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일본에는 "토리야 양갱" 이 유명하다고 사다달랜다. 긴자에 있다고...
아무리 인터넷을 검색해도 "とりやようかん"으로는 검색이 안된다...
찾다가 보니 虎屋羊羹(とらやようかん)이란 것을 찾았다. 한국 발음으로는 "토라야 양갱" 이다.
혹시 "토라야" 아니냐고 물었다.
"토리야"가 맞다고 한다.
발음이 틀린거 같다고 얘길해도, 네이버 검색해보면 전부 토리야 라고 한댄다.
네이버에서 "토리야 양갱" 으로 검색해봤다.
많은 네이버 검색에 "토리야" 란 이름으로 "토라야 양갱"의 간판이 있는 가게 사진과 함께 게재 되어있다.
몇 명의 오타가 한국에서는 "진실" 이 되어버리고 일본에서 8년이나 산 내가 "틀린" 사람이 된 것이다.
언제나 인터넷 상의 정보는 공식으로 정의하는 단체에서 정의 내린 내용이 아니고는 확신을 가지지 않는 편이 좋은데...
인터넷 상에 개인이 올린 "견해"를 "정의"인양 받아들여,
잘못된 의료행위를 하기도 하고,
잘못된 정보가 진실인양 돌고 있는 이 사회는
어디서부터 고쳐야 바로설 수 있을까...
IT 기기를 당연하듯 다루지 못하면 무능력자가 되어 도태되버리는 세상에서,
쫓겨나지 않기위해 열심히 뒤늦게 엑셀이니 워드니 공부하고 있는 많은 아버지들을 위해 건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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