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버전 : https://youtu.be/884X6vu95gk
또 한 번 돈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제가 일을 받는 곳이 몇 군데 있는데요..
그 중에서 가장 상류 공정의 업무를 주는 사이트를 하나 소개할 까 합니다.
이 정보로 한 단계 더 올라가는 분들이 계시면 좋겠구요..
만약 하고는 싶은데 한 두개 부분을 서포트 받으면 좋겠다 싶으시면 연락을 주세요.
저는 이렇게 하고는 싶지만 자신 없는 부분이 있는 프로젝트를 수주 받아서 잘하는 부분을 시키고 못하는것을 서포트 하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
설계 쪽으로 슬슬 들어가고 싶은데 자신이 없는 경우,
스스로 들어갈 수 있게 도와주고, 제가 뒤에서 실전에서 지도하는 방식이지요.
이렇게 하면 자신의 능력보다 높은 일을 할 수 있게 되고,
그 경험이 자신의 이력이 되는 것이지요.
이렇게 협업으로 제가 서포트 할 수 있는 안건을 위주로 잡고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언제든 연락을 주세요~
그럼 안건 사례를 들어 볼까요?
요건정의 도큐멘트 작성 지원(기간계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
뭔가 쉬워 보이죠?
그런데 월보수는 100~150만엔입니다.
내용을 볼까요?
클라이언트에게 설명하고 합의를 도출.. 이걸 워크스루 라고 하구요.. 실시 준비
합의를 위한 협의 진행, 지적 사항 수정..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내용이네요.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의 요건 정의 참여 경험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보통 이 정도면 요건정의만 2~3개월 들어가야 하는데,
계약기간이 최대 6개월이란 얘기는 협의를 해야할 고객의 부문들이 많고,
그 내용들이 바라바라라서 여기선 이렇게 얘기하고 저긴 저렇게 얘기할 때,
합의점을 도출하고, 그에 맞는 기술적 요건을 정리를 해야 할 거 같습니다.
아마도 하루의 2/3 정도는 회의를 해야 할 거 같구요..
메구로에 상주를 희망하나 리모트 워크의 유연한 대응이라 적혀있지만,
상주하겠다고 하는 사람을 최우선으로 뽑을 거 같군요..
문서 작성 및 고객의 난해한 내용을 기술적으로 해독하는 것에 특화된 사람용 프로젝트 같습니다.
그다음 프로젝트를 보면
기간계 시스템이라 내부 관리 시스템이란 말이구요..
요건정의가 11월 말까지 끝나지 못했다는 얘기는 사고 현장이란 얘기지요.. 아마도 요건정의 스텝에 들어간 사람이 뭔가 사고치고 나왔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없어서 개요설계까지 같이 가야 한다는 얘기네요..
현재 참가중의 PMO의 업무가 너무 많아서 그의 보좌를 해주기를 바라는 프로젝트 입니다.
요런 프로젝트는 저는 예전에는 참 많이 들어가서 사고 수습을 많이 해줬는데요.. 이유는 사고 현장이 배울게 많기 때문이지요..
이젠 굳이 배울게 있는게 아니라서 패스하는 현장이지만, 잠깐 업무를 보겠습니다.
회의 참가 및 랩업 -> wrap up이란 것은 고객 요건을 최종적으로 정리해서 더이상 군말이 없게 하는 걸 말합니다. 판매계 섹션과 생산계 섹션을 적었다는 얘기는 정 반대 입장을 잘 정리하지 못했는데 그걸 하는 업무란 이야기지요..
회의록 작성은 뭐 당연히 PMO의 역할이니까요..
주간 진척 보고서 작성, WBS갱신, 검토 과제, Todo갱신 모두 문서 작업이구요,
회의마다 신규 요건 같아 보이는게 나오면 전부 검토 과제에 넣고, 해야 한다면 Todo갱신하고 WBS도 갱신을 해야지요.. 물론 요건정의도 포함입니다.
그러고 보니 지난 번 문서 종류 이야기 중에 WBS는 이야기 안했네요.. 뭐 스케쥴표인데다가 포맷도 많은 곳에서 받을 수 있으니 넘어가겠습니다. ^^;;
이렇게 문서만 진행하는데도 100 ~ 150만엔 준다니 이상하죠?
물론 그만큼 빡시다는 이야기 입니다.
만약 여기 프로젝트에 들어가면 매일 8시간 회의하고 밤 늦게까지 문서 작업해서 다음날 회의 준비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여긴 추가 잔업 수당은 1.5배로 줄테니 해주세요 하고 매달릴게 뻔합니다.
물론 세 달을 죽어라 일하고 450만엔 정도 챙기고 한 달 쉬는 것도 좋을 거 같은 현장입니다. ^^
다음을 볼까요?
이 경우는 ISP 즉 정보전략계획 에 가깝기 때문에 시장을 읽고, 시장에서 필요한 조직 배분, 그리고 요청사에서 필요한 기술과 그를 위한 조직 구성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를 문서화 하는 프로젝트 입니다.
상세를 볼까요?
매니저의 지시를 토대로 IT아키텍쳐에 관한 검토를 실시한다.
여기서 IT아키텍쳐를 그리는 능력이 필요한데요..
기술 요건을 정리하고,
그 기술요건의 기반이 되는 하드웨어 아키텍쳐를 그리고,
그 위에 소프트웨어 아키텍쳐를 그리지요.
언제까지 어떻게 사용할지를 판단해서 사이징을 하고,
그에 맞는 예산도 편성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전략기획에 가깝기 때문에 기술보다는
시장 상황을 알고, 고객이 상상하는 기술이 실제로 도입 되었을 때
얼마나 비용이 들어가고, 그에 대한 기대 효과가 숫자로 보여져야 하는 것이지요.
이 때 코어콘 스킬 이라는게 필요한데요..
코어콘 스킬 이란 것은 코어 컨설팅 스킬이라고 하여
클라이언트의 경영 및 과제를 어떻게 풀어갈지를 협의해서 끌어내는 컨설팅 스킬을 이야기 합니다.
여기에 필요한 능력으로는
- 과제 해결 능력
- 해결책을 실행하는 능력
- 클라이언트의 시점에서 생각하는 능력
- 해결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 사고
- 전체 및 부분 최적화 능력
- 누락 없이 중복 없이 안건을 정리하는 능력
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뭐, 당연한걸 적고 그래.. 라고 하겠지만..
그 만큼 전부 잘 지켜내는 사람이 적기 때문에 빠짐없이 체크하라고 꼼꼼하게 적어놓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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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개만으로 이렇게 분량이 나와서
또 새로운 안건이 나오면 다시 언급해 보겠습니다.
현재 자신의 경험에서 부족한 부분이 어딘지 아시겠나요?
직접 경험을 못했더라고 이런 안건을 보고 상상을 해서라도 문서를 만드는 연습을 계속 하시면 결국 기회가 왔을 때 자기게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상류를 목표로 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자극과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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