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TiDB의 PoC결과에 태클 걸기

영상버전 :  https://youtu.be/mV7uoGQlm5g 이번엔 기술 vlog입니다.  제 기술 관련 이야기를 기다리시다가 쓸데없는 바이크 이야기 같은거 자주 올리니 구독 취소를 하시는 분들이 급증 했네요 ㅠㅡㅠ 사실 처음부터 자기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되는 정보를 찾으시는 분들이  들어오시는 곳이었으니 그렇겠지요..  그래도 일본에서 IT하는 사람이 이렇게 놀기도 하는 구나 하고  일본에서의 취미 생활에 참고도 해주셨으면 합니다. ^^;;; 아뭏든 기다리시던 이야기를 해드릴께요~ 7월부터 참가했던 SQL Server를 TIDB로 전환하는 프로젝트가  어느덧 많은 준비를 마치고 최종 PoC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초기에는 TiDB가 더 느릴걸요? 등등의 가벼운 반박 정도를 하면서 어짜피 회사의 70명이 넘는 인원이 이 프로젝트에 연관되어 이전이 결정이 된 상태였습니다.  지난 번 DNP(대일본 출판, 일본 최대의 출판회사) 사건도 있었다보니 사실을 이야기하면 안되겠다 싶어서 그냥 시키는대로만 도와주려고 슬렁슬렁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WBS도 만들어서 많은 부서에서 체크하고 2차 PoC까지 끝내던 어느날 이었습니다.  PoC결과 표를 보면서 리포트를 작성하는 회의를 했는데,  저도 초대 받아서 참여를 했지요.  1TiDB + 3TiKV에서 2TiDB + 6TiKV까지 4가지 패턴으로 테스트를 한 결과를 바탕으로 스파이크에 대한 이유와 해결 방법 등을 적으려고 TiDB쪽 사람이랑 이야기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2TiDB + 6TiKV만 스파이크가 없고 1TiDB + 3TiKV, 1TiDB + 6TiKV나 2TiDB + 3TiKV가 모두 스파이크가 존재했는데요.  TIDB담당자는 이 이유에 대해서는 그 떄 마침 무거운 쿼리가 들어왔을 거라고 몰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테스트 한 사람은 그냥 같은 쿼리를 반...

렌탈바이크로 치바, 후지산, 니시토쿄시 여행 (feat. 아란 여행 tv) 혼다 헌터커브, PCX

영상버전 :  https://youtu.be/uFah5DBhmB8 저는 여행 유튜브 영상을 많이 보는데요..  그 중에서도 일본에 자전거나 바이크로 여행하는 분들의 유튜브 영상을 많이 보는 편이거든요..  이유는 코스 등을 짜보고 괜찮으면 저도 가보기 위해서이죠..  그렇게 보다보니 1000명이 안되는 분들의 채널은 일단 구독을 눌러 놓습니다.  빨리 여행으로 수익 나라구요.. ^^;; 그 중에서 구독하고 댓글 달고 하다가 알게된 분이 아란여행tv를 운영하시는 분인데,   현재 모델일을 주로 하면서 부수입을 위해 막 유튜브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번에 일본에 moto GP라는 바이크 대회에 지인이 불러줘서 구경을 간다고 온다고 하네요..  그래서 필요하면 일본어 지원해주겠다 했더니  바이크 렌탈이랑 애매한 날짜의 숙소를 부탁해서  저희 집에 재워주게 되었습니다.  바이크 렌탈은 125cc가 가성비가 좋기 때문에  그 중에서 헌터커브로 요청해서 찾아봤구요..  원래라면 한국인은 다 아는 rental819를 썼겠지만,  일본 로컬에는 렌탈 기간별로 잘 검색하면 저렴한 곳들이 나오거든요..  혼다나 야마하 모델중 특정 모델을 지정한다면  각 메이커 렌탈 페이지가 저렴한 편이구요,  저의 경우는 일 주일 정도로 저렴한데를 찾아보니  바이크렌탈이라는 사이트가 헌터커브 렌탈 중 가성비가 좋았네요.  문제는 외국인은 상대하지 않는데다가, 평가를 보면 빌려주기 싫은데 네가 간절히 부탁하니까 빌려주는거야 하는 태도라고 합니다.;;; 즉, 일본어를 못하신다면 포기하셔야;;; 참고로 여긴 전부 포함 일 주일에 28000엔 정도 였습니다. 사실은 이보다 더 저렴한 월 렌탈 서비스가 있었는데,  거기는 공교롭게도 관동 지방에는 헌터커브가 없었답니다.  월 렌탈 서비스는 월 단위로 빌리는 조건으로...

한국은 AI 후진국? 핵심기술 0개! 하지만 기회의 시기!

영상버전 :  https://youtu.be/jb9yZ_3r78Q 눈 떠보니 후진국?…한국 AI 핵심기술 '0'|지금 이 뉴스  참 난감한 기사가 자주 올라오고 있죠.  이러다 한국 망하는 거 아녀?  또는 여러 ai반도체 기업이 나왔는데 뭔소리 하는겨?  라던가..  전 이 기사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이 기사는 인기몰이용 기사라서 더 자극적으로 쓰는 것이구요,  제 콘텐츠를 보시면 제가 누누히 강조하는  한국인의 강점이 있잖아요?  이론은 개뿔도 모르면서 엄청난 사용자들의 나라…  김연아씨는 피겨스케이트를 만들 줄 모릅니다.  임요한 선수나 페이크 선수는 게임 개발할 줄 모릅니다(맞죠?)  하지만 세계에서 2위와의 격차를  한없이 벌리고 있는 선수입니다.  이 조그맣고 사람 수가 적은 땅덩어리에   금메달 보유자는 왜이렇게 많을까요?  세계 1 위는 왜이렇게 많을까요?  한국은 세계적인 기초과학이나 원천기술은 0에 가까우나  (물론 세계 1위 원천기술도 있습니다.)  누군가 발표한 기술의 활용력은 세계1위를 많이 내놓고 있죠.    이유는 원천기술은 엄청난 투자비가 필요하면서도  실적이 쉽사리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이지만 응용기술은 적은 비용으로 쉽게 결과가 보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상상력만 풍부하다면 전혀 다른 사용법으로 사용할 수도 있지요..  개발자도 그렇게 쓸지 몰랐다면서 혀를 내두르는 모습이 한국인들의 활용 사례에서 많이 보이죠..  그리고 혼자서 눈에 띌 수 있는 분야는  한국인이 참 많이 보입니다. 협력을 거부하고 단기 실적만을 좇는  한국인의 기질이려나요.. 때문에 세계 최하위의 분야도 엄청 많지만, 세계적으로 돋보일 부분 중에  한국인이 잘하는걸 빨리 찾는 것이 좋다고 ...

능력있는 당신을 회사에서 가만두지 않는다면 그건 좋은회사일까요?

영상버전 :  https://youtu.be/FGFPeS-YJdc 오늘도 휴일이네요.. 어제가 추분이었나봐요..  지난 주에 4일 휴가를 냈으면 앞뒤 3일씩 10일 쉬는 실버위크였지요.  그 때문에 고객사의 신입 여직원이 지난 주 내내 쉬어서  그 여직원의 업무를 제가 좀 했습니다.  다음주엔 남자 직원이 쉬기 때문에  남자 직원의 일을 도와야 하지요..  사실 파견이라고 해도 쉬고 싶으면 쉬면 되는데,  남들 쉴 때 일해줘야 신뢰도도 올라가고  일도 널럴 해서 좋잖아요? ^^;; 그건 그렇고..  어느 한국인이 SNS에 올린 글을 보다가 생각이 났는데요..  한국의 일반적인 기업이라면  성과급이나 인사고과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을 겁니다. 매 분기마다 목표치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분기가 끝날 때마다 평가를 하지요..  그리고 그 평가에 따라 인센티브가 달라지는 곳들도 있구요,  기대에 못미치면 좌천 당하기도 하지요.. 사람들은 이런 목표 설정과 그 목표를 향해 달리는 것 모두  많은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회사는 개인들의 발전을 위해 라는 정당성으로  강요를 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저도 정사원일 때 뭘 적어야 할지 고민이었고 스트레스 였거든요..  이걸로 나중에 성과에 안넣어도 좋으니 안했으면 하구요..  목표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 저의 기억을 더듬어 가 보면..  연간 회사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위한 업무에 대한 내용도 있고,  업무 효율화나 자기 계발 관련 이야기도 적을 수 있던데도 있던 것 같습니다.  회사는 고능력자의 능력을 어떻게 끌어낼지를 고민하거나 개개인들이 열심히 일해서 성과를 많이 내기를 바라는게 일반적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이  개별 목표가 중요하고, 그에 맞는 기...

천재의 두 얼굴 사이코패스 - 안읽은 것도 읽은 것처럼

영상 버전 :  https://youtu.be/l4U5-oSRPfY 2011년 5월 경이었을 겁니다.  일이 있어서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였지요.  후쿠시마 원전사고 때문이었냐구요? 공교롭게도 전 2월 5일인가 들어왔어요.. 후쿠시마는 3월 11일인가 였죠? 응? 911테러도 11일인데.. 뭔가 있나? 아뭏든, 전 한국에서 쉬고 있는데,  어느날 갑자기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터지면서 일본이 마비가 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도 지인들에게 연락을 하고,  지인 중에서도 물류가 단절되어 생필품이 부족한 지인들에게 EMS로 한 박스씩 몇 군데 보낸 기억이 있네요..  다행히 EMS는 일 주일 걸려서 도착 했다고 합니다.  뭐, 이런 저런 일을 겪고 한국의 지인들을 연락하여 만나고 있었지요.  그런데 한 지인의 회사를 방문했는데,  한국엔 아직 클라우드 서비스란게 없던 시절에  LG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런칭한다고 열심히 개발중이었습니다.  거기서 가볍게 난 2007년부터 일본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 사업했는데.. 라고 하니까 당일 채용 되어서  갑자기 일을 하게 되었지요.  Cloud N이란 이름으로 서비스 오픈하고,  전 운영 총괄이란 타이틀을 달고 LG의 솔루션 영업맨들이 고객을 물면 클라우드가 뭔지 설명이 어려우니  그냥 제가 달려가서 고객을 잡고 마이그레이션까지  팀을 짜서 해주고 운영을 했지요.  그래도 대기업이다보니  고객도 대형 업체라서  몇 개 성공시키니까 10억 매출 달성.. 그 때 KT가 5개월 정도 먼저 오픈 했는데 5억도 달성 못했다고 하네요..  KT는 무조건 퍼블릭 클라우드에 맞춰야 한다고 영업을 뛰었고,  전 하이브리드도 클라우드다! 하면서 클라우드의 정의에서 부터  고객을 납득시켜 일부 또는 전체를 데이터센터와 합쳐서 제공을 했지요...

일본 IT 컨설턴트의 어느 하루 (파견직 외노자)

영상버전 :  https://youtu.be/f3IvPlthiFY 9:50 기상..  9시 50분에 기상해도 되냐구요? 침대에서 10걸음이면 일을 시작할 수 있는 재택이니까요!  요즘 몸이 안좋아서 자주 깨는 바람에 늦게 일어나네요..  몸이 괜찮을 때는 일찍 일어나서 여러가지 일을 하는데요..  요즘 어깨가 너무 아파서 1시간 마다 깨기도 하는데 50견이 원래 이렇게 아픈가요? 중간에 진통제를 한 번 더 먹고 어떻게든 잠이 듭니다... 9:55 반쯤 잠긴 눈으로 작업 개시 알람을 slack에 보냄 출근이 없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이젠 출근하는 현장은 못갈거 같네요..  저에게 Slack이 필수인 이유는요.. 일본은 보통 프로젝트마다 고객에게서 이메일 어카운트를 받아서 그걸 기준으로 연락 및 공유등을 하는데요, Slack만 유일하게 여러 이메일로 나뉘어진 워크스페이스를 하나의 앱에서 열 수가 있습니다.  보통 LINE이나 MS제품군들을 보면 어카운트 스위칭이 아니고 로그 아웃하고 다른 어카운트로 로그인 해야 하잖아요? Slack만이 한 번에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채팅하면서 스위칭할 수 있다는게 장점입니다. 한국 처럼 하나의 카톡으로 모든걸 하게 했으면 프로필을 프로젝트마다 지정할 수 없어서 힘들었을거에요..   게다가 Slack의 큰 장점 중 하나가 workflow를 코딩 가능한 기능입니다.  Slack을 사용한다는 분들을 보면 외부 API를 연결하는건 대부분 하시리라 봅니다만,  특정 웹 API에 맞는 폼을 직접 만들어서 그 폼대로 입력하면 API가 던져진다거나, 알람 채널에 알람이 뜨면 그걸 트리거로 해서 다른 작업이나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거나 하는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워크플로 자동화는 다른 메신저에선 볼 수 없는 기능이지요.. 10:00 오전 DBRE팀의 기술 공부 미팅 참가 원래 참가 안해도 되지만, 무슨 헛소리를...

일본에서 내게 맞는 기업의 정사원이 되는 법(feat. 파견 활용하기)

영상버전 : https://youtu.be/6N43PnaHNqo 원래 이번에는 인덱스 튜닝 관련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  이걸 먼저 올리고 싶어서 끼어들었습니다.  다들 파견이 안좋다고 많이 하는데 전 파견 관련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잖아요? 그리고 그에 대한 상담도 받고 제 경험에 비추어 안내를 해주고 있습니다.  일본의 비정규직이란 사람들은  보통 두어 군데 파견회사에 등록을 합니다.  그리고 파견회사가 소개해준 곳 중에 마음에 드는 곳으로  비정규직으로 들어갑니다.  외국인 중에 비자가 해결되지 않은 사람들은  비자를 발급해 준 곳에서 일을 해야만 하지요.  비자가 해결된 사람과 해결 안된 사람의 이 정도 현장 선택의 자유도가 차이납니다. 일을 하다가 맘에 안들거나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이 마음에 안들어 교체 요구를 하는 등 서로 안맞으면 쉽게  현장을 바꿀 수 있는게 파견의 장점이면서,  회사도 개인도 계속 맞는 사람과 현장을 찾아서 돌아다닐 수 있다는게 매리트가 있지요.  그러다가 서로 잘 맞는 현장이 나타나면 10년이든 20년이든 하는 것 같습니다.  오래 하게 되면 정사원이 나은 경우 원청업체가 파견 알선 회사에 이야기 해서  정사원을 제안하기도 합니다.  이 때 파견 업체는 원청업체에 정사원으로 주는 대신 연봉의 30%를 감사료로 받습니다.  저 역시 자주 원청업체에서 제안이 오는데 제가 거부하고 있지요..  일본에서는 하나의 현장에서 3년 이상 비정규직을 지속할 수 없게 하는 법이 있다보니  3년마다 이동하거나, 약간 우회 방법을 통해 계약을 바꿔가며 한 곳에서 일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보니 괜찮은 인재가 있다면 정사원 영입을 해버리지요.  회사의 입장에서는 개인의 월급의 50%가 부대비용으로 나갑니다. 즉 회사는 한 사람을 고용해서 나가는 비용이 월급의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