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 버전 : https://youtu.be/3PzNz9LBlz4
일본에서 프리랜서로 사는 법
제 콘텐츠는 다른 일본 취업 관련 내용과는 달리
일본에서 독립을 추천하는 내용이 많았죠?
그렇다면 독립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있어야 하는데
그 부분이 없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어서요,
프리랜서로서 어떻게 일을 받고 어떻게 하는지 좀 알려드릴께요.
우선..
한국인은 일본에서 일을 하려면 비자가 가장 큰 걸림돌이죠.
학업비자(?) 는 월 28시간을 넘기는 일을 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취업비자, 정식으로는 기술/인문지식/국제 업무 비자를 받아야 합니다.
예전엔 따로였는데 통합되었나보더라구요.
쉽게 비자를 해결하는 방법은 일본인과 결혼하면 됩니다.
그러면 결혼관련 비자를 받으면서 취업이 가능하게 되지요.
7년 정도 있으면 영주권 신청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얼마전에 지인이 얘기해 준 내용으로는
고도인재비자 라는 제도가 신설되어,
고급 기술자를 일본에 체재하기 쉽게 해주는 비자가 있다고 합니다.
高度人材ビザは、優秀な外国人を日本に呼び込み、国内の活性化を目指すために創設された在留資格です。高度人材ポイント制と呼ばれる制度を導入しており、外国人の学歴や職歴、年収などを点数化して、高度の専門知識や技術を持つ高度人材の受け入れの判断基準としています。
고도인재 비자를 받으면 바로 영주권 신청도 가능하다고 하니
이 부분도 참고하면 좋겠네요.
어찌어찌해서 비자를 받았습니다.
그 때문에 회사에 들어가 있어도 되지요.
가급적 비자만 해결하고자 한다면,
급여야 어떻든, 업무량이 얼마 안되는 곳에 가는게 가장 좋겠지요.
그리고 나서 프리랜서 등록 사이트에 전부 등록 합니다.
lancers.jp
https://tsunagu.cloud/
등등 프리랜서로 검색하면 엄청나게 많은 사이트가 뜹니다.
이 사이트 들에 등록하면서 자기 경력등을 적어두지요..
그러면 다양한 형태의 외주 요청 리스트를 볼 수 있습니다.
그 곳에서 자기 입맛에 맞는 외주를 추가로 받으면
월급 + 프리 비용이 벌리지요.
그리고 어느 정도 되어 비자가 해결이 되었다면
사표를 내고 전문적으로 일을 받아서 처리하면 됩니다.
고급 기술을 필요로 하는 안건들이 비용이 높긴 하지만,
많은 프리랜서들은 짧게 하는 것들을 많이 하려 합니다.
예를 들어 워드프레스로 홈페이지 만들어 드립니다 등..
이런건 간단하기 때문에 고객의 요청이 정형화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그 틀에 맞추어 바로바로 처리 가능하고,
한 번에 여러 일을 받을 수도 있지요.
워드프레스 작업은 보통 3만엔 전후에서 많이 있고,
양이나 추가 기술 등에 따라 5~10만엔 정도까지 있습니다.
간단한 페이지 수정 등은 5천엔 정도 부터 있구요..
디자인이 필요한 경우는 bootstrap theme등에서 구해서 하거나
고객이 주는 것을 받아서 다시 외주를 돌리는 등의 방법으로 처리하고 있지요.
이런식으로 하나씩 받아서 처리하다보면
어느덧 수십만엔이 쌓이게 됩니다.
그걸 적당한 타이밍에 출금 요청하면서 수익화 하면 끝.
실제로 저도 2010년 전에 많이 이용했는데요..
일본에는 프리랜서가 1500만이 넘기 때문에 기술력이 낮을 수록 경쟁이 치열하고
가성비도 잘 안나올 때도 있습니다.
물론 전 분야의 이야기 이고,
그 중에 엔지니어 쪽은 100만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일본의 개발자 프리랜서들은 주문에서 완성까지를 최적화 하는 방법으로
가성비 좋은 비즈니스를 하고 있지요.
한국 식으로 하나하나 받아서 수작업을 하면 이들을 이겨낼 수가 없습니다.
처음엔 수작업으로 정성껏 하되,
어떻게 하면 재활용을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면서
효율화를 잘 해나간다면
한 달에 십수건 정도는 따낼 수가 있지요.
그렇게 하다보면 프리랜서가 연락이 와서 자기는 이거 못하는데 같이 할래?
하는 식으로 제안도 옵니다.
그러면 그런것들을 협업도 하고 하면 점점 조직화도 가능하지요.
중국인 중에는 일본에서 사는 사람이 일을 받아서
본국의 지인에게 일을 던지고 관리만 하고 먹고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렇게 일본은 여러 국가에서 프리랜서들이 모여들어 치열하게 전쟁중이지요.
그래도 워낙 공급이 부족해서
일은 참 많습니다.
그럼 가볍게 어떤 일들이 들어오는지 볼까요?
-- 랜서즈 페이지 ..
일본에서 가장 크다고 얘기하는 랜서즈 란 사이트인데요.. 외주 의뢰 사이트 중 하나 입니다.
등록 프리랜서만 80만이 넘었다는 이야기를 몇 년 전에 들었는데 지금은 몇 명이려나요..
저희도 고객사에서 가볍게 개발이나 수정이 필요할 때 종종 이용하는데요..
단순 개발 뿐 아니라,
로고 제작,
광고 문구 제작에서부터
정말로 다양한 일을 의뢰하고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럼 업무 내용이나 단가를 좀 보지요.
仕事を受けたい > 시고토오 사가스를 누르면
다양한 카테고리가 있지요..
시스템 개발과 웹제작이 나눠져 있습니다.
시스템 개발은 대규모 웹사이트 쪽을 얘기하구요.
웹 제작은 워드프레스로 간단한 페이지 만들기 같은 것이라고 보시면 되구요..
그 외에도 디자인만 의뢰한다거나,
글만 의뢰한다거나 굉장히 많은 일이 있으니,
개발자가 아니라도 프리로 할 일이 많습니다.
물론 이 사이트만이 아니라 다양한 사이트가 있으니까 그것도 참고 하시구요..
시스템 개발 쪽으로 들어가 봅시다.
여러가지 금액들이 나옵니다.
적게는 5천엔 부터 크게는 200만엔 까지 다양하게 나옵니다.
보통은 업무 내용을 보고 단가가 맞는지 생각하고 지원하는 식이지요.
만약 적당한 사이즈의 10만엔짜리를 1주일에 하나씩 4개 받으면 40만엔이 되지만,
처음에는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일을 줄리가 없지요.
때문에 안정적인 수입을 베이스로 소일거리 정도로 일을 받아보다가
어떻게 잡는게 낫고 어떤일이 가성비가 좋아서 빨리 처리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일을 늘려가다가 고정수입보다 프리 수입이 많아지면 갈아타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인프라 쪽이다보니 단발성에 고수입인 대신에
일이 끊어지는 경우가 참 많죠.
때문에 유지 보수 쪽이랑 섞어서 일을 많이 받습니다.
이런식으로 자기가 잘하는 부분을 잘 선택해서 일을 받으면 되구요,
또 큰 일거리를 소개해주는 사이트에도 등록을 해두면,
거긴 월 베이스로 일을 줍니다.
즉, 회사에 소속한 것처럼 프리로 장기 프로젝트도 할 수가 있지요.
이런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기 때문에 꼭 취업을 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입니다.
물론 프리가 되면 세무 회계, 연말 정산, 확정신고 등등 귀찮은게 많긴 하지만,
그 만큼의 수익이 생깁니다.
결국 프리로 하면서 그 비용이 다시 나갈 바엔 회사 다니는게 낫지 않느냐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까지는 회사에 들어간게 차라리 나을 떄가 있지요.
하지만 그 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면
충분히 노무 회계를 외주로 써도 수익이 여유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보통은 처음 수익이 적다고 안하고 급여 생활자로 편하게 사는 것이죠.
그 처음 몇 년을 고생해서 자기 기반을 닦아둔다면
나중에 규모를 키우고 회사에서 잘릴 걱정 없이 편하게 일하고 싶을 때 일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사업가 기질이 있다면 사람을 모아 규모 있게도 하구요..
일본에서 프리를 생각하신다면
이런 여러가지 방법을 잘 활용해서 하나씩 자기 스타일 대로 만들어가신다면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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