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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의 게시물 표시

AI시대에 개발자에게 요구되는 것은? 일본 IT컨설턴트가 말하는 개발자의 요건

영상버전 :  https://youtu.be/YA9icWWSDZY 많은 개발자 채널에서는 개발자의 시선에서 AI를 활용하는 방법이 많이 소개되고 있죠? 전 컨설팅이나 프로젝트 매니징을 하고 있다보니 조금 시선이 다른 듯 합니다. 그래서 실제 현장에서 느끼는 현재의 AI의 현실감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제가 관여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크게 개발 프로젝트 하나와 기 개발된 서비스의 운영 프로젝트,  그리고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의 클라우드화 프로젝트를 하고 있구요..  그 밖에도 몇몇 소규모 프로젝트에 조언을 구하거나  직접 코딩하는 곳도 있습니다.  모두 많게든 적게든 AI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데이터베이스 프로젝트에서는  데이터베이스의 구축, 운영을 개발팀 내에서 해결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린 DBRE팀이라고 해서  개발자들이 DB를 운영할 때 퍼포먼스 저하가 일어날 부분을 조언해서 도와주고,  전체적인 성능 개선을 위해 인프라, 네트워크 또는 DBMS의 교체나 분산 등을 제안하고 보다 안정적인 성능을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이 경우는 개발과 직접 관련이 없지만 4명의 엔지니어 중에 AI를 사용하는 두 명의 엔지니어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구요,  이들은 기존 대비 몇 배의 업무량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다른 사람의 쿼리튜닝에 대한 리뷰나  Terraform으로 AWS인프라 설정을 한 내용이 요청에 맞도록 되었는지 리뷰하는 곳에 AI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젠 쿼리나 코드를 읽는 시간이 10배 이상 빨라지고, 실수를 쉽게 찾아낼 수 있죠.  서버 작업 역시 AI가 짜준 쉘스크립트를 이용합니다.  하나하나 커맨드를 찾아가는 시간이 줄어들었죠..  이건 개발자랑 관련이 없는 내용이죠?? 다른 프로젝트인  개발 프로젝트에서는 AI의 비율이 엄청...

일본에서 따돌림 받는다고 망치질부터 하실건가요?(feat. 舟を編む)

영상버전 : https://youtu.be/dhH02gdB33E 船を編む라는 애니메이션의 한 부분입니다.  이 작품은 일본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작품을 애니메이션 및 드라마화 한 것인데요.. 인상깊은 표현이 있어 가지고 왔습니다. 사전이 만능은 아닙니다.  말 이란 것은 결국은 인간이 만드는 거죠.  언어는 살아있기 때문에  사용법이나 뉘앙스는 시대에 따라 변해 갑니다.  때문에 언어를 쉽게 보시면 안된다는 이야기죠.  ---- 얼마전 20대의 한국인 유학생이 대학교 강의실에서 강의를 듣다가  망치를 휘두른 사건, 기억 나시나요?  오사카 쪽이었죠 아마..  망치를 휘둘러 5명이 다치고 경찰이 와서 잡아갔다는데요..  그녀의 주장은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따돌렸다고 하는데요..  그녀 생각에는  자신은 아무 잘못도 없이 평범하게 대했지만,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따돌린다고 느꼈다고 했지만,  주변 사람들 입장에선 어떻게 봤을 까요?  그녀는 그녀 나름대로 자기 주장이 강하고 우리는 딱히 그 녀를 따돌린 적 없다. 단지 너무 강한 그녀와 오래 있는건 피곤해진다. 고 했겠죠..  무의식 중에 불편해서 거리를 두었을 지도 모릅니다.  그 불편함을 만든건 그녀겠지요. 여기서 일본어의 단어 선택의 중요함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아마도 제 생각에는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직설적인 표현이나  너무 훅 들어오는 표현들이  일본인에게는 거리감을 만들지 않았을까요?  그러니 일본인은 단지 그녀를 대하기 어려워 하는 것이었지만 그녀에게는 따돌림 받는다고 느껴지지 않았을까요? 얼마전 저에게 상담을 하던 일본에 온지 얼마 안된 사람과도  이 이야기를 하면서 일본어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한국어도 분위기를 파악한 단어 선택이 중요하지만,...

리더가 리드하지 않고 책임자가 책임지지 않는 회사...

영상버전 :  https://youtu.be/LfAGeU28Raw 얼마전 Linkedin의 어떤 글로 공방이 있었습니다.  누군가가 작성한 문장에서 찬반이 갈리고 있었죠. 회사원은 프리랜서가 아닙니다. 혼동하지 맙시다. 라는 말로 시작했는데요..  자율 출퇴근제에 대한 비관적인 이야기를 하면서 협업의 책임을 회피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즉, 다들 일하는 시간에 출근 안하면 무책임하다..  라는 표현으로 결론을 지어 버린 내용이라 씁쓸했습니다.  여기서 마지막에 언급한 것은  회사에 소속되어 일한다는 것은 단순히 월급을 받기 위한 계약 관계가 아닙니다. 함께 성장하고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한 공동체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라고 종결을 했는데요..  단순히 보기엔 괜찮은 문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회사의 발전에 동참하지 않는자 퇴사해라 라고 들리거든요..  그래서 저는 반박을 했죠.  말씀은 좋아보입니다만 일반 평시원에게 왜 넌 C레벨만큼 애사심이나 주인의식이 없니? 라고도 들리는 건 저만 일까요? 그렇게 달았더니 거기에 다시 다른 사람의 의견이 달렸습니다.  사원은 회사의 C레벨이나 주인이 아니니 협업에 대해 무책임해도 되는건 아니죠. 라구요..  거기에 제가 반박을 했습니다.  Nolan. J. Bushnel 이란 사람이 있는데요..  이 사람은 ATARI라는 아주 오래전에 세계적인 게임회사 사장이었구요,  유일하게 스티브 잡스가 일을 했던 회사의 오너이기도 하지요.  ATARI외에도 수십개의 회사를 만들고 망해보고를 반복하면서 얻은 결론이 있습니다.  98%는 안정을 추구하고 2%의 혁신가가 회사의 방향을 결정한다.  즉, 잡스가 만든 프로토 타입 게임은 혁신적이었으나,  그것만으론 세상에 내놓을 수 없죠..  상품기획에서부터 이쁜 포장과 마케팅, 고객CS...

태국 개발자들이 버리고 간 폭타

영상버전 :  https://youtu.be/4N0v9QUGD_I 얼마전 태국 개발팀이 만들고 운영하던 서비스를 인수인계 받았는데요..  인수인계를 받으면서  서비스 회사의 대표에게서는 태국 개발자들의 대응이 너무 느리다고 불만이 많았고,  태국 개발자들은 일이 많은데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만이 많았습니다.  저야 인수인계를 받는 입장이다보니 양쪽 비위를 맞추어 최대한 잘 받아내야 하므로 이런저런 불만을 계속 들어주면서 어르고 달래서 최대한 받아냈죠.. 인수인계를 받고 한달 남짓.. 아직도 이 서비스를 100% 이해를 못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양쪽의 입장을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단은 구조를 보시죠..  이 구성도 역시 타이 개발자들이 준게 아니라 그냥 디플로이 매뉴얼과  어카운트 정보 표를 보고 하나하나 들어가서 보면서 만든겁니다.  즉, 아직도 빠진게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 구조를 보면 이상한 툴들이 많이 보이죠? 대부분의 대규모 경험을 한 사람일 수록 리스크 포인트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합니다.  그 결과가 단순화,  그리고 장애시 빠른 복구가 가능한 구조,  확장이 편리한 구조를 많이 생각하죠.  이 말은 이 서비스는 MSA가 되어있느냐를 항상 질문하게 되죠. MSA는 아주 작은 단위로도 독립적인 서비스로서 기동이 가능하게 만들어야 하구요..,  그 기능들끼리 API등으로 연결해서  장애시 장애 포인트의 확인이 쉽고,  병목이 발생하면 그 부분만 확장이 가능한 구조를 가져가게 됩니다.  그렇게 하면 쉽게 확장이 되고,  운영이 간단하죠.  즉, 특정 모듈이나 솔루션, 미들웨어를 설치할 때,  이것 없이 더 단순화 할 수 있는지를 계속 물어가면서 만들어야 하구요,  개발 공수보다 이 모듈을 넣는게 낫겠다면,  그 모듈을 넣고나서 운영을 어떻게 편리...

chatgpt로 DB튜닝 전문가 되기!

영상버전 :  https://youtu.be/3bhK0B96zIQ 이젠 chatgpt를 사용하면 저와 같은 레벨의 db튜닝을 하실 수 있습니다.  단! 아래와 같은 접근을 잘 연습하신다면 말이죠.. 1. 인덱스 점검 먼저 ChatGPT에게 “이 테이블에 어떤 인덱스가 이미 있고, 어떤 게 부족해 보이는지”를 물어봤습니다. 그러자 놀랍게도, 각 테이블에 필요한 인덱스 목록과 개선 방향을 꽤 체계적으로 제시해주더군요. 2. 복합 인덱스 인덱스를 최소화하면서도 효율을 높이려면 복합 인덱스가 답일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ChatGPT에게 “그럼 복합 인덱스를 구성한다면 어떤 필드 조합이 좋을까?”라고 물어봤죠. 예: return_date + shop_id, order_id + return_flag 등등 필드 순서를 어떻게 두느냐에 따라 성능이 확 달라진다는 이야기 Include 옵션을 활용하면 인덱스만으로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어 훨씬 빠르다는 조언 이런 내용이 나오는데, 솔직히 저도 모르는 건 아니었지만 다른 시각에서 정리된 결과를 보니 훨씬 명쾌했습니다. 3. ‘카디너리티’ 인덱스 튜닝하면 꼭 등장하는 단어가 **카디너리티(Cardinality)**입니다. 쉽게 말해, 특정 필드가 갖는 값의 다양성 정도죠. 예를 들어, shop_id가 수천 개라면 카디너리티가 높고, dtenpocd처럼 점포코드가 57개밖에 안 된다면 카디너리티가 낮습니다. ChatGPT가 강조하더군요. “카디너리티가 높은 필드는 인덱스의 앞쪽에 두어야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어요.” 반면 카디너리티가 낮은 필드는 필요하면 Include에 넣거나 뒤로 빼서 쿼리 범위를 좁히는 식으로 사용하라고 했습니다. 4. 인덱스 필드 순서 실제로 저도 “기간 검색을 먼저 하고, 그 다음에 shop_id로 필터링하는 게 낫지 않을까?”라는 의문이 있었어요. 그런데 ChatGPT는 “shop_id로 먼저 필터링하고 기간 검색을 거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라고 하더군요. 그 이유는 shop의 개수가...

DB엔지니어라면 코드를 몰라도 API서버가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영상버전 :  https://youtu.be/JGgTOA5Tcsc 2007년에 SQL Server에 있는 SP를 기반으로 만든 서비스가 있습니다.  다른 RDBMS에서는 그냥 프로시저라고 부르는데 유독 SQL Server에서만 Stored Procedure라고 하네요..  이유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아뭏든..  거의 모든 처리는 SP에서 처리하고  웹페이지는 그냥 SP를 실행한 결과만 호출하는 방식이죠. 결과 또한 표시 화면에 맞추어 쿼리를 만들었기 때문에 계산이나 변수에 받아서 조정할 일이 없습니다.  여기에는 많은 개념이 있었는데요..  2007년이면 AWS가 막 이름을 내기 시작했고, VMWare가 일본을 장악 했던 떄이죠.  VMWare의 3.5를 쓰다가 VMWare 4.0부터 많은 부분이 안정화 되었고,  이 VMWare를 이용한 인프라 관리가 관건이었습니다.  Xen도 이 때 많이 커지는 듯 하였으나, 어느 정도 중대규모 및 상업용은 VMWare가,  초 대규모 또는 무상은 Xen이 점령하고 그 밖에 virtualserver, hyper-v, kvm등등 많은 가상화 솔루션들이 있었죠.. 그리고 2011년 정도 되어서 openstack과 cloudstack을 기반으로 오픈소스 진영이 엄청나게 전쟁중이었구요.. VMWare같은 가상화 솔루션은 하나의 머신에 VM을 쓰다가  vMotion이란 것을 이용해서 가동 중에 여기저기 머신을 오다닐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구요,  그러다 보면 local IP를 바꾸기 일상이죠.  300대의 물리머신에 대당 10개의 가상머신이 있다면 일일이 동일한 IP로 옮겨다니기 어렵거든요..   가상 IP를 마구잡이로 넣고 나중에 글로벌IP를 Routing으로 매핑하거나 NAT를 많이 쓰기도 했구요..  이 즈음에 Azure 클라우드 서비스가 처음 선보였는데,  이 때...

생성형AI가 만들어가는 인간불신 사회

영상버전 :  https://youtu.be/h9mVZ6MHQ4k #생성형AI 가 아무리 발전해도 그걸 쓰는 사람의 능력 이상은 끌어낼 수 없다.  요즘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저 역시 공감하고 있고, 어제 그 공감이 또 확신이 되었네요.  신규 고객의 환경은 #proxmox 로 #kubernetes 를 관리하는 환경인데요. kubernetes가 원래 #docker #container 관리를 편하게 해주는 툴 이잖아요? 그런데 kubernetes를 바로 안쓰고 다시 proxmox라는걸 이용해서 #가상환경 까지 통합관리를 하더라구요..  즉, #VMWare + Kubernetes 랄까요? Kubetnetes를 그냥 쓰면 어딘가 docker 이미지를 디플로이 할 수 있는 환경을 손수 준비를 해야 하지만, proxmox에서 설정하면 자동으로 VM과 docker 이미지를 같이 디플로이 할 수 있다.. 인데요..  어떻게 보면 참 편리한 도구 같잖아요? 하지만, 역으로 이게 더 관리가 어렵네요.  이유는 VM을 위한 환경 변수도 다 설정해야 하고,  VM이 설치 된 뒤의 Docker이미지 관련 환경 변수도 다 설정하고 해야 하니 어짜피 한 화면에서 하느냐 서너화면에서 하느냐 차이 밖에 없더라구요.. 너무 복잡하게 설정되어 있어서, 이걸로 서비스를 하나 만들었는데 신규 고객용으로 디플로이 하는거 자체가 엄청난 수작업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이 이야기는 관리포인트가 더 많아서 장애에 대한 대처 지식이 더욱 필요한 것이지요.   그런데 일이 터져 버렸습니다.  인수인계를 받자마자 일 주일도 안되어 서비스가 떨어졌습니다.  인계를 해준 타이 개발자들은 나몰라라 하고 인계후 연락을 끊어버렸구요..  이 원인을 찾기 위해 #chatgpt 를 사용해서 에러 메시지와 그에 따른 원인을 묻고 그 원인처럼 보이는 것을 하나씩 찾아서 제거해 갔죠....

일본 건강보험의 전산화 클라쓰! (2025)

영상버전 :  https://youtu.be/ITOp6wuCPrw 한국의 국가 서비스의 전산화가 아주 잘 되어 있다고 했잖아요? 일본도 전산화는 되었습니다.  그런데 보시면 아마 속터질 거에요..  작년 교통사고로 인해서 병원에 다녀온 이력을 떼려고 했는데..  원래 교통사고랑 엮인 병원 처리는 건보 처리를 안하고 병원과 보험사가 직접 처리하는데 나중에 정산 내역을 보니까 보험료 없이 병원비 계산해서  위자로에서 제하고 준다네요.. =ㅅ=;; 즉, 내가 내 건강보험료로 병원을 다녀오고나서 나중에 보험사의 위자료만 받는게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그건 차치하고  보험사에서는 내가 개인적으로 병원 다닌건 계산 안하다보니  위자료가 적게 산정이 되었드라구요..  병원에 얼마나 다녔나 를 계산해서  10일 갔으니 60만엔.. 뭐 이런거드라구요..  그래서 내가 자비로 간 곳도 있다고 하니까  듣는둥 마는 둥 해서  내 보험의 변호사 특약을 써서  청구 요청을 하려고  의료 보험 이력을 떼려고 했습니다.  온라인으로 가능하지 않을까 해서  건보 홈피에 갔는데..  거기에 인터넷 조회가 있더라구요! 그런데 인터넷 조회를 하려면  회원 신청이 필요하다네요…  그래서 신청을 했더니..  확인후 우편으로 발송해준다고 합니다.  뭐, 일본에선 언제나 거주지 확인을 우편으로 했으니 하고 기다리는데..  며칠 후 우편이 왔습니다! 그 속에는 무려..  인터넷 접속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들어있는거에요! 음..? 인터넷 접속 아이디랑 패스워드를 종이로 간수하라는건가? 여기서 이미 느끼셨겠지만,  한국은 자기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그 자리에서 모두 해결 되잖아요?  개인 보호라는 명목으로 주민 번호같은게 없어서 생기는 폐해가  이렇게 나오더랍니다....

올리브의 언덕 이라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문득 든 자동화된 현실을 느꼈다.

영상버전 :  https://youtu.be/wnak61YfPLc       오랜만에 올리브의 언덕이라는 스파게티가 메인인 패밀리 레스토랑에 왔는데 자동화가 눈에 띄네요.  날이 갈 수록 점점 디지털화가 된다는 느낌이 있긴 했지만,   조금씩 바뀌는 모습에 눈치를 잘 못 챘는데.. 생각해보니 참 많이 바뀐 거 같습니다. 아마 한국도 키오스크가 많이 생겨 나이든 분들에게는 어려움이 많지만,  인건비 절감등의 경쟁력을 위해선 어쩔 수 없는 흐름이라고 봅니다.  이 중에서 이번에 본 것들을 한 번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예전이라면 대기판이라는 곳에 펜으로 적었던게 키오스크로 바뀌고 전화 알림 설정을 하면 시간이 되면 전화로 기계 목소리로 안내를 하네요.. 직원이 직접 전화를 했던 예전과는 달라진 것 같지만, 이것도 상당히 예전부터 도입이 된 시스템이긴 합니다.  이렇게 불려서 내 차례가 되면 카운터로 갑니다.  예전에는 점원이 안내를 해줬지만, 이젠 대기표를 스캔하면 테이블 번호표를 다시 발급 받습니다.  알아서 그 테이블을 찾아가야 하구요..키오스크에는 매장 맵에서 제 테이블 위치가 표시되는데요.  이 부분만큼은 사람을 접대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사람을 쓸 줄 알았는데,  가차 없네요..   음식은 예전엔 점원을 불러 메뉴판을 보고 주문 했으나 이젠 단말기로 주문 하면 됩니다.  이건 아마 한국에서도 많이 도입 되지 않았나요? 일본에서도 코로나 이전부터 많은 점포에서 도입한 부분이라 큰 감흥은 없지만,  제가 일본에 처음 왔던 2004년에는 없던 것이라 어느새 바뀌었나 싶은 부분입니다.  물론 지금도 작고 오래된 카페 같은데 가면 완전 아날로그를 경험할 수 있다보니 취향대로 손님의 성향은 극에서 극으로 나뉘지 않을까요? 다른 곳에선 qr을 읽으면 휴대폰에서 주문 가능한...

DeepSeek의 소스를 까보자..

영상버전 :  https://youtu.be/zFXmIoSQU5Q 요즘 핫한 이슈니까 좀 얻어타볼께요..  제가 좋아하는 안될공학 이란 곳에서 공식 문서나  기타 정보를 베이스로 신뢰성있고 깊이 있는 정보를 다뤄주고 있어서  그 곳을 참고하시면 왜 DeepSeek가 생각보다 부풀려 있는지를 잘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거기까지 가서 보기 귀찮으신 분들께 요약을 해드리자면 DeepSeek는 결고 학습 비용이 싸지 않습니다.  이건 DeepSeek의 공식 문서에서도 나와 있는데요,  거의 1/10의 비용을 들였다고 하는 부분만 기사화가 되어서  다들 그런줄 아시는데,  필요한 전제 학습은 모두 끝낸 뒤 마지막 테스트 비용이 1/10이라서 전제 학습에 들어간 비용은 포함되지 않았다는 이야기 입니다.  즉, 그게 100배 들어갔는지 알 방법이 없는거죠..  두 번쨰, 오픈소스라고 했는데,  AI개발하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AI는 이미 Python의 pytorch나 tensorflow 모듈을 설치하고  거기서 호출하는게 다 입니다.  즉, 모든 알고리즘은 1950년대에 이론이 완성되었구요,  그 알고리즘들의 조합을 이용한 여러가지 방법론이  클라우드 시대의 분산 컴퓨팅 파워를 활용해서  나오기 시작한거죠.  그 조합 중에 Neural Network가 있는거구요,  Neural Network의 조합 개념을 활용하여  알고리즘 조합 차이로 DNN과 CNN, SNN이 있는 겁니다. 그 중 DNN을 활용한 것 중에   transformer라는 방법론이 있는거구요,  이번 deepseek의 오픈 소스를 보시면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Pytorch의 transformer의 모듈을 그냥 갖다 쓴게 아니라 어짜피 transformer도 여러가지 알고...

해외여행을 자전거로 하고 싶은데 힘든건 싫으신분을 위한 희소식!

영상버전 :  https://youtu.be/iuDG4pf-uBQ 요즘 유튜브 영상을 보면 자전거 일본 종주하는 영상을 참 많이 봅니다.  게다가 해외 영상에서도 일본 자전거 종주를 추천하는 영상들도 많아서 그런지 많은 외국인들이 자전거에 짐을 잔뜩 싣고 넘어오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일본은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와 풀 전동 자전거가 있어서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는 발로 페달을 밟는 토크의 2배까지만 내고  점점 힘이 약해지다가 시속 24킬로가 되면  어시스트 파워가 0이 되는 자전거를 의미하며 이건 자전거와 동일한 법률을 따르고 있구요,  풀 전동 자전거 또는 앞에서 말한 전동 어시스트의 룰을 벗어나는,  즉, 시속 24킬로가 넘어도 어시스트 파워가 유지되거나  2배 이상의 토크를 내는 자전거 모두 원동기 장치 자전거에 속하게 됩니다.  원동기로서 필요한 면허, 헬멧, 방향지시등 등등 복잡한 기준에 맞춰야만 하지요.  때문에 중국산 전동 자전거는 일본에서는 100% 원동기가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일본 기업들 중에는 이 룰에 맞는 기업들이 아직 시장에서 살아 남아있는데요..  이는 모터사이클을 살리기 위한 법률같아서 갈라파고스 같은 법이긴 합니다.  그래도 이런 법률 사이에서 태어난 아주 재미난 자전거가 있어서 소개를 할까 하는데요..  일본 gic라는 기업의 트랜스모바일리 라는 브랜드가 바로 그 제품입니다.  일본의 전동 어시스트 규격을 지키려면 그다지 큰 에너지가 필요가 없죠..  때문에 25V 108Wh의 배터리로도 충분히 30Km이상 달릴 수 있는 자전거인 거죠. 이게 무슨 뜻이냐면 비행기에 실을 수 있는 유일한 자전거라고 할 수가 있죠.  비행기는 150Wh까지라면 두 개까지 실을 수 있기 때문에  이 자전거라면 어느나라든 가져가면서 전동의 파워를 활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

어서 못된 것 만 배운 개발자들…이 있네요..

영상버전 :  https://youtu.be/StZQGYVGTQs 제가 보통 개발자 욕을 잘.. 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나쁜 개발자는 일부에 지나지 않잖아요? 모든 개발자를 욕하는 건 아니고  제 주변에도 일잘하는 개발자들은 많으니  이런 사람만 되지 않았으면 해서 하는 말입니다. 문제는 그 일부에 지나지 않는 나쁜 개발자를 한국에서 참 많이 봤다는 얘기죠. 그런데.. 그게 한국 개발자만 그런게 아니었네요..  1월부터 맡기로 한 농산물 유통 서비스인데요..  사장은 일본 사람이고, 개발팀은 모두 타이 사람입니다.  처음부터 그 타이 사람들이 개발을 해왔다고 하구요.. 그런데 타이 사람들에게 유지 개발, 버그 수정등을 던지면 너무 시간이 많이 지체 되어  신규 고객이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네요..  보통은 신규 고객이 들어오면 회원 가입하고 바로 쓰는게 일반적이잖아요? 그게 아니라 신규 고객이 들어오면 며칠에 걸쳐서 서버 작업을 하고 나서  고객 어카운트가 발급되는 방식이라고 하네요..  게다가 뭔가 하나 수정을 요청하면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메뉴의 오탈자 수정에 일주일이 걸리지 않나 풀다운 메뉴의 내용에 항목 하나 더 추가하는데 두 달이 걸려도  아직도 진행중이라고 그러더랍니다.  그래서 그 중간에서 기술적인 체크를 하고 말도 안되는 공수를 이야기 하면 태클을 걸고 하는게 제 입장인 거죠..  때문에 개발자들이 일부러 어려운 표현 같은거 쓰면 그게 뭔소린지 알거나 말도 안되는건 잘라낼 수 있는 스킬은 필요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개발자들이  Github 초대나 서버 어카운트의 공유를 해주지 않더랍니다.  환경은 Ubuntu에 Proxmox라는 VM및 Container가상화 오픈소스 솔루션을 사용중이고  DB는 별도 DB에 고객별로 데이터베이스를 추가하는 방식 같네요..  그...

일본의 국채 발행과 한국의 원화 외평채 발행은 개념이 달라요..

영상버전 :  https://youtu.be/seKXZjCbyrs 제가 자주 보는 유튜브 중에 경제 쪽에서 신뢰가 가는 채널이 박가네와 박종훈의 지식한방입니다.  박가네 채널은 개인이 일본인 부인과 일본 홋카이도에서 생활하면서 전업으로 유튜브를 운영하시는데,  경제 전문 채널이 아님에도  한국에서 찾기 힘든 일본의 경제 지표들을 소개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소개하는데,  가끔은 저도 몰랐던 내용들이 있을 정도로 깊이 있는 내용이 많죠.  박종훈씨는 해외 경제 기자였던 것 같은데 지금은 해외의 정보를 기반으로 한국의 경제 정책의 문제점들을  뉴스와는 다른 각도에서 지적하는게 많이 보여서 좋습니다.  제가 싫어하는 경제 채널 중에 삼 모시기나 S모시기 같은 돈을 받아서 그 회사 주식을 사라 라는 식으로  광고를 기사처럼 하는 채널들이 있는데요.. 몇 번 보다가 아니다 싶은건 그냥 관심없음 걸어버립니다..  아무리 먹고살기 위해서라고 해도  돈을 위해 전체를 숨기고  돈받은 기업의 장점이 가장 좋은 것 마냥 이야기 하는 것은 투자자들을 기만하는 것이라 봅니다.  그럼에도 수십만 구독자가 있는 걸 보면  양심적으로 돈 벌긴 참 힘든 나라구나 싶긴 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컨설턴트는 아무리 IT전문이라 할 지언정 해당 국가의 경제, 법률을 잘 알아야 하는 직업입니다.  IT전략을 수립하는 프로젝트에 많이 불려가기 때문에 시장 분석 및 법리분석, 트렌드 분석 드을 하기 때문이죠. 때문에 나름 많은 자료를 찾아서 보고 있지만,  때로는 찾은 숫자에만 집착하다가  본질을 잊어버릴 때도 있는데  이 두 채널이  그런 놓치기 쉬운 내용을 다시 짚어주는 면에서 좋아합니다.  물론 모든 내용을 보는게 아니라,  제가 관심이 있는 경제 지표가 나오는 영상만 보느라...

일본에서 스쿠터로 2년간 2만킬로 달려봤습니다..

영상버전 :  https://youtu.be/cjkW4sXpSXs 2022년 5월 17일에 납차를 했지요.  일본에서는 노우샤 라고 해서 차를 받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한국에선 여러 의미로 악명이 높은 pcx이지만,  일본에서는 상대적으로 다양한 바이크들이 있기 때문에 길에서 가끔 pcx를 만나면 반가울 정도로  그렇게 많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단일 기종 중에는 언제나 금방 1년치가 품절 되는 모델이긴 하죠.  일본에는 매년 4만대만 판매 한다고 하네요..  1000만 바이크의 나라에서 겨우 4만대만 팔다니… 오히려 일본에선 레블이 더 많이 보일 정도랄까요.. 사실 125cc라는 것은 가성비로 사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굳이 125cc중에 비싼 pcx를 사는 사람이 적구요,  비싼 바이크라면 250cc나 그 이상을 선택해도 가격대가 비슷한데다가 일본에서는 면허 따는데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심지어는 125cc면 고속도로도 못타니 반쪽짜리라서 도심에서 가볍게 즐기는 사람들이 아닌이상 250cc이상을 고르게 되죠.  그러다보니 일본에선 pcx라는 고급형 125cc라는 입지가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본에선 굳이 150cc나 160cc pcx가 있는 것이지요.  연비 좋고 고속도로 탈 수 있는 편리한 스쿠터 라는 느낌이죠.  아뭏든,  저 역시 도심 위주로 타면서  2024년 2월까진 전혀 문제 없이 탔다가  2월에 사고가 한 번 났었죠.  상대 차가 앞도 보지 않고 들이 밀었기 때문에  제 과실은 없었지만,  그래도 사고는 사고라..  이렇게 사고도 나보고  하면서 2년 넘게 2만km를 일본에서 몰아보고 난 소감을 조금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우선 안전했다!  차들이 위협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자전거 주차장...

정월 첫해를 보는 사람은 성공합니다!

영상버전 :  https://youtu.be/x_LqU17NW4w 너무 근거 없는 이야기를 하는 것 같죠? 전 성공이란 사람의 마음가짐에 있다고 봅니다.  매일 부지런하게 스케쥴을 체크하며 시간을 허비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사람들은  성공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은  일부러 시간을 내서라도  자신의 노력에 의미를 부여하려고 합니다.  아주 대표적인 것이  믿지도 않으면서 어딘가에 기도를 하기도 하구요,  밥먹을 때 젓가락을 밥공기에 꽂지 않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굳이 가족을 찾아 파티를 하는 사람들,  명절이 되면 꼭 주변 사람들을 챙기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기 때문에 자신의 발전과 전혀 상관 없는 곳에도  시간을 할애하곤 합니다.  반대로 게으른 사람들의 대표적인 습관을 보면 명절때 모이자고 하거나 아침 새해를 보러 가자고 누가 말하면 귀찮다고 또는 다른 것 때문에 바쁘다고 하고 안가려 하죠.  물론 그 날에 정말 중요한 일이 있어서 못가는 사람은 제외하고 마음이 내키지 않는 사람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하루의 많은 시간을  쓸데없는 곳에 보내면서 정작 저런 이벤트가 있는 날엔 바쁜 척을 하거나 왜그런걸 하는지 모르겠다며 스스로 변명할 것을 찾게 되죠. 아주 사소한 행동이 모여서 큰 힘이 되듯 사소한 시간의 낭비는 결국 돌아오는게 없게 되죠.  새해를 보러 가는 사람들은  그 날을 위해 미리 준비를 하고 일이 있으면 미리 끝내거나 스케쥴을 잘 관리해 놓지요.  새해를 보러 가지 않는 사람 들 중 많은 비율이 귀찮아서, 또는 추운데 굳이 왜 거길…  이라고 생각하겠죠.  이러한 사소한 생각이 1년을 살고나면 얼마나 충실하게 살았는지를 알 수 있죠.  제가 전에도 올린 내용 중에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