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사 S대표님과 간단하게 이야기를 하던 중이었다. 요즘은 양극화가 되어가는 듯 하다. 모든 분야가 그렇듯.. 춘추전국이 끝나면 아주 큰 몇 개의 국가와 게릴라 또는 자기네만 지킬 수 있는 아주 소규모 국가들이 남게 된다.. PC온라인 시장으로 돌아가는 기업들이 좀 있는 것 같다고 말하자, 그 분의 대답은 단호했다. PC온라인 시장으로 돌아가는 기업은 모바일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능력이 없어 가거나 PC시장에서의 힘이 아직도 남아있는 기업정도일 거라고.. 하지만 한국같은 특수성을 노리고 뛰어드는 업체들이 아닌 이상에야, 이젠 PC로 집에서 게임하는 사람들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숫자는 줄어들고 있다. 어느 나라가 PC방이 활성화 되었나.. 필리핀에서도 한국형 PC방이 있어 이용객들이 있다곤하나 7000만의 인구중에 수십만이 될까 싶다. 하지만 필리핀 조차도 스마트폰 보급률이 이미 2012년에 1000만대를 넘었다. 수십만의 유저를 위해 PC용 온라인게임을 현지화 해야 하는 것일까? 나조차도 PC게임에 열광했던게 벌써 십년이 다되어 간다. 그나마 작년에 잠깐 했던 LOL마저도 올해 딱 한 번 접속했다.. 대신 하루에도 몇 번씩 스마트폰 게임에 접속한다. 접속의 편리함과 게임을 위해 시간을 내지 않아도 되는 편의성 때문인 듯 하다. LOL이나 기타 MMO등의 무거운 게임은 시간을 내야 한다. 스케쥴을 잡고, 그 때 들어가서 몰입을 하고, 꾸준히 연구를 해서 그 외의 시간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된다. 하지만 요즘 하는 Line Rangers(라레, 라인 레인저스)라던가, God of Highschool(갓오하, 갓 오브 하이스쿨), 그리고 오랫동안 해온 Puzzle and Dragon(파즈도라, 퍼즐 앤 드래곤의 일본식 발음)은 언제든 접속할 수 있고, 투자하는 시간도 하루에 2~30분씩 서너번이면 된다. 즉, 이동하는 사이라던가,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PC앞에 앉아있지 않아도 된다. 단점이라면 몰입감이 적어서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