하잖아요? 그런게 싫어서 이 생활을 택한지 벌써 20년이 넘었네요..  일본의 파견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가볍게 설명하자면,  대부분의 파견 기업이 기업만 영업하는 기업과 인재만 모집하는 기업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심지어는 PASONA등의 대규모 기업들조차 자사 내부에서 서로 다른 부서로 되어 영업 수익이 다른 회사처럼 나뉘어 있지요.  그 때문에 대부분의 기업은 인재 회사와 다이렉트로 연결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가장 높은 인재 회사 레벨은 병 이 됩니다.  그...

한국의 바이크 보험이 이렇게 비싸다니..

영상버전 :  https://youtu.be/rIXsYt4Gmgs 얼마전 유튜브를 보는데  바이크 종합 보험이 너무 비싸서 들지 않은 사람이 많다고 하네요..  제건 125cc라서 대물 대인 배상 최대 5천만엔까지 하는걸로 매달 5천엔 정도 내고 있어요..  올해 2월에 사고가 났는데,  아침 출근 시간에 차들이 많이 막혀서 골목으로 들어가는 초입에 반대편에서 경차가 좁은 골목을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면서 저를 보지 못했더라구요…  전 차를 보고 속도 줄이고 서로 피하면 되겠지 하는 순간 그냥 정면을 밀어붙여서 넘어졌습니다.  아마도 휴대폰을 보는 등 전방주시를 게을리 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  부딪히고도 조금 밀고 가서 멈췄으니까요..  카울은 많이 찌그러졌는지  나중에 수리 견적을 내보니 26만엔이 나왔습니다.  다행이 프레임이 튼튼해서 정면에서 들이 받았는데 문제는 없고, 카울은 틈이 많이 벌어져 있어서 전체 교체를 하게 되었구요..  편했던 것은,  전 넘어졌다보니 진단을 위해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고 하는데,  나머지는 바이크 보험회사랑 상대차 보험 회사가 알아서 다 해주더라구요..  그리고 병원에 가면 첫 날은 제 돈을 냈지만,  다음 날 부터는 보험회사에  갔던 병원들을 이야기 해주면 돈을 전혀 내지 않아도 됩니다.  병원에서 진찰하고 큰 문제는 없어 보여서  정밀검사는 근처 병원으로 하기로 하고 일단 퇴원했는데,  그냥 집으로 가니까 회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오전에 사고 냈던 사람이 과자를 사왔더라구요.. 그래서 당분간 출근 못할테니 과자는 회사 사람들이랑 먹으라고 했습니다.  종합 보험을 들어서 좋았던게 치료를 위해 통원을 하면 통원일 x 4000엔을 준다고 하네요..  그리고 며칠 지나니까 오미마미킹 이라고 위로금을...

나의 게임 해킹 역사... 해킹 경험이 직업으로...

영상버전 :  https://youtu.be/4yR7YWNr84w 요즘 통 콘텐츠를 올리지 못했는데요..  사람마다 제각각 영상을 만드는 방법이 있는데요.. 전 보통 원고를 먼저 쓰고,  녹음을 하고,  그에 맞는 영상이나 이미지들을 찾아서  편집을 하면서 하나의 영상이 만들어집니다.  원고를 쓰고 있는게 많지만 아직 탈고한 것이 없다보니 계속 영상 제작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보통 원고는 한 번에 쓰는게 아니라 한 번 가닥을 잡고, 며칠에 거쳐서 읽고 수정하고, 끼워넣고를 반복해서 하나의 원고가 완성이 됩니다. 거기서 부터 녹음 자체는 20분 이내에 끝나는데요..  녹음 된 파일에 맞추어 편집도 며칠이 걸리네요..  게다가 동영상도 많이 찍어서 파일들 정리도 만만찮구요.. 그런데 그거랑 달리  요즘 가장 시간을 잡아먹은게,  요즘 게임의 흐름을 보고자 게임을 몇 개 설치 했는데,  이게 시간을 무지 먹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갑자기 생각이 난게..  내가 어릴 떄 게임에 빠져들게 된 게 조금 남다르지 않았나 싶어서 한 번 작성해 봅니다.  제일 처음 컴퓨터를 접한 것은 1982년 금성 FC-30이라는 4bit 컴퓨터였지요.  그 떄 이미 FC-150이라는 8비트 컴퓨터나 애플 2시리즈가 나왔고,  그 즈음에 MSX라는, 게임이 엄청많은 PC도 나왔지요..  그 속에서 초창기 PC 게임을 접하게 되었는데,  게임 속의 나는 너무 약하더랍니다.  실력도 없고, 지식도 없고.. 무작정 맨땅에 헤딩하면서 익히는 것이 너무 비효율적이었지요.. 그래서 게임속에서만큼은 전지전능이고 싶다는 일념하에 처음엔 공략집을 찾아다니고 무작정 공략을 했습니다.  이 때는 게임을 전문적으로 복제를 해주는 가게에서  복제된 게임을 샀는데,  사람을 모으기 위해 은마 상가에 있는 복제 가게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